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성동구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노선 주변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동북선이 완공되면 서울 강남·북뿐만 아니라 수도권 북부·서울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북선은 상계~하계~월계~미아사거리~고려대~제기동~왕십리 등 16개 정거장으로, 총 연장 13.4km 모든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총 공사비는 1조5936억원이다. 4개 공사 구간으로 나눠 동시 건설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서울 주택 수요가 수도권 아파트로 분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2·20 부동산 규제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아파트 매매 보다는 전세 선호 현상이 짙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강세를 이룬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서울 전세가 상승 여파에 고가의 서울 전세를 사는 것보다, 낮은 금리를 활용한 수도권 아파트 매입이 낫다는 판단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는 중대형 건설사가 입지 좋은 곳에 내놓는 분양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정부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시장교란행위 단속 강화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허위 매물을 미끼로 고객을 현혹하는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는 3만8875건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1만7195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월별로 보면 허위매물 건수는 ▲1월 1만5385건 ▲2월 1만4984건 ▲3월 8506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도 6149건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허위 매물이 줄었다기보다는 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가 다음 주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GBC 준공까지 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의 경영 상태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GBC를 통해 막대한 경제효과를 기대하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현대차가 등 떠밀려 사업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현대차의 GBC 착공신고서를 수리하고 착공 신고 필증을 교부했다. 이에
일부 비규제지역 아파트 청약열풍이 오피스텔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두 달 새 인천 송도, 대전 등지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은 훌쩍 넘는 등 과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당첨 즉시 웃돈 수천만 원이 형성되거나 분양을 완료한 지 한 달 만에 1억 원 가량의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가 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과잉공급으로 갈수록 투자수익률이 낮아지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 송도에서 인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오피스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37~84㎡(전용면적), 총 486실 규모다. 37㎡ 19실, 38㎡ 38실, 53㎡ 76실, 56㎡ 19실, 59㎡ 19실, 71㎡ 1실, 84㎡ 314실 등으로 구성된다. 53㎡는 3베이(Bay), 84㎡는 4베이의 아파트형 평면으로 설계해 맞통풍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효율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부동산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은 보합을 나타냈고, 강남3구는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다수의 지역이 보합을 기록했다. 종로구(0.07%), 서대문구(0.05%), 관악구(0.04%) 정도만 소폭 상승을 보였고, 대부분 보합권이다. 강남구(-0.10%), 송파구(-0.06%), 서초구(-0.04%), 양천구(-0.01%)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여파와
중동 지역 내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쿠웨이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장에선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국내 건설사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지 직원들의 불안감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모두 국내 건설사 직원들로 파악됐다. 2일부터 6일까지 쿠웨이트발 입국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주택공급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현실인식이 달라졌다. 집값이 오를 때마다 대출규제, 세금확대 등의 방안만 내놓으며 공급확대 목소리는 외면하던 국토부가 잇따른 공급물량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공급 물량 중 수요층이 원하는 일반분양으로 풀리는 물량은 적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공급 확대’ 쳐다보지도 않던 국토부의 변심국토부는 그동안 시장에서 수급동향에 따른 분석이 나올 때마다 줄곧 비이성적 투기에 따른 이상과열 현상으로 집값이 오를 뿐 공급은 충분하다고 말해왔다. 2018년 하반기에는 참고자료를 통해 “2018년부터 2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Concrete·PC) 공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 공법이다.GS건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의 정형구간(직사각형 구간)에만 적용되던 PC공법을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로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PC 생산회사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개발해 실제 시공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정부가 내년부터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 대한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 예정된 물량은 9000가구다.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사업을 서둘러 양질의 입지에서 입주자 모집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6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에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 ‘사전 청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전 청약제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앞당겨 청약하는 방식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정부는 앞서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대해 사전청약 제도를 시행한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갈현1구역 등 서울 정비사업장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모양새다. 시공사 교체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공이 확정된 흑석9구역에선 시공사 지위 여부를 결정하는 총회를 앞뒀고, 수의계약으로 시공권 확보가 유력했던 갈현1구역에서도 비대위의 거센 반대가 변수로 떠올랐다.◇흑석9구역, “애초에 불가능한 안건으로 조합원 현혹···사과나 보상 방안 없어”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일(7일) 열리는 대의원회의에서 시공사(롯데건설)의 지위와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
방배삼익아파트재건축조합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했다. 방배삼익은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 중 단독 응찰한 대림산업과의 수의계약을 앞둔 도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총회가 무기한 연기되는 듯 했다. 그러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늦어진 사업자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조합은 이달 중으로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6일 방배삼익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이달 안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롯데건설이 지난달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 원 규모의 에스엔디(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지하 4층, 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099㎡다. 올해 10월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약 4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을 갖춘 6개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돼 준공 후 하노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빠르게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세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올 초부터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시장이 서서히 반등을 보일지, 당분간 조정세가 이어질지를 둘러싼 전망이 엇갈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침체와 정부의 규제 탓에 올 연말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절세 목적의 급급매 물량이 소진된 만큼 연휴가 끝난 뒤 호가가 다시 조금씩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값이 전셋값보다 더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5.1%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3월(64.6%) 이래 6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8년 10월 70%선이 깨졌고,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전세가격의 오름폭보다 매매가격의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조합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조합이 인허가를 위해 무리하게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은데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정비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하면서 조합 내부 갈등이 심해진 탓이다. 사업 지연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사정권에 들어온 조합들은 차라리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선 다음달 14일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린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장과 감사 2명, 이사 5명의
서울 ‘금싸라기 땅’을 매입하고도 각종 규제에 막혀 개발을 하지 못해 고민이 깊었던 부영과 대한항공이 서울시 덕분에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서울시가 공원화를 위해 부지를 사겠다고 나서면서다. 두 회사는 세금만 축내는 애물단지 땅을 처리하는 동시에 수천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한남근린공원 부지 공원화 의지 밝혀···부영, 매각 시 2500억원 차익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용산구 한남동 670번지 일대 ‘한남근린공원’ 부지(2만8319㎡)를 공원화 하는 ‘도시계획시설(공원)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위
최근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 사업장들이 톡톡 튀는 이름으로 수요자 유혹에 나섰다. 0.6초의 승부라고 부르는 네이밍을 통해 찰나의 시간 사업장의 특장점을 알리고 분양률을 끌어올리는 차원으로 분석된다.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업시설의 경우 서양의 유명 거리나 건축물 등 이국적인 풍경을 테마로 이름에 콘셉트를 반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바다나 산, 강 등 자연환경과 우수한 조망권을 강조한 네이밍도 시공사들의 단골 소재다. 이들은 오션뷰, 리버뷰, 파크뷰를 반영한 설계를 강조하기 위해 유명 건축가의 이름을 차용하기도 한다.인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분양이 내달부터 본격화 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강남권 외에도 강북권 등 지역별 물량이 다양한데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이달부터 7월까지 2만91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830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58가구 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오는 7월 28일까지 일반분양분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