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 '유니버스 클럽'이 서비스 론칭 50일을 지난 가운데 초기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6개 계열사를 합친 통합 멤버십으로 신세계 내에서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쇼핑하도록 한다는 목적이 구현되고 있다. 유니버스 클럽으로 신세계 계열사간의 시너지가 증대된 가운데 SSG닷컴이 큰 수혜를 봤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상품을 그대로 살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SSG닷컴에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서비스 시작 후 50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이미 여러 의혹들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CJ올리브영은 최근 ‘갑질’에 휘말렸다. 그간 CJ올리브영은 중소기업, 신진 브랜드 발굴 및 성장에 주력해왔지만, 중소 업체들이 올리브영 때문에 다른 유통채널로 판로를 넓히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쿠팡 주장에 설득력이 더해지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CJ올리브영을 납품업체 갑질, 일명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증가했던 명품 수요가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한풀 꺾인 가운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가 ‘K패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시에’ 등 토종 신진 패션 브랜드를 유치하고 국내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동시에 잡는다는 복안이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달 10일 국내 백화점에서 운영해 온 영업 시간 전 사전 접수제도를 폐지했다. 사넬은 현장 고객 수요 감소로 ‘오픈런(인기 제품을 위해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것)’을 없앤 것으로 분석된다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1023억원을 기록했다. 수산·식품 사업에서는 호조를 보였지만 포장·건설 사업에서 부진했던 점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8일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은 2조1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익은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분기에는 수산 및 식품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어가 상승과 어획 호조 등에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또 끼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근로자가 크게 다쳤다. 8일 오후 12시 40분쯤 샤니 제빵공장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이날 A씨는 2인 1조로 밀가루를 넣어 반죽을 하는 기계에서 작업을 했다. 이 기계는 2층 높이의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가 수직으로 올렸다 내리며 반죽하는 기계다. A씨는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을 했는데, 같은 조인 B씨가 안전 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지누스가 인수 1년이 지났음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누스는 범현대 기업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지만,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누스는 하반기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매트리스 양강체제를 구축하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강한 지누스가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올 2분기 매출 219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연일 논란에 섰던 ‘새만금 잼버리’가 결국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국제적 행사 지원이라는 공익적 목적과 함께 홍보 효과를 노리고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했던 국내 기업들은 비판만 받고 이를 만회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후원을 종료할 전망이다. 7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이번 잼버리는 시작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 속출과 부실식사, 바가지 가격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받아왔다. 정부와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최악의 잼버리’라는 비판에도 꿋꿋이 행사를 진행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KTX 표 예매가 어려워졌다. 국내 지방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다. 반면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매진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KTX는 여행뿐 아니라 업무, 출장 등으로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은 가운데 야놀자는 매진된 KTX 표를 숙박과 결합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놀자에서 매진된 KTX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 때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3차 공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둔 가운데 BBQ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윤홍근 BBQ 회장은 지난 7월20일 배임혐의로 기소됐다. 윤 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3차 공판에 참석했다.윤 회장에 대한 수사는 경쟁사 bhc가 지난 2021년 4월 “윤 회장이 BBQ와 관련 없는 개인회사에 회사 자금 약 83억원을 대여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고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윤 회장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bhc치킨이 신제품 '마법클'을 내놓았다. 이번 신제품을 두고 bhc치킨 관계자는 '뿌링클의 뒤를 이을 기대작'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치킨업계 1위에 등극한 bhc치킨이 과연 어떤 치킨을 내놓았는지 직접 먹어봤다. 신제품 마법클은 '클'이 들어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bhc치킨의 대표 제품 뿌링클의 계보를 이은 제품이다. 달면서도 짭짤한 맛으로 1020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던 뿌링클과 같이 이번에도 102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달달한 맛의 치킨을 선보였다. 마법클의 시작은 '빵의 치킨화'였다. bhc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CJ그룹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햇반으로 시작된 양사 갈등은 택배·물류 부문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택배 시장 후발주자인 쿠팡은 맹추격으로 업계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1위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 확대에 힘을 쏟는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햇반 납품가를 시작으로 쿠팡과 CJ그룹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쿠팡과 CJ는 식품, 뷰티, OTT, 물류 등 사업 영역이 겹친다. 최근에는 쿠팡이 직구 서비스 ‘로켓직구’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택배를 배송하며 택배 업계 2위인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 오전 11시 30분. 점심시간을 맞은 애슐리퀸즈 청량리점 앞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붐빈다. 웨이팅을 등록하려 하니 적어도 30~4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직원의 안내가 이어진다. 청량리점뿐만이 아니다. 최근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등 다른 지점들도 평일 점심마다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뷔페 애슐리퀸즈(이하 애슐리) 인기가 높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애슐리는 프랜차이즈 뷔페 시장의 회복과 함께 연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식 물가가 오른 것이 애슐리에 호재로 작용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빅2인 CU와 GS25가 ‘편의점 1위’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 업계 1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편의점 업계는 ‘매출은 GS25, 점포수는 CU’라고 평가한다. CU가 GS25와의 매출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1위 경쟁이 뜨겁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2조982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0.3% 오른 수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국내 생수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삼다수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변함없는 물맛으로 25년간 누적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물맛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10년 4000억원에서 2021년 1조2000억원까지 커졌으며, 올해 2조3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5년간 생수 시장은 연평균 10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소주 '처음처럼 새로'로 주류업계를 놀라게 한 롯데칠성음료가 올 하반기 맥주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롯데칠성음료는 당초 클라우드 브랜드 리뉴얼을 계획했지만, 리뉴얼 만으로는 반등이 어렵다고 판단해 신제품 출시로 방향키를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2일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맥주 신제품 론칭 계획을 알렸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클라우드와는 다른 시원, 청량한 느낌의 맥주다.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으로 유흥채널을 겨냥한다.롯데칠성음료의 맥주 사업은 해결해야 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이 올 2분기 중국 소비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정애 사장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이 일명 ‘이정애 매직’을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78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4.9% 하락한 수치다. 이 사장은 실적 개선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식을 매수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회사 주식 500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홈쇼핑이 6개월 동안 중단했던 새벽방송을 8월부로 재개한다. TV의존도가 높은 롯데홈쇼핑은 그간 새벽방송 중단으로 실적 타격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이탈한 고객 회복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홈쇼핑 업황이 부진해 롯데홈쇼핑의 자구안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1일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새벽방송을 재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동원F&B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원그룹의 캐시카우인 동원F&B가 미래 먹거리를 찾아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특히 올해 동원F&B의 지휘봉을 잡은 김성용 대표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체식품 브랜드를 출시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유제품 브랜드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성용 대표는 2023년 정기인사로 동원F&B 대표이사에 선임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동원홈푸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국내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편의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단순한 편의점으로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해 편의점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다양한 기업간의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들은 이종업계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용도를 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주요 타깃층인 MZ세대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첫 와인기업 상장사 나라셀라가 상장 한달여만에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나라셀라는 와인부터 사케, 위스키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매출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상장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나라셀라가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사에게 엑시트 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최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