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유통결산-이커머스]⑤ 눈덩이 적자 내년에도 그대로···인수설 또 나올듯

    올해 오프라인과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으로 나간 이커머스 업계는 시장지배력을 더 높이며 대세를 입증했다. 이커머스는 신선식품, 간편식 등 배송이 가능한 거의 전 품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향후 성장성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업체간 출혈경쟁으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이커머스업계의 현 상황은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이커머스 전체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대비 약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체 시장규모가 140조원을 육박할 예상된

  • 세븐일레븐, 지역특산 원물간식 시리즈 선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협식품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원물 간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원물 간식은 식품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고 거의 원물만을 이용해 단순 가공한 가공식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원물 간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협식품과 손잡고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실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원물 간식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6200억원으로 연평균 약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지역 특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열었던 '농촌융복합산업 상품

  • [2019 유통결산-백화점]④ 명품 덕에 살아남은 ‘백화점’···AI 접목·온라인 연계로 활로 모색

    명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에서 온라인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백화점은 올 한해 혁신에 초점을 맞춘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유독 전통적인 마케팅을 고수했던 백화점은 인공지능(AI) 기술 접목과 온라인몰 연계 등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공식처럼 여겨졌던 ‘1층은 화장품’이라는 층별 마케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별 주요 유통업체 매출신장 통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신장률이 총 6번이었다. 12개월 동안 6번은 매출이 늘었

  • “완구 선물도 이제 편의점에서 하세요”

    이제 크리사마스 선물도 편의점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이마트24는 전체 매출 가운데 완구류의 월별 매출 비중을 집계한 결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10.7%)이 가장 높았다고 17일 밝혔다.추석 명절이 있는 9월(10.4%)도 완구류의 판매 비중이 높았다. 완구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 97.1%, 지난해 141.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도 65.5%를 기록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소형장난감이 캔디와 결합돼 있는 토이캔디의 경우에도 전체매출이 전년 대비 2017년 96%, 지

  • 1인가구가 일반가구를 따라잡았다

    1인가구가 보편적인 가구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2047년에는 1인 가구 중 60세 이상 비중이 57%에 달할 전망이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년'에 따르면 올해 전국 2011만6000가구 중 1인가구는 598만7000가구로 처음으로 부부+자녀가구(596만2000가구)를 넘어선다.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로 부부+자녀 가구(29.6%)를 추월한다.통계청 관계자는 “9년이 지나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1인가구가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를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 GS25, 점포 수도 CU 제쳤다···업계 1위 굳히나

    GS25가 운영 점포 수에서 CU를 제쳤다. 총 매출, 단위 면적당 매출, 영업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혀가는 분위기다.16일 GS25에 따르면 11월말 운영 점포 수 1만3899개로 전월 대비 203개 늘어나며 CU(1만3820개)를 추월했다. GS25는 최근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 후 가맹 희망자 급증,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며 운영 점포 수도 증가했다.GS25는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스토어리노베이션과 자동발주 시스템 ▲전략 상품의

  • 천만 관객 달성한 겨울왕국2···유통업계도 ‘들썩’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2를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인기와 함께 관련 상품들의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겨울왕국2 완구 부문에서 개봉 이후 20여일 만에 총 60개의 관련 상품이 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카테고리킬러 매장인 토이저러스몰에서는 겨울왕국2를 사랑하는 키덜트족인 ‘어른이’를 타켓으로 하는 프리미엄 피규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먼저, 게임/애니메이션 굿즈 전문제작사인 세가에서 제작한 피규어 3종을 선보인다. 엘사, 안나, 울라프의 모습을 재현한

  • [2019 유통결산-편의점]③신규 출점 어려워지고···‘GS25 vs CU’ 1, 2위 싸움도 ‘점입가경’

    온라인의 공세에도 편의점은 평균 5%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오프라인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방했다. 대형마트보다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한때 외면받았던 편의점은 각종 프로모션으로 다시 고객의 발길을 끌어오고 있다. 자율규약으로 신규 출점이 제한된 상황에서 편의점업계 내 GS레테일과 CU의 1위 싸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2인 가구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편의점이 거론될 만큼 편의점의 성장세가 오프라인 업계에 화제로 떠올랐다. 온라인쇼핑몰이 초저가 공세에 이어 최근 신석식품과 간편식에서도 빠른 배송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

  • 롯데칠성음료, AI 디자인 스타트업 ‘브랜뉴테크’와 협약 체결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소상공인 및 창업자 지원을 위해 ‘비비빅닷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브랜뉴테크’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경영전략부문장과 브랜뉴테크 박승배, 정재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디자인‧인쇄 플랫폼 비비빅닷컴을 통해 소상공인, 창업자와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롯데칠성음료는 사업장에서 음료 제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 [2019 유통결산-대형마트]② 매장 탈바꿈으로 모객에 ‘사활’ 걸지만···내년에도 ‘먹구름’

    올해 대형마트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업계 1위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가 하면 온라인의 공세에 한 없이 밀려 주요 매장이 폐점을 맞는 쓴맛을 봐야 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매장 리뉴얼 등으로 모객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반등이 쉽지 않은 내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온라인쇼핑몰의 거침없는 성장세의 직격탄은 오프라인 중에서도 특히 대형마트가 맞았다. 백화점은 명품으로 편의점은 간편식으로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4인 가족 장보기 소비문화로 설계된 대형마트는 탈출구를 찾기 쉽지 않았다. 실제

  • 유통업계, 연말 사회공헌으로 웃음꽃 '활짝'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홈플러스는 임일순 사장을 비롯한 전국 점포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12월을 전사 ‘나눔플러스’ 기간으로 정해 각 점포 임직원들이 연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홈플러스 본사에서는 임직원들과 공익법인 e파란재단 관계자들이 직접 생필품과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과자를 담은 ‘나눔플러스 박스’ 500개를 만들고,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과 함께 본사

  • [2019 유통결산-면세점]① 줄줄이 면세 철수···내년에도 ‘빅3’ 견고

    한화와 두산이 면세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올해 국내 면세시장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따이공’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따리상들의 영향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12개에 달하는 시내면세점의 과당경쟁이 향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면세시장은 롯데, 신세계, 신라 등 이른바 ‘빅3’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사업권만 따내면 성공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 면세 후발주자들이 잇달아 시장에서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18조원 규모까지 성장한 국내 면세시장은 올해 2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여전히 ‘황

  • 롯데, ‘와우 포럼’ 개최···여성 인재 육성

    롯데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했다.롯데 와우 포럼은 그룹의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리 및 사원급 직원들을 행사에 초청해 여성인재 육성 비전과 의지를 조직 내 널리 알려 모든 직원들이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했다.롯데는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 ‘신세계 vs 현대’ 치열한 2위 전쟁···‘명품’ 매출이 관건

    수장을 교체한 백화점업계는 내년에도 치열한 2위 싸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은 이제 백화점만 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라인의 무서운 기세에 눌리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명품 부문에서 부활을 노린다. 명품은 온라인의 공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부분으로 백화점업계는 패션통 출신의 수장으로 교체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1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 3분기 매출 약 53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신세

  • ‘전국이 펭수 열풍’···편의점에도 떳다

    편의점 CU가 2030세대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EBS 캐릭터 펭수를 끌어안았다.편의점 CU는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EBS 캐릭터 '펭수' 다이어리를 예약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CU의 멤버십 앱 '포켓 CU'를 통해 다이어리를 예약하면 오는 26일부터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또 CU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장난감도 12일부터 포켓CU를 통해 한정수량 판매한다.겨울왕국2 토이는 엘사, 울랄프, 안나 등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를 담은 베이비돌, 레고, 보

  • “대형마트는 죽지 않는다”···생존 롤모델로 떠오른 ‘월마트’

    대형마트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마존의 공세를 이겨낸 월마트 사례가 생존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월마트는 매장을 혁신하고 온라인을 사업의 한 부분으로 끌어들어는 실험 등을 통해 새 유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월마트의 매출은 21분기 연속 상승하며 시장점유율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거대 아마존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월마트를 국내 대형마트가 주목하는 이유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는 3분기 온라인 판매가 41% 증가하면서 21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월마트는 전통적인 입

  • 삼양식품, 밀양에 신공장 설립 추진

    삼양식품이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구축에 나섰다.삼양식품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한다.삼양식품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지난 10~11월 컨테이너 800대(라면 약6400만개

  • [인사] 애경그룹

    ◇신임 대표▲AMPLUS자산개발 이영수 대표이사 전무 ▲AK켐텍 신상용 대표이사 전무◇전무 승진▲AK켐텍 신상용 ▲애경유화 박생환◇상무 승진▲애경산업 송기복 ▲애경화학 김주담, 최선규 ▲AK켐텍 홍창기 ▲코스파 현종능◇상무보▲애경산업 최용희, 이신영, 남기천 ▲제주항공 박석룡 ▲애경유화 김원효 ▲AK켐텍 이성국 ▲AMPLUS자산개발 성혁재◇임원 이동▲애경산업 박찬영 상무보 (현 AK홀딩스) ▲애경화학 박태한 상무보 (현 AK켐텍)

  • 12월인데 벌써 특가?…유통가는 아우터 전쟁 중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유통업계가 아우터 특수 마케팅에 나섰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맞아 겨울 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천호점은 13층 문화홀에서 '프리미엄 모피 대전'을 진행한다. 진도모피 밍크 베스트, 프테루가 밍크 재킷 등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판교점은 오는 12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키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토박스’ 방한슈즈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목동점도 8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블랙위크’를 연다. 의류 및 잡화 브랜드 약 20여 개 상품을 최초

  • "온라인에서 사세요"···식품업계 ‘오프라인 패싱’ 通할까

    특정 상품을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식품업계의 ‘오프라인 패싱’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유통채널을 포기하고 온라인 판매만을 고수하는 마케팅 전략이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라는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의 이 같은 ‘오프라인 패싱’ 현상은 아직 일부 상품에 국한돼 시도되고 있다. 이는 대형 유통채널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작용한 탓인데, 온라인 주문이 편한 탄산수나 간편식 등에서 이런 판매 전략이 주로 사용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탄산수나 생수 등은 경우 일단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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