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이상거래 절반이 탈세혐의···대부분 가족 간 거래

    정부가 3차 실거래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거래 1608건 중 탈세의심 사례 835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가족 등 특수 관계자 간 거래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집값 담합 사례도 150건이 넘게 적발됐다.◇1~3월 1608건 조사···친족 등 편법증여 탈세의심 사례 835건 적발21일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국세청·서울특별시·금융감독원·한국감정원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의 ‘투기과열지구 전체에 대한 실거래 3차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와 지난 2월 출범한 국토부의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의 ‘집값담합 관련

  • 코로나로 몸값도 ‘뚝’···건설사 IPO 연기 속출

    건설사들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까지 위축되는 등 돌발변수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서 건설사들은 올해 추진했던 IPO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의 대어로 지목된 호반건설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던 상장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본사에 상주하던 상장 주관사단 인력을 최근 철수

  • 공사비 검증 압박카드 통했나···서울 정비사업장 속속 추진

    한국감정원이 시행 중인 공사비 검증제도를 검토하는 정비사업장이 늘고 있다. 공사비 검증제도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공사비 증액이 타당한지를 감정원에 의뢰해 검토하는 절차다.정비업계에서는 시공사의 깜깜이 공사비 증액에 따른 개별 조합원의 추가분담금 증가가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온 만큼 도입당시 크고 작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서는 공사비 검증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시공사 측이 무려 30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자진 삭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 정 총리 주재 국무회의···‘분양가 상한제 시행 연기’ 의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정비사업 유예기간이 오는 28일에서 7월 28일로 3개월 연장된다.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를 3개월 더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위해선 총회를 개최해 다수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모여 자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물론 각 자치구에서도 총회 연기를 권고한

  • 삼성물산, 신반포15차·반포3주구에 ‘로봇’ 도입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지에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한다. 이 로봇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신반포15차·반포3주구 재건축 등 반포 재건축 수주 단지들부터 도입될 예정이다.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한 로봇을 래미안 단지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커뮤니티 로봇은 현재 입찰 중인 신반포15차 반포주

  • 몸값 커진 ‘도안신도시’, 둔산동 넘고 대전 대표주거지로 우뚝

    대전 대표신도시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의 몸값이 커지고 있다. 실제 도안신도시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더불어 개발호재가 잇따르며 지역 내외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최근에는 평균 집값이 전통 주거지로 꼽히는 ‘둔산동’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도안신도시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져 조성되는 2기신도시다. 지난 2001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으며,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는 도안1지구의 개발이 완료단계에 이르렀고, 이를 바탕으로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 둔산, 노은지구와 함

  • ‘수주 못 해도 남는 장사?’···호반, 반포에 올인하는 이유

    강남 재건축 시장 입성을 향한 호반건설의 기세가 무섭다. 호반건설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400억원대의 무상품목과 0%대의 사업비 대출이자를 제시하며 경쟁사들을 놀래키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다른 대형 건설사들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나 선호도, 경험 등에서 뒤처지는 만큼 실제 수주까지는 난관이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강남권 정비사업 시장에 호반건설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남는 장사’라는 평가가 나온다.◇390억원대 무상품목·0.5%대 금리 제안20일 정비업계에 따르

  • 전셋값 급등 최고 과천, 1년 만에 ‘하락률 1위’ 반전 배경은

    과천 전세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4월만 해도 전셋집 씨가 말라 매물이 나오자마자 집도 안보고 계약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과천 전세 시황을 보면 지난 한 해 12.05% 오르며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는데 한 해 만에 반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2월 초부터 11주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61% 하락했다. 2월 3일 이후 전세금 하락률만 4

  • GS건설, 5500억 원 규모 싱가포르 철도시험선로 공사 수주

    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5500억 원 규모의 철도종합시험선로 ITT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 용품을 사용 전 테스트할 수 있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시공사가 설계와 시공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 입찰 방식으로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GS건설은 국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 내달 중순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0.25%포인트↓

    내달 중순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내집마련 및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0.2~0.25%포인트 내려간다.19일 국토교통부는 내달 18일부터 주택도시기금 주택구입자금(디딤돌) 대출과 전세자금(버팀목) 대출의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0.2%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 금리가 인하되는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대출 금리 조정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린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세부적

  • 서울 요지 ‘브랜드 갤러리’ 속속···건설사들 눈도장 ‘경쟁’

    대형건설사들의 서울의 주요 지역에 ‘브랜드 갤러리’를 선보이며 수요자들에게 눈도장 찍기에 나선 모습이다. 각 건설사들은 갤러리를 통해 자사의 특장점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알리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더샾갤러리’ 홍보관을 열었다. 포스코건설이 홍보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보관의 컨셉은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다.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올 초 자사의 주택브랜드

  • 대형건설사, 대세 따라 지식산업센터에도 브랜드 론칭

    브랜드 불모지로 여겨졌던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브랜드 시대가 열렸다.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은 주택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분양한 문정역 테라타워1차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들어선 문정역 테라타워와 송파 테라타워2를 비롯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 테라타워, 경기 용인 기흥 테라타워 등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수

  • 판교 마지막 ‘노른자 땅’, 엔씨소프트 품으로

    엔씨소프트가 성남 판교의 ‘마지막 노른자 땅’에 해당하는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을 추진한다. 감정평가액은 8000억원대로 엔씨소프트의 한 해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엔씨소프트는 사옥 확장 차원에서 해당 부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2만5719㎡) 매각과 관련한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 엔씨소프트가 매입을 추진 중인 해당 부지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 5719㎡(약 7612평)다.해당부지는 2009년 판교가 구 단위

  • ‘송현동 부지’ 매각 나선 대한항공···3천억 차익실현 가능할까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대한항공은 이 땅의 가치를 6000억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10년 전 매입가격보다 3000억원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송현동 부지의 가치가 대한항공의 기대만큼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송현동 부지는 이미 각종 규제로 대한항공은 물론 이전 소유주인 삼성생명도 개발에 실패한 곳이다. 여기에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해당 부지에 대한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그 외 개발은 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 변곡점 맞은 주택시장···노도강·수용성까지 휘청

    서울 강남3구에서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으로 번진 거래량 및 집값 조정세가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 및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시)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올 초까지도 풍선효과를 누리던 곳들이어서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이 급격히 식어가는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는 부동산 시장 전반이 안정을 넘어 침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도 나온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754건) 대비 62% 감소한 287건으로 집

  • SK건설, 비즈파트너와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SK건설이 코로나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즈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대여금 규모를 400억 원으로 늘리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SK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

  • 서울시, 용산 금싸라기 ‘한남근린공원’ 부지 두고 딜레마

    오는 7월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근린공원’ 부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해당 부지에 공원 대신 청년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나서면서다.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서울 내 모든 공원을 지키겠다’는 기존 약속을 지키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해당 부지가 한남더힐·나인원한남 등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만큼 청년임대주택 개발 계획이 주변 여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약 공원 조성을 조성하려면 3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 일몰제 시행이 다가올수록 서울시의

  • 공룡 여당 탄생,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드라이브

    더불어민주당이 제 21대 총선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 확보로 국정운영 주도권을 쥐게 됨에 따라 그간 추진해 온 부동산 정책들도 날개를 달게 됐다.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결을 같이하면서 투기 차단 기조 유지 및 급등 지역의 가격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이 맞물리면서 지나친 규제가 시장 전체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종부세 강화 법안 국회 심사···1가구 1주택 실수요자 완화 쟁점16일 관

  • 외국인, 1년 새 여의도 면적 2.5배만큼 땅 샀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전 국토 면적(10만378㎢)의 0.2% 수준인 248.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해인 2018년 보다 728만㎡ 증가한 것이다. 또 한 해 동안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2.5배 크기다.16일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토지는 공시지가로 30조7758억 원이며, 전년 말 대비 2.9% 증가했다.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에 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후 현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 ‘오락가락’ 분양가, 형평성 논란 여전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오락가락한 분양가 산정으로 예비청약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서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같은 지구 내 아파트보다 800만원 높게 책정되는가 하면 서울 아파트 분양가보다 더 비싼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2월 새로운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마련했음에도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양시청은 경기 고양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3.3㎡당 분양가를 각각 2583만원, 26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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