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서 한미군사훈련 논의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한 것은 비용 문제로 인해 예전부터 갖고 있는 입장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군사 훈련, 내가 워 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은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에서 전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가짜뉴스다”며 “나는 오래전에 그 결정을 내렸다. 왜냐하면 그러한 연습들을 하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 너무나도 큰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는 엄청난 비용에 대해 돌려받지도

  • [북미회담 새 국면] ‘빅딜·로드맵·실무협상’이 대화재개 관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번영을 위한 북미 협상에서 ‘빅딜·로드맵·실무협상’이 관건이 됐다는 분석이다. 북미 협상의 성격과 방식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앞으로 북미 간 비핵화와 이에 대한 상응조치 논의는 빅딜과 이를 위한 단계적 로드맵에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했다. 그 이유에 대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 즉 비핵화를 계속 요구

  • [북미회담 새 국면] “265일 전으로 제자리”···文대통령 중재역할 급부상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결국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북미 양국은 여전히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여전히 이견차는 존재하고 있다. 이에 북미 협상이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중재·촉진자 역할을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하노이 담판 결렬의 충격을 뒤로하고 북미 정상의 재회동을 위한 중재 역할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

  • 김정은, 호찌민 묘 헌화 후 귀국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북한으로 돌아간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4분쯤(이하 현지 시간)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나와 전용차를 타고 이동해 9시 40분쯤 바딘광장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은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에 이어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한 뒤 오전 10시쯤 전용차로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호 전 주석은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과 1958년과 1964년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했었다.김 위원장은

  • [2차북미정상회담] 北 “‘전면’ 아닌 ‘일부’ 해제 요구해”···“원칙적 입장 변함없을 것”

    북한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제재 ‘전면 해제’가 아닌 ‘일부 해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결렬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제재 ‘전면 해제’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일 오전 0시13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2시 13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의 중 1차 조미수뇌상봉회담을 이끈 신뢰조

  • [2차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제재 해제 합의 무산···“서로의 요구 차이 극복 못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을 만들지 못하고 끝났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이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두고 서로의 요구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미 모두 서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관계가 '강 대 강'으로 가지 않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각각 숙소로 돌아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하고 베트남을 떠났다.북

  • [2차북미정상회담] 백악관 “北美, 아무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

    백악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8일 오후 북미 정상은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날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 정상은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 했다. 비핵화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향후 만남을 고대한다”고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오찬과 합의문 서명 없이 각각 숙소로 돌아갔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양국 정상은 전날 오후 단독회담과 만찬을 진행했었다. 이어

  • [2차북미정상회담] ‘검증 통한 영변 핵시설 폐기’ 하노이 성명에 담나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첫 만찬을 시작으로 2차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이들이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국제사회 검증 여부 등 어떤 수준에서 합의할지 주목받고 있다.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단독 회담과 첫 만찬으로 2차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등을 거친 후 ‘하노이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공동성명의 핵심은 북미 정상이 하노이 성명에 어떤 수준의 비핵화 조치와 보상 조치를 담을지 여부다. 특히 북한 영변 핵시설 폐기 모든 단계

  • [2차북미정상회담] 北매체 “김정은, 3월 1∼2일 베트남 공식방문”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월 1∼2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27일 보도했다.이날 북한 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최고영도자 동지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을 진행하시게 되며 3월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북한 매체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의 숙소 멜리아 호텔에서 북미실무접촉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도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2차

  • [2차북미정상회담 D-1] 김정은·트럼프 하노이에 모인다···‘종전선언’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모인다. 두 정상은 다음날인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북미관계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주목받는다.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와 종전선언 가능성이 있다.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오전 8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베트남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양국 정상은 2차 정상회담에서 2018년 6월 1

  • [2차북미정상회담 D-1] 김정은, 열차로 베트남 도착···중국 대륙 통해 66시간 걸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8시 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베트남에 도착했다. 오는 27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이날 오전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에 평양역을 출발했다. 열차는 중국 대륙을 거쳐 65시간 40분 만에 베트남에 도착했다. 4500여㎞ 거리다.김 위원장은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22분께 열차에서 내렸다. 인민복을 입고 있었다. 김영철·리수용

  • [2차북미정상회담 D-2] ‘비핵화 상응 조치’ 개성공단 재개 여부 주목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로 개성공단 재개가 가능할지 주목받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는 대북제재들이 걸려있어 기술적으로 금강산 관광보다 복잡하다. 다만 북미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어떠한 수준으로 합의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보다 실질적 진전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북한의 비

  • [2차북미정상회담 D-2] 靑 “종전선언, 북미 2자간 선언으로 가능”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북미가 하노이에서 종전선언을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청와대는 특히 종전선언은 북미 2자 간 선언으로도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의제에 포함되느냐’라는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다르며 비핵화를 이끌기 위한 의미로 종전선언이 본질적 의미를 갖고

  • [2차북미정상회담 D-2] 트럼프 “첫 회담서 이룬 진전, 하노이서 지속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자신은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하노이 2차 정상회담에서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내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며 “우리 둘 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하노이에서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핵화?”라고 말했다.출국 하루 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힌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 “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

  • 2차 북미정상회담 D-3···세기의 ‘핵담판’에 집중되는 관심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3일 뒤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재회한다. 이 자리에서 비핵화 조치와 보상에 대한 협상이 구체화될 전망이다.김정은 위원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일찌감치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경호진은 이미 베트남에 도착했다. 온

  • 김정은, 전용열차로 어제 하노이로 출발…퍼스트레이디 외교 불발될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재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지 260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이번 북미회담에는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김 위원장과 동행한다.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으로 향하는 이동수단으로 전용열차를 선택했다. 베트남 국경까지

  • 南北,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남북이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전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과 소장회의에서 남북관계 현안 및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이날 양측은 앞으로 남북관계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천 차관은 지난해 9월 연락사무소 개소 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금요일마다 사무소에서 업무를 보며 전종수 소장이나 황충성 또는 김광성 소장대리와 협의해왔다.

  • [2차북미정상회담 D-6] 中, 회담 앞두고 이례적 침묵···美와 ‘무역협상’ 의식했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은 북미 간 협상 의제는 물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 등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와 중재 역할을 적극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침묵’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시기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관측도 제기된다.중국 신화통신,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들은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만남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과정에서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

  • [2차북미정상회담 D-7] ‘하노이 합의문’ 의제 협상 본격화, 투트랙 전략에 주목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 내로 북미 양국은 의제·의전과 관련 이른바 ‘투트랙’ 협상을 본격 진행한다. 특히 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이에 정상회담 전 마지막 의제 조율을 위한 비건 특별대표와 카운트파트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실무협상에 관심이 모인다.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은 ‘톱다운(Top-down·정상회담에서 시작해 하부 회담으로 내려

  • [2차북미정상회담 D-7] 비건 미국 특별대표, 실무협상 위해 베트남으로 출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최종 실무협상을 하기 위해서다.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오늘 하노이를 향해 가고 있다. 비건 대표는 다음주 열리는 2차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건 대표가 남은 것을 매듭짓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많은 것들이 논의되고 있다. 우리는 낙관적이며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북미 연락사무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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