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 “K-스타트업 축제 ‘컴업’ 세계 5대 행사로 키운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대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운영사로 결정됐다. 코스포는 향후 5년간 컴업을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민간이 맡는 첫 행사인 만큼 올해 컴업에선 코스포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 주관기관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1997년 시작된 ‘벤처창업대전’에 이어 2019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 [현장] 기후위기 해결사 그린 스타트업,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총출동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한국이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선언 등 전 세계 기후행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국내 그린 스타트업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 솔루션 기술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장선다는 목표다.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SGE)’에 기후위기 해결사를 자처한 그린 스타트업들이 총출동했다. 기존 전력망에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 ‘K-콘텐츠 유니콘’ 리디, 웹툰 콘텐츠 정조준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유니콘에 등극한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리디가 최근 사업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웹툰 및 웹소설 사업에 이어 영상화 사업까지 강화하면서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에 불을 지핀다는 전략이다. 유니콘에 이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5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리디가 최근 웹툰·웹소설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정조준하기 위한 사업 개편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2020년 하반기 웹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만큼 후발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리디는 우선 대표적인 콘텐

  • [인터뷰] 세계 최초 ‘수면 에코시스템’ 꿈꾼다···슬립테크 삼분의일 전주훈 대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슬립테크 스타트업인데 매트리스만 팔 순 없었어요. 슬립테크에 깊숙이 파고들어 국내 최초 'AI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를 만들게 됐죠.”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수면에 쏟는다. 그만큼 인간의 생체리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현대인 3명 중 2명은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수면 부족이 선진국의 유행병이 됐다고 말할 정도다. 짧지만 인체에 필수적인 수면시간을 완벽하게 채우기 위해 ‘슬립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순 매트리스 기업을 넘어 슬립테크

  • [尹 아젠다-스타트업] “규제는 암적 존재” 윤석열, 스타트업 규제 손볼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관심은 규제 완화 정책에 집중되고 있다. 그간 업계에서 꾸준히 지적해온 ‘포지티브 규제’에서 벗어나 K-스타트업 성장을 가속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윤 당선인은 주 52시간제에 대한 비판적 기조를 유지해온 만큼 노동제도도 손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앞으로의 스타트업 규제 완화 행보에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규제 영향 분석 전담 기구를 설치해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원점

  • 온라인 플랫폼 규제 현실화···국회, 전문가들과 입법 논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차기 대선 후보들도 플랫폼 규제에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거대 플랫폼의 횡포를 막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면서 전문가들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국회는 지난 25일 합리적인 규제 입법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 규제 토론회에서 김희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형 온라인플랫폼의 ‘갑질’은 규제하면서 혁신

  • 나대신 친구 사귀는 ‘AI 부캐’···‘이루다 사태’ 재발 우려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나를 닮은 AI 챗봇이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돈도 버는 메타버스 공간이 탄생했다. 각자의 말과 성격을 학습한 AI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조력자로 나선다는 취지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기대가 크지만, AI 윤리 이슈로 논란이 된 ‘이루다 사태’가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 챗봇 개발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소셜AI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타운’의 정식 론칭을 발표했다. 이용자의 성격과 취향 등을 학습한 ‘AI 부캐(부캐릭터)’가 자동 대화를 통

  • ESG 시장 뛰어든 스타트업···‘K-RE100’도 동참한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가 필수 요소로 작용하면서 스타트업 업계에도 ESG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E)·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이 크게 늘면서 ‘RE100’ 동참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21일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2020년 40조5000억달러(한화 4경5000조원)였던 시장 규모가 10년 후엔 약 3배인 130조달

  • 지난해 K-유니콘 18개···엔픽셀·오아시스마켓은 빠졌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지난해 국내 유니콘 기업은 역대 최다인 총 18개사로 집계됐지만, 스타트업 업계 반응은 싸늘하다. 당초 유니콘 대열 합류가 유력했던 기업들이 이번 집계에서 대거 제외됐기 때문이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말 기준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유니콘 기업이 총 18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두나무, 직방, 컬리 3곳에 이어 하반기에 당근마켓, 빗썸코리아(빗썸),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리디(리디북스) 등 4곳이 하반기에 추가로 합류했다. 2020년 집계된 유니콘 13개사에서 7곳이 새롭

  • ‘실험실 스타트업’ 키워 청년 일자리 만든다···일반 기업보다 3배 높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험실 창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일반 창업보다 생존력이 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만큼 과학기술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청년층의 고용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Lab Start-up)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실험실 기술, 청년 창업으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과기부 지

  •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AI 기술 고도화···해외사업 확대 시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축산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가 자사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존 팜스플랜 솔루션에 의료 데이터 AI 분석 기업 ‘바스바이’의 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발전된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팜스플랜의 기술 고도화는 한국축산데이터의 해외사업 확장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팜스플랜은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수의학 기반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축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가축

  • 20만 재택치료자 방치 수준···원격의료 플랫폼 "진단키트 배송 허용해야"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재택치료 환자가 20만명을 훌쩍 넘기면서 정부의 재택치료 체계에 혼선이 계속되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자체 지원에 나섰다. 일반관리군 환자들에 대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 플랫폼의 자가검사키트 배송이 금지돼 있는 만큼, 플랫폼의 서비스 허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 수는 23만208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집중

  • 900兆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 선점 나선 캐시워크·챌린저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하루 건강 미션을 달성하면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토큰 이코노미’ 플랫폼에 이용자가 몰리는 추세다.11일 국내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모바일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모바일과 만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장되면서다.실제로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 규모가 2020년 560억달러(한화 67조원)에서 2030년엔

  • 재택치료 특수에 몸집 커지는 원격진료 플랫폼···서비스 다각화 눈길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차로 접어들면서 원격진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동네 의원급을 코로나19 진료에 참여시키면서 비대면 진료 수요는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한시적 허용’이라는 정부의 제도적 불확실성과 의료계 반발에도 원격진료 플랫폼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해당 플랫폼들의 신규 서비스 및 시스템 고도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대면 진료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닥터나우, 솔닥, 올라케어 등 원격진료 플랫폼들의 이용자 수 신장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 재택근무 장기화···마인드카페·트로스트, EAP 서비스 고도화 ‘주력’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멘탈케어 플랫폼들의 B2B(G) 사업 역량 강화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다수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재택근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멘탈케어 플랫폼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Employee Assistance Program)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플랫폼들은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기업을 타겟으로, EAP 프로그램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 확대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 정부 ‘재택치료 방치’ 지적 계속···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손 내밀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14만명을 넘어서자 정부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부딪혔다. 결국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택한 정부에 ‘재택 방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는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만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해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그 외 재택치료 대상자는 정기 모니터링 없이 필요 시에만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

  • [인터뷰] 휴먼 액셀러레이터 ‘어벤저스’, “사람을 성장시켜 기업 가치 높일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정형화된 교육제도로 만족도 낮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회를 혼자 무찌르기엔 역부족이었어요. 퓨처플레이를 만나 어벤저스를 이룬 셈이죠. 이제 함께 타노스에 제대로 맞서려고 합니다.”현재 한국 사회는 ‘월요병‘에 시달리다 ’번아웃‘을 겪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대다수가 몰입도와 만족도가 낮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업이 합체됐다. 개개인의 강점과 잠재력을 끌어내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서울 성동구 퓨처플레이 사옥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를 이끄는

  • 닥터나우, 설 연휴에도 비대면 진료·약 배달···문여는 병원도 찾아준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비교적 긴 연휴에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에서다.31일 닥터나우는 설 연휴에도 기존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서비스를 그대로 운영하고, 설날에 운영하는 병원 및 약국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닥터나우 서비스 이용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병원이나 약국에 직접

  • 강남언니 홍승일 대표 집행유예 2년 선고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미용·성형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가입자에게 시술 쿠폰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병원에 환자를 소개·알선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은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판사 정종건)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에게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온라인 플랫폼의 대표로서 피고인의 죄질은 나쁘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고, 범행 이력이

  • 로톡, 누적 투자금 400억원 이상···유니콘 반열 성큼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연속된 무혐의 판정으로 법적 리스크를 덜어낸 로톡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광고 무료화 정책도 앞두고 있어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1위 법률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최근 시리즈C 투자 유치도 성공하면서 유니콘 반열에 한 발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나온다.22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달 중 판례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판례 보유 건수와 자연어 검색(NLP) 기능을 고도화시킨 법률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