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특위’, 개학 연기·시점 두고 온도차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오는 23일로 연기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개학일을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적인 연기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 등 입장차가 관측된다.1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실적으로 개학을 하지 않았을 때 파생되는 여러 사회적 문제도 있다”며 “언제까지 고립시켜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무작정 늦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 ‘코로나세법’ 개인사업자 부가세 감액 폭···어느 수준 될까

    국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자영업자, 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조세특례 법안 논의가 한창이다.특히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경감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돼 오는 17일 본회의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세액을 내년 말까지 2년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다만 여야가 세제 혜택 기준의 확대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서로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대립하고 있는 만큼 최종 개정안 도출에는 난항이

  • ‘마스크 예산’ 증액되나···추경 규모 조정 가능성도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른바 ‘마스크 예산’이 증액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추경안에 ‘마스크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야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서면서다.앞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 2조3000억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 2조4000억원 ▲민생·고용안정 지원 3조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 8000억원 ▲세입경정 3조200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

  • 국회, ‘코로나19 추경’ 심사 돌입···‘마스크 예산’·‘2차 추경’ 등 도마

    국회는 10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8개의 상임위원회가 총 가동됐다.이날 상임위별 심사 이후 국회는 11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13·16일 예결위 예산소위 정밀심사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여야는 추경의 필요성과 규모 확대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계획된 시한 내에 추경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높

  • 국회 예결위, 소비쿠폰 ‘조기 사용 유도’ 제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 지급 사업’의 유효기간을 단기간으로 제한해 조기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악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세입 경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예결위는 10일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소비쿠폰의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발행 연도로부터 5년으로, 연내 소비하지 않고 장기 보유할 경우 추경 편성 효과가 반감된다”며 “적기에 사업 효과가 발생하도록 각

  • 비례대표 전략 고심 중인 與···연합정당으로 ‘맞불’ 놓나

    4·15 총선이 약 1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이다. 특히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상황에서 범진보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민주당이 합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민주당은 연합정당 합류에 회의적이었다. 국회에서 어렵사리 통과시킨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로 ‘맞불’을 놓을 경우 지지층과 중도층 등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하지만 이와 같은 분위기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점차 변하고 있다. 연합정당 합류 문제를 공식화하고 나선

  • ‘타다 금지법’ 국회 문턱 넘을까···‘타다’, 반대 호소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던 인터넷전문은행법이 부결됐던 만큼 해당 법안의 무난한 통과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대여할 경우 관광 목적으로 대여시간이 6시간 이상일 경우에만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고, 대여 또는 반납 장소도 공항 또는 항만으로 제한(제34조 2항, 자동차대여사업자 운전자 알선 금지)하는 것이다. 이

  • 국회 본회의 파행··野 “하나는 받아먹고, 하나는 부결”

    국회 본회의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파행됐다.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법안 178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정 총리의 시정연설 이후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추천 안건 의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개정안, 아동학대범죄 처벌법 개정안, 출입국관리법 개정안,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법안들은 순조롭게 처리됐다.하지만 이날 본회의의 23번째 안건인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두고 여야 의원들은 찬반

  • 지상욱 “마스크 100만장 불법 중국 수출 정황 확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중국 샤오미로 매일 국내 생산 마스크 100만장이 불법 수출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지 의원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제보자에게서 이런 내용을 파악했다며 증거 통화자료 등을 제시했다.통화내용에 따르면 A씨는 통화 상대방 B씨에게 “제가 듣기로는 (중국) 샤오미 쪽으로 매일 100만장씩 수출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맞느냐”라고 물었고 B씨는 “예 맞다”라고 답했다.이어 A씨가 “그런데 규제가 돼서 이제는 못 보내나”라고 하자 B씨는 “적십자회라고 아나? 그쪽을 통해서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 수면 위로 떠오르는 ‘긴급재정명령’···추경이 변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으로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 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5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지만, 추경안의 처리 여부와 시기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재정투입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긴급재정명령’과 관련한 법적 근거는 헌법 제76조 제1항이다. 해당 조항에는 ‘대통령은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있어서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하

  • 진영 장관 “총선 연기, 전혀 검토한 적 없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세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4·15 총선 연기’ 주장을 일축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총선연기 문제를) 행정안전부에서 전혀 검토한 적 없고, 검토할 부처도 아니다”라며 “여야에서 공감대가 있어야지 일방적으로 하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공직선거법 제196조(선거의 연기) 제1항에는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선거를 실시할 수 없거나 실시하지 못한 때에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선거에 있어서는

  • ‘타다 금지법’ 통과 여부 주목···법원 무죄 판결 등 변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로 불리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운행 중인 ‘타다 베이직’ 모델은 불법으로 간주되는 만큼 ‘타다’는 물론 택시 업계 등도 주목하고 있다.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논의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예방·관리법, 검역법, 의료법 등 개정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논의가 연기된 것이다.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예정돼 있는 본회의가 열리기 전 전체

  • ‘코로나19 3법’ 국회 문턱 넘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감염볍의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검역법, 의료법 등 이른바 ‘코로나19 3법’을 통과시켰다.감염병의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 이상의 경보가 발령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지급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1급 감염병의 유행으로 의약품,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급격한 물가 상승, 공급 부족 등이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표한 기간에 해당 물품의 수출이 금지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

  • [코로나19확산] 당정청, 'TK봉쇄' 표현 해명···野 "허탈감·상처 준 발언"

    당정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언급했던 ‘대구·경북 최대 봉쇄조치’ 표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사과와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25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청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면서, ‘봉쇄조치’ 표현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이동 등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해당 발언

  • 멈춰선 국회···민생법안 처리는 언제쯤

    국회가 25일 폐쇄되면서 2월 임시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날부터 방역 작업을 진행해 국회는 오는 26일 정상화되긴 하지만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일정이 순차적으로 밀린 만큼 코로나19 관련 법안을 포함한 법안들의 처리가 늦춰지게 된 것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이 상당한 상황에서 다수의 민생경제 법안들이 각 해당 상임위원회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일부 흘러나온다. 자영업자 등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한 입법적 지원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지지

  • [코로나19확산] 대책 논의하려던 본회의도 취소···입법 공백 우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정부와 대책을 논의하려던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의 일정도 연기됐다.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다. 이 자리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심재철 원내대표, 곽상도·전희경 의원 등이 동석했고, 일부 국회 출입 기자들도 취재를 위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린 것이다.특히 4·15 총선이 2달도 채

  • 입법조사처, 탄핵 관련 ‘단일법’ 제정 필요성 제안

    국회 입법조사처가 탄핵 관련 단일법을 제정해 탄핵의 ‘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정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최근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입법조사처는 21일 ‘탄핵제도의 주요 쟁점과 입법개선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지난 대통령 탄핵 등에서 절차나 권한대행 권한 범위 등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논란이 제기됐고 소위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해 법관 탄핵이 문제가 됐다”며 “제도적 미비로 인한 혼란과 정치적 남용을

  • ‘코로나19’ 확산세 속 관련 입법 속도···‘늑장대응’ 지적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입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2월 임시국회의 명분이 코로나19에 대한 ‘초당적 대응’이었던 만큼 여야는 우선적으로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려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약 1달 동안 지속되는 상황에서 법·제도적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된다. 이미 상정돼 있던 감염, 검염, 의료 등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했다면 현재의 사태를 축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

  •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 '피의사실 공표' 공방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엄격하게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야당은 ‘국민의 알 권리’를 부각시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또한 야당은 노 후보자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등을 언급하면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일제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 민주당, 고민정 서울 광진을·이탄희 경기 용인정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각각 전략 공천하기로 19일 확정했다.경기 김포갑에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남 양산갑에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전략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략 공천 배경에 대해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국정운영을 함께 했고 국민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공감정치의 적임자”라고 말했다.이어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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