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新모빌리티 솔루션,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현대차는 이번 선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중 모빌리티(Multi-Modal)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란 승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및 통합 결제 서비스다.현대차는 인천광역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 ‘인천e음’ 사업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 車 업계에 부는 프리미엄 ‘열풍’···기본기는 ‘뒷전’

    자동차업계에서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고급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반대로 자동차 품질 문제는 계속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최근 자동차업계의 흐름은 ‘프리미엄’이다. 지난달 출시한 현대자동차 GV80과 함께 벤츠 GLC, 폭스바겐 투아렉 등 신차들이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며, 연내 신형 G80, GV70 등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급화 전략뿐 아니라 매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완전변경(

  •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실물 첫 공개··· 3월 출시

    기아자동차가 17일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다음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신형 쏘렌토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표현했다. 이전 세대의 전통적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4세대만의 ‘혁신성’을 강조했다.전면부에는 기아차 상징인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를 적용해 라디에이터그를과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표현했다. 호랑이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측면부는 후드 끝부터 리어 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 [시승기] “길이 없어도 간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못 가는 길이 없다, 아니 길이 없어도 간다.”지난 7일 열린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행사에서 재규어랜드로버는 이 말을 몸으로 직접 느끼게 해줬다.이날 시승은 강원도 홍천 부근 모곡레저타운에서 오프로드 중심으로 코스를 주행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곳에서 급경사 언덕, 험로, 자갈밭, 진흙길, 모래밭, 물길 등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오히려 일반적인 자연환경보다 더 험한 길을 만들어놨다.앞에 가는 차의 뒷바퀴가 완전히 들려서도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다소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했지만, 평소 경험할 수 없는 지형에서의 운전이라

  • 현대모비스, 정의선 대표 재선임···주주추천 사외이사 등 의결

    현대모비스가 올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14일 현대모비스는 정기이사회에서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이행 ▲전자투표제 도입 ▲미래 기업가치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의결했다. 미래차시대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고,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다.이날 이사회에서 현대모비스는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로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최종 추천했다. 장영우

  •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 자사주 1만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사들이며 주가안정화 및 책임경영에 나선다.14일 금호타이어는 전대진 사장이 지난 7일 자사주 1만주, 김상영 영업마케팅본부장이 7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다른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금호타이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에 대한 책임과 함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금호타이어는 지난 2017년 적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적자였으나, 지난해 1분기에 10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하고 3분기와 4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노조에

  • 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5429억원···전년比 22.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영업이익 54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실적 악화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으로 전세계 타이어 시장 경쟁이 과열된 결과라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회사 매출액은 6조8964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고인치(17인치 이상) 판매비중이 전년 대비 3.1%p 오른 55.4%를 기록하며 매출이 증가했다.또 포르쉐 ‘카이엔’과 아우디 ‘뉴 Q8’, ‘뉴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 ‘택시+버스’···현대차,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는 동선이 비슷한 승객을 대형승합택시로 실어나르는 라이드 풀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택시와 비슷한 방식이나 여러 명과 합승이 가능하다는 점, 유사 경로를 함께 운행한다는 점 등은 버스와 닮았다.현대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와 함께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2㎞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영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준다.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 경로의 승객

  • 코로나19에 엇갈린 명암··· 국산차 ‘울고’ 수입차 ‘웃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간 온도차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 국산차의 경우 코로나로 모든 회사가 휴업에 들어가며 신차 출시·생산 등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수입차의 경우 별다른 피해 없이 신차를 내놓고 있다.지난 1월 내수에서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코로나 변수는 1분기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완성차 내수 판매는 9만9602대를 기록하며 7년 만에 1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모

  • 제주항공, 경영진 임금 30% 반납···“생존 염려해야 할 시기”

    제주항공이 일본 불매운동·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등이 연이어 발생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상경영을 넘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한다.12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사내메일을 통해 “지난해부터 항공업계는 공급과잉과 한일과계 문제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치며 수요가 위축됐다”며 “이제는 수익성 저하를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다”고 말했다.이어 “위기대응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임금 30% 이상을 반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위기 돌파를 위해 기존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제

  • “A부터 S까지”···벤츠, 수입차 세단 왕좌 지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클래스 세단을 최초 출시하며 기존 C클래스·E클래스·S클래스에 이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4000만원대부터 2억원대까지의 모델을 확보하며 세단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벤츠코리아는 12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 57에서 더 뉴 A클래스 세단 및 더 뉴 CLA를 출시행사를 진행했다.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로 추가한 첫 세단으로 2018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지난해 벤츠코리아는 7만813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중

  • 현대차그룹, 전 상장계열사 ‘전자투표제’ 도입···주주친화경영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나머지 9개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확대, 도입한다. 지난해까지는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 등 3곳만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라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쌓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전자투표제도는 해당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

  • 한국GM도 이틀 간 휴업 확정···비상등 켜진 ‘車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배선 뭉치(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현대차·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차에 이어 한국GM도 전날 생산 중단 검토에 이어 이날 오전 일부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부평1공장을 통한 생산을 멈춘다. 부평1공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만드는 곳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전날 부평1공장 생산 중단을 검토했고, 12일 오전 확정됐다”고 밝혔다.앞서 현대

  • 한국타이어 “AI로 타이어 만든다”···아마존과 ‘맞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마존과의 협업은 인공지능(AI) 기술로 타이어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기 위해서다.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타이어 컴파운드의 특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조합법을 찾는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VCD)’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VCD 시스템은 타이어 컴파운드 개발시 실제 테스를 진행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을 통해 컴파운드 특성을 예측해 최적의 컴파운드 조합법을 만드는 기술이다.타이어 컴파운드는

  • “신종 코로나보다 큰 산 남았다”··· 르노삼성·한국GM, 임단협 ‘난제’

    르노삼성과 한국GM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휴업을 진행했던 현대·기아차는 부품 수급이 재개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르노삼성과 한국GM은 휴업과 함께 지난해 임금협상 문제도 남겨두고 있다.르노삼성은 11일부터 14일까지 부품 수급 문제로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후 17일부터는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휴업이 끝나더라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임금협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르노삼성 노사는 임단협과 관

  • 불매 운동에 위축된 닛산, 고객 신뢰 강화 나선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한 한국닛산이 브랜드 신뢰 강화를 위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닛산은 지난달 전년 대비 82.7% 감소한 5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닛산은 오는 3월31일까지 닛산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 수리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판금 도장이 가능한 전국 7개 공식 서비스센터(성수·일산·안양·분당·대구·부산·광주)에서 이뤄진다.캠페인 기간 동안 닛산은 입고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연식과 모델 역시 상관없다.운행 불가 상태인 차량엔 무상 견인 서비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수소기술, 미래사회 반드시 필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정부와 손 잡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지난 10일(현지시각) 정의선 부회장은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마크 메네제스 미 에너지부 차관과 만나 수소사회의 필요성과 비전,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 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 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 일본차 업계, 우한 폐렴에 ‘NO 재팬’ 잠잠해질까 기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면서 일본 자동차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일본차 업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반일 감정이 사그라지길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일본차 업계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이후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다시 판매 확대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3사는 물론 캐딜락·포드·재규어랜드로버 등도 대규모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일본차 업계는 조속한 정상화가 절실하다.일본차 업계가 기대하는 것은 국민 정서 반전이다

  • 기아차, 전 국내 사업장 한시적 ‘생산 중단’

    기아자동차가 1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생산 중단 조치에 돌입한다. 소하리공장 및 광주공장은 오는 11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기아차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아자동차 전 국내 사업장’이 생산 중단된다고 게재했다. 생산 중단 사유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중국정부의 춘절 연휴기간 연장으로 생산부품 수급 차질‘을 이유로 밝혔다.화성공장은 이날 하루만 생산 중단된다. 반면 소하리공장과 광주공장은 오는 11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기아차 측은 “생산 중단 일자는 내부 상황에

  • “살 길은 유럽”···쌍용차, 현지 마케팅 강화

    쌍용자동차가 올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적자폭을 줄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쌍용차는 28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10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작년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는 4년 연속 10만대를 넘기는 등 선전했으나, 수출 감소로 인해 전체 실적이 악화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 등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새로 가세하며 티볼리 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올해부터 쌍용차는 벨기에·독일·영국 등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활동에 나서 판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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