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억9000만 원이라던 고위 공직자 반포 아파트, 시세는 10억

    국내 공동주택의 3.3㎡ 당 평균 실거래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데다 집값 형성의 3요소인 학군, 교통, 생활인프라를 모두 다 갖춘 영향이다. 일부 단지는 이미 3.3㎡ 1억 원을 넘기도 했다. 그런데 2020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통해 공개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유한 반포동의 한 아파트 금액은 67㎡(구 20평형)인데 재산가액으로 신고한 금액은 5억9000만 원에 불과해 세간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노영민 비서실장은 충북 청

  • 신길동 도심 사러가 재래시장, 최고24층 주거시설로 탈바꿈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대 사러가시장 부지가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사러가시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영등포구 신길3동에 위치한 사러가시장은 1983년 도시계획시설상 시장으로 결정됐으며 현재 시장은 폐업을 완료한 상태다.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도시계획시설 시장은 폐지되고 사러가시장 특별계획구역 신설 및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된다.세부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은 시장 부지와 그 일대를 포함한

  • “다주택자 처분하라” 靑 권고에···공직자 27명 부동산 처분

    지난해 다주택 공직자 27명이 부동산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소재 공무원들은 특별공급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매각하는 경향이었다. 청와대가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공직자들에 실거주하지 않는 집을 처분하라는 권고가 힘을 발휘했던 것으로 분석된다.26일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청와대, 국무총리실, 18개 정부부처, 금융위원회 및 산하기관, 국립대학 등 소속 546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다주택 보유 공무원 27명이 지난해부터 올 초 사이 집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오피스텔

  • LH·HUG 등 국토부 산하기관, 임금 반납 동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반납에 동참했다. 임원진들은 다음달부터 급여가 20~30% 가량 삭감될 예정이다. 급여 반납을 한 금액은 지역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25일 LH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4개월간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은 월 급여의 30%를, 본사 및 수도권 본부장 7명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금 반납을 통해 마

  • 세운지구, 분양가 갈등에 4600가구 공급도 ‘빨간불’

    서울 사대문 안에서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지역으로 불리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의 주택 공급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사업 시행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를 놓고 수개월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겠고 나서면서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부족한 서울 도심지에서 4600여 가구의 주택 공급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감을 나타냈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세운지구의 시행사인 한호건설은 세운지구 내에 조성할 예정이었던 공동주택을 비주거 시설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 ‘시공능력 높으면 집값도 비싸’···래미안, 서울 평균 매매가격 1위

    시공능력평가가 높을수록 아파트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 브랜드는 시공능령평가 1위인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차지했다.24일 부동산114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권 건설사(컨소시엄 제외한 단독 시공 기준)별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올해 2월 말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시공능력평가 1위)이 44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이다.GS건설(4위)은 3902만원으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어 ▲현대건설(2위

  • 대형·중견 건설사, 너도나도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건설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이 화두가 되면서 대형사·중견사 가릴 거 없이 관련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이 같은 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현대·GS·SK 신재생에너지 진출 본격화···“‘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시장 확대 기대”2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력에너지솔루션회사인 현대일렉트릭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분야

  • 정몽구 숙원사업 ‘GBC’, 코로나19 여파에 ‘전전긍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똥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프로젝트에도 튀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된 경영상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GBC 개발을 잠시 뒤로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당초 상반기로 예정됐던 착공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내부에서는 GBC 개발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GBC는 현대차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옛 한국전력 부지에 신사옥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땅값만 10조원이

  • 12·16대책 약발 먹혔나···서울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뚝’

    12·16부동산대책 직후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서울의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서울의 고가 아파트 거래는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12.16대책 직후 3개월, 서울 거래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 감소폭 커23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12·16대책 직후 3개월 동안 거래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컸다. 서울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3731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9757건) 대비 61%

  • 강남3구는 보유세 폭탄 충격, 노·도·강은 느긋…왜?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안을 발표한지 닷새가 지났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강남권 일부 소유주 사이에서는 역차별을 문제삼기도 한다. 강북권에 비해 강남3구의 공시가격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됨에 따라 내야하는 보유세도 상대적으로 많다는 이유에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4.75%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25.5%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22.5%, 송파구가 18.4%로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공시가격이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 4.1%, 강서구 5.

  • “호텔·유통·항공까지 판은 벌려놨는데”···현대산업개발, 코로나19 ‘직격탄’

    시공능력평가 9위 대형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수년간 건설업 외에 호텔·유통·레저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항공업까지 팔을 뻗으며 ‘육해공’을 모두 접수한 모습이다. 현산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그룹 오너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정 회장은 그동안 사업 리스크가 큰 건설업 외에 안정적인 신규 사업을 모색해 왔다. 현산이 10대 건설사 중 본업보다 부업이 활발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산의 사업 다각화가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정 회장은 멈추지 않았다. 하지

  • 대우건설, 3개 자회사 합병해 신사업 추진

    대우건설이 자회사 푸르지오서비스·대우에스티·대우파워 등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신성장 사업 추진을 하고 자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통합법인은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오는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통합법인은 부동산 토탈 케어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부동산 개발 ▲부동산 운영 및 관리 ▲MRO 사업 ▲스마트홈 ▲시설물 O&M ▲

  • 서울시, 종로 금싸라기 ‘송현동 땅’ 눈독···매입 능력은 ‘글쎄’

    서울시가 대한항공이 매물로 내놓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매입 의사를 나타냈다. 송현동 부지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덕분에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지만 각종 규제로 개발이 막히면서 수십년간 방치돼 왔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매입해 공원화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서울시의 자금 조달 계획이 아직 뚜렷하지 않고, 대한항공과의 협상도 남아 있어 매입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49-1번지에 위치한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부지’(3만6642㎡)를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상반기 분양 기대주 주목”···GS건설, 코로나19에도 분양 릴레이

    코로나19로 분양업계도 멈춰선 가운데 GS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올 상반기 분양예정이던 사업장 물량공급에 나선다.21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중 경기도 수원시에 영통자이,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5월 전남 광양시에 광양센트럴자이와 같은달 강원도 속초시에 속초디오션자이 등의 분양을 준비중이다.경기 수원시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 일대에서 이달 중 선보이는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경 1킬로미터

  • [현장] “주민 반대하는 집창촌 보존 안된다”···청량리 620 문화공간 논란

    “도대체 어떤 문화적 가치가 있길래 보존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20일 오전 9시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이아무개씨는 ‘청량리 620 역사생활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여기 주민들은 청량리 하면 떠오르는 ‘588’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고 싶어하는데 왜 그걸 기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서울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청량리역 바로 옆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청량리 620 역사생활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과거 서민문화가 엿보이는 한옥 여인숙을

  • 사스·메르스 땐 뜀박질하던 부동산 시장, 코로나엔 조정 불가피한 까닭은

    코로나19로 달아올랐던 국내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전염병 리스크는 지난 십여 년 간의 기간 동안 사스(2003년), 메르스(2015년) 등이 존재했지만 시장에 큰 타격을 미치진 못했다. 특히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갈 정도로 그 전염력은 미미했다.우리나라 현 부동산 시황을 봐도 냉온탕을 오가는 느낌을 준다. 서울 강남권은 시세보다 수억 원이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나오는 반면 규제가 덜한 수도권 남부권인 인천 등 지역에선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이달 초 과천에서

  • 호반건설, AI 역량검사로 언택트 채용 실시

    코로나19로 언택트 채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반건설도 AI 역량검사를 통해 5월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건설워커가 발표한 3월 취업인기순위 7위에 올라온 호반건설은 인기 건설사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인재의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부터 AI 역량검사를 통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건설업계 특성상 지방에 거주하는 지원자들이 특히 많은 편인데, 기존에는 인적성검사를 응시하기 위해 지원자들이 상경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이에 AI 역량검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시간과 비용의 제약없이 원활한 입사지원을 돕겠다는 것이 그

  • 멈춰선 서울 집값···“강남권 매수위축 영향”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37주 만에 멈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침체 우려와 정부 규제 등의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과 고가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가격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주차 상승 이후 37주 만이다.특히 강남3구는 하락세가 두르러졌다. 강남(-0.12%)·서초(-0.12%)·송파구(-0.08%)는 반포·잠실동 등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급매가

  • 분상제 3개월 연기···일부 재건축 조합 총회 연기 결정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하면서 3~4월 총회를 계획한 일부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총회 연기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일부 조합은 예정된 총회 일정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조합이 총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강제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지난 18일 국토교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내달 28일까지였던 유예기간을 7월 28일로 3개월 연장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업

  • ‘코로나發’ 부동산 위기···전문가 5인 “집값은 하락·매수는 관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가 흔들리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처럼 집값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모양새다.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는 불확실성이 너무 큰 만큼 올 연말까지 ‘관망’할 것을 추천했다.◇사상 초유 ‘보건 위기’ 직면···“실물경제 무너지면 집값 폭락 불가피”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사상 초유의 ‘보건위기’라고 진단했다. 현재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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