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 비알코리아’ 도세호 전 대표 복귀 속내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 도세호 전 대표가 반년 만에 경영총괄임원(부사장)으로 복귀했다. 비알코리아는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임원을 맡아 관여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허 회장의 장차남이 계열분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급감한 비알코리아 실적 개선을 위해 도 부사장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도세호 전 비알코리아 대표를 경영총괄임원으로 임명했다. 도 전 대표는 1987년 입사 후 SPC샤니 공장

  • [영상] ‘핫플 총집합’ 롯데百 잠실 올해 1위 노린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백화점 1위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양사는 잠실점과 강남점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점포로 가장 매출이 높은 잠실점에 인기가 많은 F&B(식음료)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키며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내세워 국내 1위 백화점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24일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 롯데월드몰에 SNS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하는 F&B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유명 F&B 브랜드를 유치하

  • 다시 신세계로 온 SSG푸드마켓, 어떻게 활용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이 다시 신세계로 넘겨졌다. 프리미엄 식자재를 취급하며 고급 슈퍼마켓으로 사업을 이어간 SSG푸드마켓이 7년 만에 이마트에서 신세계 품으로 안겨졌다. 이마트는 지난해 굵직한 인수합병(M&A) 단행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자 SSG푸드마켓을 매각한 것으로 점쳐진다. 신세계가 SSG푸드마켓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모인다.23일 신세계는 SSG푸드마켓 청담점과 도곡점의 토지 및 건물을 이마트로부터 양수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가액은 1298억2500만원이다. 양수 목적

  • 초록마을의 한 수 ‘초록베베’,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친환경 유기농 식품 강자 ‘초록마을’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 품에 안기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육각은 영유아 식품 브랜드 ‘초록베베’를 정식 론칭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유통업계들이 영유아 사업을 철수하거나 제품 단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초록마을이 초록베베를 내세워 정육각 자체 목표인 연내 흑자 전환을 일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초록마을은 영유아 식품 브랜드 초록베베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초록베베는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유아 성장 주기 전반에서 소비되는 식품 브랜드다. 초록

  • [현장] ‘줄서기 필수’ 슈프림 첫 매장, 리셀도 난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한국 첫 매장을 열었다. 슈프림 도산은 전세계 16번째 슈프림 매장이다. 국가로는 7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은 두 번째다. 슈프림은 지난해 10월 한국 매장 오픈 예고부터 국내 슈프림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슈프림 매장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오픈했다. 슈프림은 ‘스트리트 패션의 샤넬’이라고 불리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다. 그간 슈프림 마니아층은 미국이나 일본 직구 또는 리셀을

  • [#유통365] 음식 메뉴에서 ‘마약○○’ 사라질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음식 메뉴 앞에 수식어로 붙여지던 ‘마약’ 문구가 점차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식품 이름에 마약이 쓰이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식당 점주들은 마약이 사용된 메뉴 이름을 바꾸거나 상호명 변경에 적극 나서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난 6월부터 ‘마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 등에 직접 방문해 업소명 변경을 권유하고 있다.통상 마약 단어가 들어간 음식은 맛있는 음식으로 간주돼 왔다. 마약김밥, 마약옥수수, 마약계란장

  • 사드 잊었나···롯데마트서 중국 MZ들 쇼핑 한창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초코파이 사야하고 이 과자도 필수 구매해야하고, 젤리도···.”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중단됐던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허용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유커)수가 회복되는 추세다. 유통업계는 새로운 관광 소비계층으로 부상한 중국 MZ세대 유커를 공략하며 맞춤 마케팅에 분주한 가운데 중국 MZ세대 유커들이 롯데마트 방문이 잦아져 눈길을 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한국 단체여행 허용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유커들

  • [유니콘 챌린지] 브리즘서 ‘나만의 안경’ 만들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안경테는 이거, 코받침은 저거, 브릿지는 이 색상으로···.’안경테부터 코받침, 귀높이, 브릿지 사이 거리 등을 조정해 소비자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콥틱의 ‘브리즘(breezm)’이다. 콥틱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콥틱은 브리즘을 통해 안경 구매 과정부터 착용상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 설계된 안경을 제작한다.아기유니콘은 사업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등 측면에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 [현장] 베트남 배민 라이더도 "배민"을 외쳤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13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우아한형제들 새 수장에 오른 이국환 대표는 수익성이 크지 않은 사업들 웹툰, 라이브 방송 등을 잇따라 종료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도 ‘음식 배달’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시장에서도 커머스 부문을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 기업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 일부 도시에서는 롯데, 호텔신라는 물론 편의점 GS25,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유통 기업들이 운영하고

  • '中企 성장' 자신한 CJ올리브영, 갑질 낙인 찍히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이미 여러 의혹들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CJ올리브영은 최근 ‘갑질’에 휘말렸다. 그간 CJ올리브영은 중소기업, 신진 브랜드 발굴 및 성장에 주력해왔지만, 중소 업체들이 올리브영 때문에 다른 유통채널로 판로를 넓히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쿠팡 주장에 설득력이 더해지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CJ올리브영을 납품업체 갑질, 일명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 현대百 아픈손가락 지누스, 범현대 내세워도 역부족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지누스가 인수 1년이 지났음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누스는 범현대 기업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지만,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누스는 하반기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매트리스 양강체제를 구축하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강한 지누스가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올 2분기 매출 219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

  • KTX 표 예약 어려운 이유, ‘야놀자’ 때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KTX 표 예매가 어려워졌다. 국내 지방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다. 반면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매진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KTX는 여행뿐 아니라 업무, 출장 등으로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은 가운데 야놀자는 매진된 KTX 표를 숙박과 결합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놀자에서 매진된 KTX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 때문

  • [유통토요판] 대법원 판결 앞둔 BBQ, 변호인단 눈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3차 공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둔 가운데 BBQ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윤홍근 BBQ 회장은 지난 7월20일 배임혐의로 기소됐다. 윤 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3차 공판에 참석했다.윤 회장에 대한 수사는 경쟁사 bhc가 지난 2021년 4월 “윤 회장이 BBQ와 관련 없는 개인회사에 회사 자금 약 83억원을 대여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고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윤 회장

  • 택배 판 키운 쿠팡, CJ대한통운 ‘글로벌’로 맞선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CJ그룹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햇반으로 시작된 양사 갈등은 택배·물류 부문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택배 시장 후발주자인 쿠팡은 맹추격으로 업계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1위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 확대에 힘을 쏟는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햇반 납품가를 시작으로 쿠팡과 CJ그룹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쿠팡과 CJ는 식품, 뷰티, OTT, 물류 등 사업 영역이 겹친다. 최근에는 쿠팡이 직구 서비스 ‘로켓직구’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택배를 배송하며 택배 업계 2위인

  • ‘상품 차별화’ 내세운 CU, 연내 편의점 1위 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빅2인 CU와 GS25가 ‘편의점 1위’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 업계 1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편의점 업계는 ‘매출은 GS25, 점포수는 CU’라고 평가한다. CU가 GS25와의 매출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1위 경쟁이 뜨겁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2조982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0.3% 오른 수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 이정애 매직? 분주한 LG생활건강 뷰티 묘수 찾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이 올 2분기 중국 소비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정애 사장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이 일명 ‘이정애 매직’을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78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4.9% 하락한 수치다. 이 사장은 실적 개선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식을 매수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회사 주식 500

  • 새벽방송 재개한 롯데홈쇼핑, 분위기 반전 맞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홈쇼핑이 6개월 동안 중단했던 새벽방송을 8월부로 재개한다. TV의존도가 높은 롯데홈쇼핑은 그간 새벽방송 중단으로 실적 타격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이탈한 고객 회복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홈쇼핑 업황이 부진해 롯데홈쇼핑의 자구안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1일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새벽방송을 재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 [기자수첩] ‘중국표 음식’ 반짝 인기를 예감하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훠궈(火锅), 마라탕(麻辣烫). 탕후루(糖葫芦)···.’최근 국내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대표 길거리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S는 물론이고 기자 지인들도 ‘마라’가 적혀있는 것이라면 일단 구매하고 본다. 최근에는 딸기, 포도 등 각종 과일을 꼬치에 꿰어서 먹는 중국 길거리표 디저트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 음식은 과정을 보태서 국내 유통업계를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당마다 ‘마라맛’이 새로운 메뉴로 등장하고 있고,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마라’를 내세워 신제품 마케팅에

  • 나라셀라가 상장 한 달 만에 무상증자 나선 배경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첫 와인기업 상장사 나라셀라가 상장 한달여만에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나라셀라는 와인부터 사케, 위스키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매출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상장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나라셀라가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사에게 엑시트 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최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 [#유통365] ‘푸마 시티’ 롯데百, 맨시티 선수 만난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멘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 방한을 기념해 맨시티 공식 파트너사인 푸마와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의 유럽 프리미엄 리그 이적과 인기 해외 구단들의 방한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푸마가 ‘푸마 시티(PUMA CITY)’를 연 것이다.이번 푸마 시티 팝업스토어는 푸마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맨시티의 2022~23 시즌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 달성 및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맨시티는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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