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뉴욕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의 급등에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1.16포인트(1.15%) 상승한 3428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1.56%) 오른 4415.24, 나스닥지수는 276.66포인트(2.05%) 오른 1만3798.11에 마감했다.S&P50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5~11일)에도 크게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았지만 상승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내년에 예정된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계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비트코인은 3만7221달러(4915만원)로 1주일 전과 비교해 7.8% 급등했다. 이번주 초엔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1월 6~10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채권과 관련된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초단기채권에서부터 국고채 30년물, 달러표시 채권까지 투자 대상도 다양했다. 이밖에 달러 가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도 나왔다. ◇ 파킹형 ETF인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 나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채권 투자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실적 충격에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주관사가 추정한 실적과의 괴리가 크게 발생한 데다 실사 기간에 포함되는 지난 2분기 실적도 극도로 부진했던 것이 드러난 까닭이다. 투자자 사이에선 주관사가 의무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지난 3분기 3억20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6% 감소한 수치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자진 사임하기로 했다. 지난달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소홀과 대규모 미수금 이슈가 발생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기로한 것이다. 키움증권은 이달 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속 절차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키움증권은 9일 황 사장이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리스크 관리 소홀과 이로 인해 400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창사이래 첫 연간 기준 흑자경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토스증권의 3분기 흑자전환은 판매관리비 등 비용절감 노력과 더불어 고금리에 따른 이자수익 급증 영향이 컸다.◇ 연간 흑자전환 ‘가시권’’···비용절감·이자수익 쌍끌이9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회사는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토스증권은 지난해 3분기에 21억원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연금시장 핵심 상품으로 꼽히는 TDF(타깃데이트펀드)를 두고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행보가 주목된다. TDF 자산 배분 모델을 두고 독자 노선을 걷는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외국계 운용사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까닭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를 되레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한화자산운용의 초청을 받아 내년 자산시장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을 발표했다. JP모건은 매년 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폭락했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여의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대거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전기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폭격’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대비 10.19%(2만9000원) 급락한 2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앞서 에코프로비엠은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첫날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몰려 주목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이들 종목에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매도세가 나왔던 지난달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에 따른 움직임이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환율 하락세에 따른 일시적 유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연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각각 61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마지막 IPO대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상장을 포기하지 않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공모청약 흥행에 대한 마지막 기대는 남아 있다. 희망공모가범위 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다소 희석됐고 공모주식수를 줄이면서 상장 후 유통주식비중이 16%까지 낮아졌다. ‘품절주’ 효과가 흥행 반전을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수요예측 참패에도 청약 강행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7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의 경우 장중 3%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의 경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을 정도였다. 두 시장 모두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지만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급등했던 전날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3% 하락한 2443.96으로 장을 끝냈다. 전날 대비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3.34%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저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증권사들의 올해 실적 1위 싸움이 안갯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증권업황 악화에 충당금 이슈까지 겹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증대된 까닭이다. 해외 투자 부동산과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추가 충당금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 회복 여부가 올해 증권사 실적 순위를 가를 주요 요소로 평가된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놓고 증권사 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증권사가 있는 반면 대규모 충당금 탓에 적자로 돌아선 사례도 나온다. 이로 인해 증권사 실적 순위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첫날 2000억원에 육박하는 공매도 거래가 시장조성자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시장조성자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원활한 거래를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금지 조치 예외가 적용된 시장조성자가 공매도 우회루트로 활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공매도 금지 첫날 ‘1975억’ 공매도 거래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금지된 전날 국내 코스닥에서는 1649억원에 달하는 공매도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공매도 거래금지 직전인 지난 3일 공매도 거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공매도 금지 여파로 증권시장에서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약 3년 3개월만이다. 올해 첫 번째이자 역대 12번째다.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0월 30일~11월 5일)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많이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는 중이다. 일각에선 15만달러(약 2억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의 시세는 3만5003달러(약 4592만원)로 일주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0월 30일~11월 3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투자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외화 채권 온라인 서비스, 비상장사 주식 거래 서비스, 예수금 자동투자 서비스가 나왔고 태블릿이나 폴더블(접을 수 있는) 기기에 맞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온라인 외화채권 중개 서비스 나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채권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사 역시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SK증권은 외화채권 중개 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주가조작 의혹으로 하한가 행진을 지속하던 영풍제지가 8영업일 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영풍제지가 세운 7영업일 연속 하한가 행진은 지난 2015년 가격제한폭 30% 확대 조치 이후 최장 기록이다.영풍제지 주가는 주가조작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 하지만 키움증권 등 금융사들의 미수금 손실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주 1만6650원에서 이번주 4220원으로 74.7% 하락했다.영풍제지 주가는 지난해 10월 6000원대에 거래됐지만 이후부터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5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 산출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전구체 기업이 아닌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국내 양극재 회사를 선정했다. 기업가치 측정방식 역시 주가수익비율(PER) 대신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을 활용했다. 여기에 지난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락도 공모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에코프로 주주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 에코프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주는 웃지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험주는 통상 금리 하락기에 불리한 업종으로 분류되는 데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가 차익실현을 자극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와 함께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온다.◇ 두 달 동안 11% 오른 보험업종, 증시 급반등과 함께 ‘하락’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업종 지수는 전날 4.02% 하락 마감했다. 이는 전 업종 지수에서 가장 부진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9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에도 KB자산운용이 자신 있게 출시했던 2차전지 인버스 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지난 10월 한 달 동안 수익률은 약 30%에 달했고 순자산총액도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상장 당시와 비교하면 수익률은 약 40%이고 순자산총액은 10배로 늘어났다.2차전지 인버스 ETF 출시 당시 여의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 악화와 대차거래 확대 영향으로 2차전지 종목 및 ETF 하락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2차전지 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