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K5 구매요인 1순위는 디자인···내년 3만대 판매목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중형 세단 ‘더 뉴 K5’(이하 K5)를 2일 새롭게 출시하고, 고객 수요를 새롭게 공략한다. 기아는 K5의 수식어로 ‘변화, 혁신, 과감함’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단행한 여러 가지 창의적 시도와 그 결실을 강조했다.기아는 전날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에서 K5 포토미디어 데이를 열고 취재진에게 차량을 선공개했다.K5는 실내외 곳곳에 신규 디자인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개선된 부품을 장착해 더욱 편안해진 주행감을 확보한 특징을 보인다. 이와 함께

  • 희비 엇갈린 10월 완성차···KG·르노 ‘울고’ 현대차·기아·GM ‘웃고’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10월 국내 완성자동차 업계 명암이 엇갈렸다. 신차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의 경우 국내외 판매가 모두 늘어나며 작년보다 성장했지만, 최근 신차가 없는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내수·수출 모두 부진하며 판매량이 줄었다.1일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10월 실적을 발표했다. 5개사 내수 판매는 11만7012대로 전년대비 2.3% 줄었으나, 해외 판매는 57만6508대로 전년대비 10.2% 늘었다. 전체 판매는 69만3520대로 전년대비 7.8% 성장했다.내수 판매의 경우 시

  • 기아 ‘신형 K5’, 부진한 중형세단 시장에 활력 불어넣을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이달 중형세단 K5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을 본격 판매하며 올 들어 부진한 동급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아는 신형 K5의 품질을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 할 뿐 아니라, 가격에 대한 설득력을 높여 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한 K5 3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이하 K5)를 출시할 계획이다.기아는 이번 K5를 이전 모델과 비교해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사양 구성, 소음·진동 차단 성능 등이 개선해 차량의 매력도를

  • 韓서 부진한 포드·지프·GM···美 임금 인상에 가격 상승 압박 더해지나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에서 미국 수입자동차 브랜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큰 폭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면서,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상황이다.포드코리아와 지프 브랜드의 경우 한 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에 가입하며 위상이 높았으나, 독일차 브랜드 강세와 일본차 브랜드 약진 등으로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여기에 앞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차량 가격을 올리면서 판매량이 떨어졌는데,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까지 겹칠 경우 판매 부진이 가속화될 전망이

  • “전기차·엔데믹 영향”···‘10%대’ 이익률 기록한 車업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 영업이익률 10%대에 진입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상 자동차 업계는 제조업 특성상 5%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등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엔데믹 영향 등으로 완성차 업계 이익률이 크게 상승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3분기 각각 영업이익률 9.3%, 11.2%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나타냈다.현대차와 기아의 높은 이익률 배경에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

  • [시승기] 폭스바겐 ‘ID.4’, 레이서도 인정한 주행감·효율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최근 고객 요구에 발맞춰 준중형 전기 SUV ID.4의 1회 최장 주행거리를 늘리고 전력효율을 개선해 내놓았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3년형 ID.4는 이전 모델의 주행성능을 계승한 동시에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전력효율을 강화해, 운전 숙련도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즐길 만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지난 26일 경기 양평군 일대에서 2023년형 ID.4(이하 ID.4)의 기본 트림(프로)을 시승했다.기본 트림은 사양 구성을 하향 조정해 가성비를 높인 프로 라이트 트림과 비교해 지능형

  • [이건왜] 전기차 성장세 주춤, 사실상 예견됐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한때 무서운 판매세를 보이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둔화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등을 내세운 국내 업체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대표적 전기차 회사 테슬라까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무섭게 늘던 판매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상 업계에선 이와 관련 ‘숨고르기’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또 이와 관련해 전기차 시대는 끝이 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①살 사람들은 다 샀다? 구매 끝낸 ‘얼리어댑터’들세상에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등장하면 이를 남들보다

  • “1차는 불법파견, 2차는 진성도급”···현대차 근로자 지위 갈린 배경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현대차 2차 협력업체 직원들이 불법파견을 주장하며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법원은 정규직과 사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1차 파견), 2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2차 파견)의 업무 수행방식이 상당 부분 동일하다면서도, 회사로부터 업무에 관해 상당한 지휘명령을 받아왔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들의 청구를 기각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현대차 협력업체 근로자 18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등의 소송에서 2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3명의

  • 완성차 “아직은 자율주행 보단 전기차 투자 집중”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전세계 주요 완성자동차 업계가 배터리 개발 등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자율주행 관련 투자는 상대적으로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시장 선점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GM, 토요타, BMW, 지리, 폴크스바겐 등 5개 완성차 업계의 스타트업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2020년 이후부터 배터리 개발 및 광물 생산·가공 등 전기차 관련 투자와 공정 자동화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

  • 아스키지안 사장 “스펙 초월한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타보면 안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들어 각종 시장 변수로 부진했던 실적을 딛고 내년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숫자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 뿐 아니라 독일 브랜드의 장인정신으로 차 곳곳에 깃든 프리미엄을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알린다는 전략이다.◇리콜·생산차질·경기둔화···“올해 어려움 가중”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26일 경기 양평군에서 2023년형 ID.4 시승회를 열고 취재진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이날 시승회 현장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나 올해 사

  • 기아, 현대차와 합쳐 영업익 20조원 돌파···전기차 각축전 실탄 확보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올해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사업 수완을 발휘한 결과 연간 20조원의 영업이익을 업력 최초로 돌파하며 ‘올곧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권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실탄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게 됐다.기아는 27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열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2.9% 증가한 2조8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도 23조1616억원에서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분기

  • KG모빌리티, 10년 만에 3분기 적자 탈출···3개 분기 연속 흑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KG모빌리티가 올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예전 쌍용자동차 시절 오랜 기간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토레스 출시 및 KG그룹 합병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27일 KG모빌리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나해 3분기에는 511억원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가 3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이에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

  • 기아, 3분기 영업익 2조8651억원···역대 동분기 최고실적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 3분기 현대자동차와 나란히 역대 동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환율 기조 속에서도 전동화 차량,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를 활발히 충족시키며 성과를 거뒀다.기아는 27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682억원) 대비 272.9%나 증가한 2조86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1616억원에서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

  • 현대차 ‘명예사원증 배제 차별’ 행정소송 취하할 듯···인권위 권고 이행은 ‘미지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간부 퇴직사원들에게 명예사원증을 발급하지 않은 현대자동차의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회사가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취하될 전망이다.회사는 소모적 분쟁 해소를 사유로 언급했는데, 강제력이 없는 ‘권고’를 실제로 이행할지는 미지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현대차가 인권위를 상대로 낸 ‘국가인권위원회권고결정취소’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사측의 소 취하 의사를 확인했다.현대차의 대리인은 “인권위

  •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의존도 낮췄다···“올해 목표액 초과 달성”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외 글로벌 완성차 수주를 크게 늘렸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전세계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현대차그룹 의존도를 낮추는 추세다.27일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4조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8%, 78.3% 늘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로의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이 같은 매출 상승을

  • “신기록 브레이크 없다”···현대차, 3분기 만에 10조원 벽 돌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 3조8000억원을 넘기며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및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그동안 현대차는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긴 적이 없었으나 이미 올해 3분기까지만 해도 영업이익 11조원을 돌파하며 이미 연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26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3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6.3% 증가한 3조8

  •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조8218억원···작년보다 2배 늘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세타 2 GDI 엔진 품질 비용 기저 효과와 함께 올해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26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3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6.3% 증가한 3조8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3분기 현대차는 1조 3000억원 가량의 세타 2엔진 품질 비용을 반영하며 실적이 악화된 바 있

  • 일본차, 미국 전기차 공략 절치부심···현대차·기아 “따라 올테면 따라와봐”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뒤늦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절치부심하고 있는 일본차 업체의 저력을 마주한 상황이다.◇토요타, 2025년 전기차 현지생산 개시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닛산은 이날 현재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 참석해 전기차 전략을 발표했다.재팬 모빌리티 쇼는 기존 동경 모터쇼에서 개명한 모빌리티 전시회로 전날 개최됐다.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자동차 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과

  • 車 부품 3사, 3분기 위태로운 성장세···“투자가 살 길”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 HL만도, 한온시스템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주요 3사가 지난 3분기 고물가, 신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위태로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는 앞으로도 불확실성 짙은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래차 투자를 지속해 성장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3사는 수일 또는 수주 내 지난 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와 HL만도는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고, 한온시스템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현재 실적 발표

  • 기아 “중고 전기차는 우리가 먼저”···내달 1일 사업 개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든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먼저 인증 중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며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25일 기아는 서울 새빛섬에서 ‘인증 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날 현대차가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약 1주일 만이다.기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과 관련해 전기차 거래를 활성화하며 현대차와 차별화를 뒀다. 앞서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 초기에는 내연기관만 판매하고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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