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 수험생 확진자들 항의에 애먼 응시포기자들 ‘술렁’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중등학교 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이들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있다. 갑자기 불어난 확진자들 때문에 여러 사항을 고려해 임용시험을 덩달아 포기한 이들은 확진자들의 항의가 못마땅하다.이번에 2021학년 중등학교 체육교과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를 포기한 A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시험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씨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위험 부담으로 전날 밤 늦게까지 고민하다가 시험 응시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

  • 3차 재난지원금 논의···현금 VS 지역화폐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지급 형태와 지급 대상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우선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재난지원금 논의가 처음 나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에도 선별 지급과 보편 지급을 두고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재정 투입 대비 높은 효율을 보려면 취약 계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선별 지급을 주장하는 이들의 논리고 전 국민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전 국민에게 지원해야 전반적인 내수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가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 올해 주택분 종부세 1.8조···지난해比 42.9%↑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올해 66만7000명에게 1조8148억원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가 고지됐다.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8.3% 늘었고 세액은 42.9%나 증가했다.국세청은 25일 ‘2020년도 종부세 고지 내용’을 발표했다. 인원과 세액은 개인과 법인을 합한 수치다. 올해 66만7000명에게 1조8148억원의 주택분 종부세가 고지된 가운데 대상자는 지난해 보다 14만7000명, 28.3% 늘어났고 세액은 5450억원, 42.9% 늘었다.종합합산 토지분 및 별도합산 토지분 종부세는 9만8000명에게 2조4539억원

  • 3차 재난지원금 논의···지급시기 쟁점 부상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이번에도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지급 대상을 놓고 힘겨루기가 벌어질 전망이다.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불을 지핀 것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3차 재난지원금은 반드시 소멸성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과 2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활성화 효과에서 통계적으로나 체감 상 큰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1차 지원방식이 더 경

  • 기혼여성 6명 중 1명 경력단절…‘육아’ 탓 1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만 15∼54세 기혼여성 6명 중 1명은 일을 하다 그만둬 경력단절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이유로는 육아가 가장 많이 꼽혔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부가항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857만8000명 가운데 취업하지 않은 여성은 34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취업하지 않은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000명이었다. 이는 기혼여성의 17.6%에 달했다.경

  •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자영업자 “연말특수 없어졌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다시 벼랑끝으로 내몰리게 됐다. 하반기 V자 경기 반등을 자신했던 정부의 호언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켜졌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1.5단계에서 24일 0시부터 다음 달 7일 밤 12시까지 2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1.5단계보다 훨씬 강력한 방역 지침이 내려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단계에서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

  • [변기자의 콜센터] “RCEP 가입하면 어느 분야에 좋나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8년간의 결실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Q 어느 나라가 가입돼 있나요?A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아세안(ASEAN) 10개국(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태국·필리핀·싱가포르·브루나이) 등 총 15개국이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안에 최종

  • 바이드노믹스, 코로나19 타격 변수 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에 취임하게 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기승을 부리면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바이드노믹스’의 핵심인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다.발표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등 중산층 회복을 통한 안정적 성장

  • 정부 “8∼9월 코로나19 일상감염이 현재 확산”···3차 유행 공식 확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8∼9월에 발생한 일상감염이 억제되지 않아서 생긴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

  • 코로나19 3차 대유행 위기···여행·숙박업 대책 요구 목소리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을 넘어서면서 숙박·여행 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특히 그간 정부가 지원해왔던 정책들이 머지않아 종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다. 지난 13일부터 나흘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더니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또다시 숙박업계와 여행업계가 타격을 입게 됐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맞춰서 미리 계획을

  • 한 번 멈췄던 소비쿠폰···2단계 격상되면 또 '올스톱'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오는 19일 서울과 경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상향되면서 대면 서비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소비쿠폰 발행에 또 제동이 걸릴 것인지 관련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관련 부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방역에 민감한 소비쿠폰 발행은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30명보다 83명이나 늘어나며 지난 8월 이후 81만에 다시 300명대로 치솟았다.나흘간 200명대를 기록하

  • 지난해 농가 고령인구 비율 46.6%···4년 전보다 8.2%p 증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해 농가의 고령인구 비율이 4년 전보다 8.2%포인트 늘어난 46.6%인 것으로 집계됐다. 1970년과 비교하면 고령인구 비율이 41.7%나 늘었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통계로 본 농업의 구조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인구는 224만5000명으로, 1970년 1442만2000명보다 84.4% 감소했다. 2015년보다는 32만4000명 줄어들었다.지난해 전체인구 5177만9000명 중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1970년 45.9%에 비해 41.6%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농가의 6

  •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임박…기존 2단계와 차이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된다. 수도권에서 개편된 1.5단계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존 2단계와 비교하면 많이 완화된 수준이다. 감염 전문가들은 현재 감염 추이를 볼 때 1.5단계로 큰 방역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 조치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 의 방역이 강화된다. 중점관리시설인 클럽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과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 등에서는 시설면적 4

  • RCEP-CPTPP 힘겨루기에 전문가 “정치적으로 풀면 안 돼”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정부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가운데 앞으로 미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요구가 있을 경우 우리 정부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다자간 무역체계는 정치적으로 풀기보다는 경제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했다. 우리 정부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CEP 최종 서명은 지난 8년간 협상 끝

  • [SISAPOINT] 바이든 당선이 우리나라에 호재?

    [카드뉴스 본문]1.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2. 여러 경제 연구기관들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기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바이든 후보 당선 시 우리나라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3. 우리금융경연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확대로 한국GDP 성장률에 직접효과 0.1%포인트, 간접효과 0.2%포인트로 총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4. 추가 부양책 실시로 내년 미국 GDP 성장률이 약 1.2%포인트 높아지면

  • 영끌·마통·개인회생·학자금 미상환···고통받는 코로나 세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구직난은 물론이고 가벼운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학자금 상환을 미루거나 마이너스 상품에 손을 대는 20대들이 크게 늘었다. 급기야 20대 개인회생 신청 건수가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코로나19로 많은 경제적 타격이 이어졌지만 그 중에서도 고용 시장의 혹한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연령층은 청년층이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시기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기준 청년층

  • 아직도 계획 수준···한숨 나오는 뉴딜 일자리 창출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반 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 시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정부가 앞서 야심차게 내놓은 한국판 뉴딜 일자리의 경우 여전히 반영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의 최대로 감소한 수치다.취업자 수는 2009년 글로벌 위기 직후와 마찬가지로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계절조정 취업자 수로 보면 지난달보다

  • KDI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3.1%···2달전보다 0.4%p 하향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전보다 0.4%포인트 내려잡았다.KDI는 11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놓은 전망치인 3.5%보다 낮은 수치다. KDI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 여파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정규철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2차 유행하면서 생각보다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장기화 시나리오에 조금 더 가까워져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

  • 다닥다닥 모여 기계 하나로···아찔한 출입명부 확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되면서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곳이 늘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꺼번에 손님이 몰리는 경우 일일이 관리하기가 힘들어 인력 확보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난 7일부터 시행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이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 등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 중 중점관리시설의 경우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중점관리시설은 유흥시설 5종인 ▲클럽·룸살롱

  • 바이든 당선에 한국 경제성장률 청신호 전망 속속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욱 확장된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바이든 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면서부터 재정을 확대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더 많은 재정이 투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관련 전문가들은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수혜를 입어 긍정적인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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