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포럼2024] 돈 서더튼 “리스크와 실패는 곧 창업의 디딤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금 창업자들은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고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본인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실사를 많이 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길이다.”20일 돈 서더튼(Don Southerton) 브리징 컬처 월드와이드(Bridging Culture Worldwide) 대표는 시사저널e가 주최한 제8회 스타트업포럼에서 ‘글로벌 및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리스크와 스타트업 마인드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돈 서더튼 대표는 SPC그룹, 현대자동차, 한컴그룹 등에 컨설턴트를 한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에

  • [스타트업포럼2024]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 관리 시스템 구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신간]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

    “그렇게 많은 브랜드들을 성공시킨 비결이 무엇입니까?”한국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운 주인공인 저자가 받는 단골 질문이다. 저자는 1982년 삼성그룹 시절 제일제당에 입사해 경험한 ‘화인스위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조미료 다시다, 세탁세제 비트,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헤어제품 브랜드 미쟝센, CJ제일제당 햇반, 코웨이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친 상품들은 여지없이 국민 브랜드가 됐다. 이해선에게 ‘한국 마케팅의 살아있는 전설’, ‘레전드’ 등의 별명이 따라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최근의 코웨이에 이르기까지 40여

  • ‘무제한 무료배달’ 꺼낸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1위 시대 저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 공룡들을 제치고 1등 자리를 꿰찬 쿠팡이 이번엔 배달앱 1위를 노린다.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배달앱 시장은 우아한형제들이 이끄는 배달의민족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지만, 쿠팡의 물량공세로 배달앱 시장 판도가 뒤바뀔지 관심이 모인다.19일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 서비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 기반 게임 5월 출시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얻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출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성공했으며 넷마블이 이를 게임으로 선보인다. 19일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최초로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사전등록을 오픈하고 오는 21일 태국과 캐나다 지역에선 오픈베타를 실시할 계획이다.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해 지난 202

  • [반론보도] ‘KT, 실적 저조에 직원들에 ‘로봇’ 할당 판매‘ 기사 관련

    본보는 지난 3월 8일자 「KT, 실적 저조에 직원들에 ‘로봇’ 할당 판매」 기사에서 “KT가 할당 판매를 시작한 AI 로봇 물량은 약 1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지난 2년 동안 판매한 로봇도 다 계약 해지된 상태, 해당 수량만큼의 목표치가 이번에 팀으로 할당됐다고 한다”고 기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당사는 현장 직원들에게 팀별로 대수를 할당해 판매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재고가 1500대 가량이란 숫자를 공표한 사실도 없습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 사과 가격 폭등···쿠팡 “1주일간 과일 1350톤 사들여 파격 할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최근 물가 안정화 목적으로 과일을 1300톤 이상 매입,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유통업계에서는 쿠팡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과일 할인에 나선 것을 두고 정부의 과일 물가 안정화 대책을 전격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토마토와 사과, 딸기 등 과일 7종 900여톤을 매입해 오는 24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 사용하는 신선식품 무료 배송(로켓프레시)를 통해 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딸기(800원), 토마토(1500원), 못난이

  • 현대모비스·오토에버 前 대표 ‘상여금’ 놓고 엇갈린 시선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의 대표이사들이 지난해 말 서로 다른 배경 속 사임한 가운데 상여금을 수령한 공통점을 보였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전 대표이사가 박수받으며 떠난 반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이사는 사법 리스크를 안은 채 물러나며 엇갈린 분위기를 조성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사임한 두 대표이사에게 지급된 작년 기준 상여금은 각각 조성환 전 대표이사 6억700만원, 서정식 전 대표이사 4억900만원이다.작년까지 현대모비스에 4년가량 근무한

  • SK하이닉스, HBM3E 세계 최초 양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모리업체 중 가장 빠른 양산으로, 이달 말부터 거래선 납품이 시작된다.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인공지능 추세에 수요가 늘었다.HBM3E는 5세대 제품으로, 전작인 HBM3(4세대)의 확장 버전이다. 초당 최대 1.18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 ‘물가안정 기조 동참’ CJ제일제당, B2C 밀가루 가격 인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소비자 판매용(B2C)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19일 CJ제일제당은 중력밀가루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시점은 4월1일이다.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로 3.2%~최대 10% 수준이다. 평균 인하율은 6.6%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CJ제일제

  • [스타트업포럼2024] 시사저널e가 제시하는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사저널e는 현재 스타트업이 직면한 과제,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제8회 스타트업포럼(스타트업포럼 2024)을 개최한다.시사저널e는 오는 3월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스타트업포럼 2024’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시사저널e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live/HXqq_1NdArk?si=ZDErOg6t_cb6Fz3h)

  • 아이폰16 테두리 더 얇아진다···초박형 베젤 기술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스크린 주변의 테두리 영역인 베젤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6 일반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모두 초박형 베젤 기술인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새로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디스플레이에 BR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RS 기술은 패널 하단의 테두리를 최대한 얇게 디자인하는 보더리스(Borderless)

  • 중국산 전기차 공습 초읽기···성공할까 실패할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중국 BYD가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차 진출로 국내 시장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국내 전기차 시장이 침체기인 가운데 저가 중국산 모델을 통해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반대로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국내 정서상 전기차 성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 환경부, 산업부 등 국내 정부 기관들과 인증 협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입차 딜러 모색 및 인원

  • 한화오션, 해양·특수선 매출 비중 2배↑···수주 규모도 상선 육박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화오션의 해양 및 특수선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국내외 방위산업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특수선 분야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신규 수주 규모도 상선 부문과 비슷할 정도로 많아지며 올해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해양·특수선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6.5%, 2022년 14.5%, 지난해 25.1%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96억원, 7055억원, 1조8604억원으로 2년 만에 121.6% 증가했

  • [단독] LGU+, 이번엔 반려동물 특화여행 서비스···반려인’ 공략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1500만 반려인 시장을 노리며 반려동물 특화 여행 서비스 ‘멍래블’을 출시한다. 앞서 반려견 성향분석 등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포동’을 출시한 데 이어,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숙박·공간대여 등을 추천하는 반려견 특화 서비스로 틈새 공략에 나선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특화여행 서비스 ‘멍래블’ 출시를 준비 중이다. 멍래블은 ‘멍멍이(강아지)’와 ‘트래블(여행)’의 합성어다. 반려견 양육 가구가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숙박, 공간대여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 [F&B 까보기⑦] ‘점유율 1%’ 제주용암수, 오리온 아픈손가락 전락?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오리온홀딩스가 3대 신사업으로 ‘간편대용식·음료·바이오’를 설정했다. 오리온은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로 제주용암수를 인수했지만, 8년째 입지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국내서 제주용암수는 수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재로선 해외 시장 공략도 쉽지 않은 상태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이 인수한 제주용암수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시장서 제주용암수를 공략하기 어려워진 오리온은 중국 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중국 현지 생수와 비교하면 제주용암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법정휴일 아냐”···이마트 근로자들 패소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소속 근로자의 휴일이 아닌 근로일로, 회사는 미지급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근로자 측이 대법원 상고를 취하한 것인데, 소송비용 부담과 후속 소송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마트 근로자 1117명 측은 이마트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상고를 지난 7일 취하했다. 근로자 측의 청구를 기각(원고 패소)한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 근로자 측 대리인은 “소송 당사자들이 더 이상 사건 진행을 원하지 않아 상고를 취하했

  • ‘KGM’ 브랜딩 통했다···KG모빌리티, SUV 명가 새 역사 쓴다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지난해 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가 신규 브랜드 ‘KGM’을 토레스 EVX와 티볼리, 렉스턴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의 입지도 한층 다진다는 계획이다. 18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KGM 브랜드를 모든 판매 차종에 적용시키는 한편, 일선 영업망에도 도입하는 등 고객들이 브랜드를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통일성을 강화하고 있다.KGM은 미니멀리즘이 강조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심

  • 금호석화 박준경 업황 부진에 아쉬운 성적표···올해 반등 카드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지난해부터 금호석유화학 사령탑에 앉은 오너 3세 박준경 사장이 부임 첫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쪼그라든 데다 박 사장이 적극 추진한 NB 라텍스 증설 안도 업황 부진에 일각선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금호석유화학이 선제적으로 부채를 줄이고 현금 보유량을 확보하는 등 안정성에 방점을 찍은 경영 방침 덕에 올해는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회사는 실적 부진에도 주력 제품인 NB라텍스 외 이차전

  • ‘쇠퇴기’ MMORPG, 글로벌 원빌드 업고 부활 조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글로벌 게임 트렌드 변화와 함께 하락세를 걷던 MMORPG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글로벌 원빌드를 탑재한 게임들이 호성적을 거두면서 게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단 평가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의 신작 ‘롬‘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했다. 이날 기준 ‘롬‘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대만 시장에서도 5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 12일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출시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역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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