• 최정우 포스코 회장 “韓 철강업계 위기, 반복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했다. 위기가 반복·상시화 될 것으로 내다본 최 회장은 업계가 합심해 △수출시장 개척 △친환경 생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화 등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철강협회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2020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한국철강협회 회장 자격으로 연단에 올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당부했다.최 회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 국내 유일 ‘등대공장’ 포스코 찾은 문재인 대통령

    문제인 대통령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았다.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된 이곳에서 스마트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9일 포항 규제지역특구를 찾아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인근의 포항제철소를 찾았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포항의 성장근간인 용광로 현장 시찰에 나선 것이다.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7월 ‘다보스포럼’이란 별칭으로 익숙한 ‘세계경제포럼(

  • ‘기업시민’ 선언 3년차 포스코, 관련 홈페이지 열었다

    포스코는 경영이념으로 ‘기업시민’을 선언한 지 3년차인 올해 관련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관련 활동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해당 홈페이지의 ‘기업시민 소개’코너에선 경영이념 기업시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개념과 체계, 기업시민헌장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6대 대표 사업의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CEO코너’에서는 최정우 회장의 메시지와 대외 연설문 등을 담았고, ‘기업시민 뉴스’ 에선 포스코 그룹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사례와 기업시민 전문가들의 기고문 등

  • 현대제철, 봉형강 감산 추진···인천·포항 생산라인 ‘휴지기’

    현대제철이 H형강·철근 등 봉형강 제품군 감산을 추진한다. 설 명절 연휴를 전후해 보름 동안 공장 휴지기를 갖게 된다. 업체 측은 연례적인 보수 계획일 뿐이란 입장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수급 불균형 탓에 비정상적으로 낮아진 제품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현대제철은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이 분야 국내 1위다.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H형강의 경우 50%의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봉형강 생산 능력은 각각 연간 231만톤, 136만톤이다.통상 한번 가동을 시작한 용광로

  •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조업엔 영향 없어”

    폭발사고가 발생한 광양제철소 조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포스코 관계자는 “배열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제 수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연구설비로 제철소 조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폭발사고는 24일 13시 20분 경 발생했다. 현재 화재진화는 완료된 상태다. 포스코는 해당 시설의 시운전 설비를 테스트 가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현재 소방당국과 전문기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작업을 진행하던 포스코ICT 직원 3명과, 협력업체 RIST 직원 2명 등

  • [영상]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근로자 5명 부상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포스코노조 광양지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1시 20분쯤 광양제철소 내 열병합설비서 발생했다. 한때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인근을 뒤덮고 파편이 날려 이순신대교 등 주변도로가 통제된 채 진화작업이 진행됐다. 불길은 1시 35분경 모두 잡혔다.이번 폭발로 총 5명이 부상했다. 모두 현장 근로자들이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등은 화재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폭발 원인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인명피해 발

  • 포스코 임원인사···최정우의 내년 키워드는 ‘안정’

    포스코가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20일 포스코는 “새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이를 적극 돌파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의의를 소개하며 개편내역과 인사내용을 알렸다.조직개편의 경우, 기존 부문 및 본부제를 유지하면서도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생산·기술 분야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프리미엄

  • ‘내연→전기·수소’ 車패러다임 변화에 분주한 철강업계

    기존 내연자동차에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국내·외 완성차 업계서 가속되는 가운데, 철강업계도 이에 대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제품출시 등으로 분주한 모양새다.전기차에는 배터리가 장착된다. 수소차 역시 수소와 공기 중이 산소반응을 통해 얻은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인 까닭에, 전기차의 한 갈래로 분류되기도 하며 자연히 배터리가 장착된다. 문제는 배터리의 무게다.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이 배터리가 하는 셈인데, 배터리의 무게가 내연차의 엔진보다 무겁기 때문이다.수소차의 경우 수소탱크를 싣고 있다.

  • 펭수 EBS 소품실 생활 접나···포스코로부터 집 선물받아

    전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는 EBS ‘연습생’ 펭수가 국민기업 포스코까지 움직이게 했다. 포스코가 집 없이 소품실 생활을 하는 펭수를 위해 튼튼한 집을 지어준 것이다.포스코는 집 없이 소품실 구석에서 지내는 펭수를 위해 새 숙소를 지어주기로 하고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적용, 약 한 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6일 ‘펭숙소’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는 키가 210cm에 달하는 펭수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녹슬 걱정 없는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알파벳 ‘C’ 모양으로

  • GBC 수혜 기대에 웃는 현대제철···요원한 현대·기아 車강판 협상엔 울상

    실적 개선이 절실한 현대제철이 공교롭게도 그룹사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완성차 업체들과의 자동차강판 인상 협상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그룹 통합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이 가시화 되며 수혜가 기대돼 마냥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연말을 보내게 됐다.1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아직 주요 완성차업체들과의 자동차강판 협상을 매듭짓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분기 1%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이 시급한 현대제철 입장에선 속이 타는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5조473억원의 매출

  • [르포] 친환경제철소 꿈꾸는 현대제철···첫 걸음은 ‘소결공장’

    올 한 해 국내 철강업계는 환경오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용광로 압력 조절 장치인 ‘브리더(Bleeder)’를 통해 배출된 가스로 인해 고로 중단 위기에도 내몰렸으며,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다양한 대책들이 제기되면서 제철소들을 향한 압박도 강해졌다.통상 제철소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은 소결공장에서 발생한다. 소결공장은 이름 그대로 제철 공정 중 소결 공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무연탄·코크스 등 주원료와 각종 부연료에 열을 이용해 섞어 일정한 입도의 소결광을 만든다. 이 소결광을 고로에 녹여 쇳물을 뽑아내게 된다.고로 1

  • ‘집값만 잡았던’ 규제의 나비효과···철강도 흔들린다

    건설경기 위축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후방산업인 철강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다. 후방산업이란 특정 제품의 재료나 소재 따위를 생산·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일컫는다. 통상 건설수주가 늘어나면 철강업계를 시작으로 시멘트, 창호·단열재·페인트 등 건설자재 및 가구 등의 업종들이 순차적으로 매출증대 효과를 거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 대비 6.0% 감소해 14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6년 새 가장 저조한 수치다. 건설투자 역시 2.5% 하락할 것으로 예견했는데, 이로 말

  • 美·中 관세 철회 합의···시름하던 철강·조선 숨통 트이나

    미국과 중국의 관세 철회 소식에 장기간 이어졌던 양국의 무역분쟁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나라의 분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해지고,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고초를 겪었던 주요 산업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8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단계적 관세 철회 방안이 합의됐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관세 철회 범위 등에 대한 언급이 없고,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간 긴장감을 유지했던 양국 교역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인

  • 포스코포럼 성료···최정우 “기업시민, 포스코의 정체성”

    포스코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포스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번 포럼에는 그룹사 전 임원 250여명과 각계 전문가 40여명이 초청됐다.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란 주제로 개최됐다. 매년 그룹 전 임원 등 사내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던 ‘전략대토론회’를 확대한 것이다.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패널토론에 함께 참여해 ‘기업시민’ 포스코가 지향

  • 포스코, 부당해고 판정에 소송 ‘맞불’···對노조 압박 수위 높이나

    포스코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포스코가 노조 간부들에게 해고 등의 중징계를 내린 데 대해 중노위가 “과도한 징계”라고 판단한 것이 잘못됐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이번 소송 제기를 노조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일종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시사저널e가 확보한 소장에 따르면 중노위원장(박준성 성신여대 교수)이 피고로 적시된 가운데, 지난 8월 중노위가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한아무개 지회장

  • 현대제철, 3Q 영업익 341억···전년比 66.6% 감소

    현대제철이 3분기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6.6% 감소한 수치다. 업체 측은 건설수요가 둔화되고 원가상승분이 제 때 반영되지 못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29일 현대제철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5조4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2%p 낮아져 0.7%를 기록했다.업체는 판재류 부분에서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반영이

  • 포스코, 3Q 영업익 1조398억···9분기 연속 ‘1조 클럽’

    포스코가 지난 3분기 1조398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9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24일 포스코는 콘퍼런스콜르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5조9882억원을, 순이익은 4969억원을 실현했다.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 7조7359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순이익 4990억원 등을 나타냈다.직전분기 대비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찾아 ‘안전’ 강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의 리튬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염호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구 반대편 안데스 산맥 4000m 고지에서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고지대 환경은 산소가 희박하고, 초속 20m/s 이상의 거센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조건에서 안전을 최우선

  • 포스코發 車 강판 가격 인상···‘그룹 눈치’ 보던 현대제철 숙원 풀릴까

    포스코가 국내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2년 만에 인상함에 따라 관련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이는 특히 그간 충분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같은 그룹사라는 이유로 현대·기아자동차 등과의 협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현대제철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국내 한 완성차업체와 톤당 2만~3만원 수준의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 가격 인상을 합의한 업체 명이 특정되지는 않았으나, 현대차 측과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 현대제철, 안전·환경 자문위원장에 김지형 변호사 위촉

    현대제철이 안전·환경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위촉했다.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위원회는 회사의 안전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발족했다. 학계·법조·안전·환경·보건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사내 제반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 변호사는 대법원 대법관 출신이다. 다양한 사회적 갈등사안을 중재하는 한편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데 있어 중책을 맡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경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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