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올해 안에 철도·도로 착공식 진행 ‘목표’ … 접경지역 최대 수혜 지역 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등 남북 경제협력을 본격화할 뜻을 밝히면서 접경지역이 남북관계 개선 최대 수혜 지역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5일 문 대통령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와 함께 지역과 중소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문 대통령은 이날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강조했다.

  • 아베, 전국전몰자추도식서 6년째 ‘가해’ 언급 회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일 일본 종전일(패전일)을 맞아 가진 희생자 추도식에서 일본의 전쟁 가해 책임 및 반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5일 도쿄 지요다구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며 “역사와 겸허하게 마주하면서 만인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아베 총리는 올해 역시 일본의 전쟁 가해 책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과거 일본의

  • 금감원, 제약·바이오기업 공시 강화 … 모범공시 11월부터 적용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하고 공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마다 주요 정보 공개와 회계 처리 방식이 달라 투자자에게 과도한 손실위험을 안겨줄 수 있어서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이 163개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현행 공시로는 산업 특유의 위험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테면 신양 개발 과정에서 임상 실패나 개발중단 등의 내용을 사업보고서에 공개하지 않아 신양개발 실패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

  • 아시아나항공, 내달부터 ‘기내식 완전 정상화’ 추진

    아시아나항공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새 기내식 업체로 선정된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 받는다. 이로인해 당초 10월로 예상됐던 '기내식 완전 정상화'가 한 달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GGK가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신축한 기내식 제조공장이 세관당국의 특허 승인을 받았다. 현행법상 국경을 통과하는 항공기에 물품을 공급하거나 보세구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려면 관세청으로부터 보세구역 특허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허 유효기간은 5년이며 만료된 이후에도 갱신할 수 있다. GGK가 기내식 제

  • 중국, 일본 제치고 유엔 분담금 2위 … 국제무대서 영향력 확대

    중국의 유엔 예산 분담금이 일본을 넘어섰다. 15일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엔 정규 예산 가운데 중국이 분담하는 비율이 유엔 회원국 중 2번째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정규예산의 원천은 회원국들이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유엔은 분담률을 결정할 때 국민총소득(GNI) 등 경제 지표를 토대로 3년마다 각 회원국의 분담금을 결정한다. 유엔 분담금위원회가 발표한 2019~2021년 정규 예산 국가별 분담률에 따르면 중국의 유엔 회비 분담률은 전체의 12.005%다. 이는 2016~2018년 7.921%보다

  • HDC현대산업개발, 미분양 넘쳐나는 평택에 오피스텔 분양

    수도권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꼽히는 평택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더욱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평택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의 오피스텔이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평택 고덕아이파크`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35㎡, 총 1200실로 평택 내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또한 이 오피스텔은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첨단

  • 서울·수도권-지방 양극화 갈수록 심화 … 정부 대책 효과 있나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정부가 전국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도권에는 교통 인프라 개발 등 굵직한 정책을 내놓는 반면 지방에는 실속 없는 대책만 만들어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가구 많은 도시 1~10위, 모두 지방 …​ 지방 양극화 갈수록 심화​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 [부동산FAQ] 정부의 부동산 단속강화에 문 닫는 중개업소, 이유는?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가 부동산 중개소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거래 조사팀을 꾸려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여의도·용산 통개발 계획’으로 과열 조짐을 보인 용산에서 첫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 합동 단속반은 이날 용산구 신계동의 주요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지만 대부분의 중개업소들이 미리 단속 소식을 듣고 문을 닫아 단속을 피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개업자들은 단속반의 과잉단속을 피하

  •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 60세→65세 연장 추진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 상한을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공청회를 열어 공개할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이런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대상은 국내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이다. 국민연금 도입 초기엔 60세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했다. 하지만 1998년 1차 연금개혁 때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60세에서 5년마다 1세씩 늦춰져

  • 생활 SOC,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 될까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일각에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부가 내년에 생활 밀착형 사회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7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시종 시도지사협의회장(충북 도지사)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 확대 대책’을 발표

  • 롯데건설, 베트남 공동주택 개발사업 공동투자 협약 체결

    롯데건설이 베트남 푸끄엉(Phu Coung)그룹과 베트남 현지 푸끄엉 펄(Phu Coung Pearl)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푸끄엉 펄 프로젝트는 호지민에 725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올해 10월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 예정이다.롯데건설의 지분은 51%로 앞으로 분양 매출은 약 9800만달러(1098억원)로 예상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롯데건설은 푸끄엉 그룹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건설의 국내 주택개발

  • 가성비 내세운 고시촌, ‘상권 침체’ 못 피했다

    서울의 주요 상권이 각종 내수 경기 부진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고시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고시생들로 북적이던 고시촌 거리는 ‘임대 문의’라는 플랜카드가 걸린 공실들로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고시생들의 성지로 불렸던 서울시 관악구 대학동의 신림 고시촌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저렴한 식당, 하숙집 등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고시생들에게 천국으로 불린 거리는 예전의 모습을 잃은 지 오래였다. 현재 주요상권 몇몇만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을 뿐 나머지 상가들은 임차인도 구하지 못해 속앓이를

  • 청년 우대 청약통장, 청년에겐 그저 ‘그림의 떡’

    문재인 정부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의 일환인 '청년 우대 청약통장‘이 출시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다. 기존주택청약 통장보다 금리가 높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청년이면 필수로 가입해야하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무주택 세대주 및 나이 제한 등 가입요건이 까다로워 실제로 가입할 수 있는 청년들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청년 주거지원 정책 방안으로 내놓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됐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청년들의 주택구입과 임차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나온

  • 상반기 제주도 땅값 상승 … 올해 최고매매가는 약 87억원

    올해 상반기 제주도 토지 거래량은 줄었지만 면적당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토지·건물 정보서비스 스타트업인 밸류맵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도 순수토지 거래신고 건수는 약 82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538건, 약 1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에 신고된 총 거래 면적 또한 전년동기 대비 약 24.6% 감소했다. 이와 함께 총 신고 금액도 1조4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줄었다. 다만 면적당 거래가액은 ㎡당 16만4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4만3000원 보다 15% 정도

  • 9월 아파트 입주물량 중 90%가 ‘중소형’

    오는 9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 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85㎡ 전용면적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3만3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66%가 전용면적 60㎡ 이하이며 25%가 전용면적 60~85㎡이하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입주물량은 경기도가 1만1438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6353가구) △인천(2986가구) △서울(2731가구) △대구(1350가구) △전남(1140가구) △경북(901가구) △강원(882가구) △경남(743가구) △광주(690가

  • 대림산업, 용인한숲시티 허위광고에 입주민 '원성’

    오는 9월 입주 완료를 앞두고 있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 당시 광고했던 학교,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서지 않고 있어서다. 입주민들은 허위·과장광고로 피해를 봤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법원이 시공사의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하는데 소극적인 분위기여서 대림이라는 브랜드를 믿었던 입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6700여가구로 단일 분양단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도로, 초

  • '안전불감증' 포스코건설,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 시행

    건설현장 안전사고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포스코건설이 안전경영 쇄신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내놨다.3일 포스코건설은 최근 10년간 재해원인을 종합분석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해 4개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중 8개 과제는 상반기에 완료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은 △세이프티 엔지니어링(Safety Engineering) 도입 △세이프티 매니지먼트(Safety Management)

  • [부동산 FAQ] 널 뛰는 서울 아파트 값 이유가 뭘까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값이 또 한 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6월 양도세 중과,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움츠러드는 듯 보였으나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집값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7월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0.15%), 강북(0.17%)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영등포구와 용산구는 각각 0.28%, 0.27%씩 오르며 상승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서울

  • '폐점 빈번한' 청년점포, 실효성 '논란'

    정부가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해 청년점포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실효성 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상권 활성화라는 취지와 무색하게 폐업이 속출하고 있어 반쪽짜리 규제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공공기관은 청년 상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가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효과를 얻겠다는 취지다. 지난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옛 서울역사 2층에 있는 일부 매장에서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 불황 속 몸값 올리는 LH 희망상가, 비결은?

    경기불황에 내수가 줄어들면서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 중인 희망상가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임대기간, 주변 생활 인프라가 상가 공실률을 줄이는 열쇳말이 될지 주목된다.LH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영세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LH형 공공임대상가다. 총 187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6~7월 기간 동안 공공지원형 17개, 일반형 13개 등 30개 점포가 공급됐다. 희망상가는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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