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된 한옥에서 열린 리빙센스 ‘센스 앤 더 시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리빙&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빙센스가 성북동 스테이 ‘사월한옥’에서 팝업스토어 ‘센스 앤 더 시티’를 열었다. 리빙센스는 국내 리빙 문화를 주도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0일 리빙센스는 성북동 스테이 ‘사월한옥’에서 ‘센스 앤 더 시티’ 전시를 열었다. 해당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LG전자, 브레빌, 리솔츠, 다다손손이 함께한다. 전시장 외부에는 오시영 작가의 모빌이 설치됐다.리빙센스는 ‘센스 앤 더 시티’라는 타이틀로 100년 된 한옥 스테이에서

  • [단독] 재고있다더니 돌연 강제환불 무신사···열흘 기다린 구매자들 '분통'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무신사가 ‘아디다스 삼바 OG(오리지널)’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돌연 고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해 논란을 빚고 있다.20일 무신사는 최근 아디다스 삼바 OG 주문건 일부를 환불 조치 처리했다. 아디다스 삼바 OG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구하기 힘든 신발로 꼽힌다. 구하기 힘든 신발이라 해당 상품은 대부분 리셀(재판매)로만 거래가 이뤄지던 중 무신사가 판매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8일 아디다스 삼바 OG를 재입고했다. 확보된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

  • [영상] 미리보는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야심작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오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정식 오픈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부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입점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하노이 중심지인 서호 신도시 지역에 롯데 계열사 역량이 총집합한 현지 최대 규모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가오픈과 동시에 하노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지난 7월28일 가오픈을 통해 일부 시설들의 운영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롯데쇼

  • [#스타트업-인터뷰] ‘동물약계 쿠팡’ 펫팜, 펫코노미 이끈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부가 반려산업 육성에 나서며 펫코노미(펫+이코노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정부는 커져가는 반려산업을 지원하고 제도적 개선을 위한 육성대책도 발표했다. 스타트업도 펫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펫팜은 ‘동물약계 쿠팡’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동물약을 겨냥해 사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65%가량 늘어난 규모다. 펫팜은 동물약국을 위한 전용 의약품·건강기능식품(건기식), 즉 약사들을 위한 이커머스를 개설하고 직접 유통까지 담당하고 있

  • 지배구조 개편 오뚜기, 왜 공정위 조사 받게 됐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오뚜기가 관계사들을 흡수 합병하고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오뚜기는 계열사들을 100% 자회사로 재편, 조직 시스템을 효율화하게 됐다. 업계에선 오뚜기가 3세 경영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돌연 오뚜기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해 조사를 착수해 눈길이 쏠린다.16일 공정위는 최근 부당 지원 혐의와 관련해 오뚜기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중견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 [#유통365] 외식 프랜차이즈의 20년간 운영 노하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반면 창업모델 개발과 가맹점과의 상생, 리브랜딩 등을 통한 것이다. 20년 이상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각자 장점을 내세워 자구안을 펼치고 있다.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은 약 2만5000개가 있다. 이 중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약 1000개 브랜드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외식 프

  • 성장 한계 퀵커머스, 배달의민족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이 종합 커머스몰을 위한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웹툰과 같은 서비스를 접고 본연의 정체성인 배달에 주력하는 것이다. 배민은 쿠팡 로켓그로스 사업 모델과 같은 배민스토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엔데믹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축소되자, 배민은 유통사 입점을 통해 상품군·거래액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스토어에 역량을 쏟는 분위기다.1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에서 운영하는 배민스토어를 키우고 있다. 배민스토어는 2021년 12월 우아한형제들이 선보인 입점 브랜드 배달주

  • 무신사표 오늘의집? ‘29CM 홈’ 선보인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무신사가 ‘29CM 홈’을 선보였다. 기존 패션 플랫폼으로서 기능했던 무신사가 일명 ‘멀티앱’ 콘셉트로 타깃을 세분화해 성장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중장기적으로 무신사는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있다. 무신사가 몸값 3조원대를 받으면서 시장에 납득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된 만큼, 거래액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는 29CM를 통해 리빙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29CM는 올 상반기 ‘29F(이구에프)’와 ‘TTRS’ 상표권을 출원했다

  • ‘단일 지주사’ 현대百그룹, 정지선·교선 경영 강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단일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하면서다.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두 아들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의 ‘형제 경영’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649만5431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물출자 완료 후 발행주식 총수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는 11월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

  • [#스타트업-인터뷰] 알지티의 국산 로봇 ‘써봇’, 승강기도 탄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자율주행 로봇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산 서빙로봇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서빙로봇 업계는 기술 고도화로 대응하고 있다. 서빙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는 자사 제품 ‘써봇(SIRBOT)’을 이용해 호텔·아파트 등 다층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사람 도움 없이 이용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알지티는 써봇에 투명물질인 유리·조명 등 빛 반사에 민감한 라이다(LiDAR) 센서의 약점을 개선한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예측이 어려운 장애물이 있어도 다른 경로를 탐색하는

  • [유통#환불엔딩] 선물받아 영수증이 없다? "전 이렇게 교환했어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수많은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는 번번이 발생한다. 제품이 불량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이물질이 있거나 등이 상품 환불 대상이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살펴보고 구매했어도 환불·교환·반품이 필요한 경우 해결책이 필요하다. [유통#환불엔딩]은 유통 분야 환불 사례를 제보받은 토대로 소개될 예정이다. [편집자주]# 최근 소비자 A씨는 화장품 선물을 받았다. 선물 받은 화장품은 CJ올리브영의 펌프형 로션이다. A씨는 선물 받은 로션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로션이 펌프를 타고 나오지 않았

  • MBK 아픈손가락 홈플러스, 겹악재 돌파구 있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기업 홈플러스가 최근 겹악재를 맞았다. 신용등급 하락에 품질 논란, 안전사고 등이 잇따르면서다. 홈플러스는 강점인 신선식품을 내세워 메가푸드마켓으로 기존 점포 리뉴얼 작업에 나서며 온·오프라인 집객 효과를 누리는데 한창이다. 홈플러스는 실적 반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가운데 현재 마주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도가 내

  • 기업가치 쪼그라든 컬리, ‘뷰티 왕좌’ 기대하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컬리가 비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위주였던 컬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론칭한 뷰티컬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아직까지 뷰티로 두각을 나타내는 이커머스 기업은 없다. 컬리는 뷰티컬리를 내세워 소비자 연령층, 접점을 확대하며 올해는 흑자를 내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관측된다.7일 컬리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뷰티컬리 페스타’를 시작한다. 뷰티컬리 페스타는 컬리가 자체 기획한 뷰티 할인 행사다. 컬리는 행사정보 수신에 동의한 모든 컬리 고객에게 뷰티컬리 12% 할인 쿠폰을

  • 2위 전락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1위 타이틀 언제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20년간 안마의자 업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바디프랜드가 2위로 내려앉았다. 2021년 세라젬에 자리를 내주면서다. 이후 양사의 실적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자사 강점인 ‘기술력’을 앞세워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만 3번째 안마의자 ‘팔콘(falcon)’을 출시한 바디프랜드가 연내 안마의자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5일 바디프랜드는 팔콘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팔콘이 디자인·성능·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킨 기술집약적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팔콘은 두 다리가

  • [기자수첩] ‘커피 1잔=3시간’ 공식은 언제부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에는 규칙이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굳이 무언가를 주문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 것과 스타벅스 3층은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전자는 공공연한, 후자는 암묵적인 규칙이다. ‘스타벅스 3층=카공족’은 스타벅스 본사에서 정한 규칙은 아니지만 카공족 사이에서는 그렇게 여겨지고 있다.카페의 사전적 의미는 ‘음료수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는 곳’이다. 친구들을 만나거나 간단한 업무를 볼 때 카페를 찾는 이유다. 특히 한국 카페는 노트북을 펴고 업무 또는 공부하는 공간으로

  • [#스타트업-인터뷰] 유료화 앞둔 똑닥, 새 패러다임 연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소아과 예약하기가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만큼 어려워지고 있다. 맘카페에서 비브로스의 ‘똑닥’은 육아필수템으로 꼽힌다. 똑닥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병원 접수, 진료 예약, 진료비 결제 등까지 병원 방문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똑닥이 수년간 이어진 적자로 오는 5일부터 서비스 유료화를 결정했다. 똑닥은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는 가운데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료 멤버십을 둘러싼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비브로스는 2017년 똑닥을 출시했다. 똑닥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진료가 주

  • ‘파산설’ 제기된 위워크,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글로벌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위워크는 파산을 막기 위해 컨설턴트, 법조계 인사들을 고문으로 영입하고 있다. 공유 경제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던 위워크가 파산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으로까지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31일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최근 위워크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과 브리게이트 캐피털, 킹스트리트 캐피털 등 위워크 주요 채권자들이 최근 위워크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채권자들이 논의한 대책에는

  • ‘흑자 전환’ CGV, 허민회 대표의 하반기 전략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 CGV는 ‘넥스트 CGV’ 전략을 바탕으로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극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겠다.”CJ CGV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 재무구조 악화에 시달리며 최근 3년간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부터 CJ CGV는 관객수, 실적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자본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넥스트 CGV 전략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30일 CJ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

  • 새 지사장 취임한 부킹닷컴, 韓 소비자 공략법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여행 플랫폼 이용률이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킹닷컴은 김현민 지사장을 선임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킹닷컴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편리하면서도 원활한 시스템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부킹닷컴 핵심 서비스에서 한국이 빠지거나, 불투명한 결제 과정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국내 OTA(온라인 여행사) 시장에서 부킹닷컴이 성과를 이룰지 주목된다.29일 부킹닷컴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전반적인 국내 여행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 [#스타트업-인터뷰] ‘채팅형 소설’로 10대 사로잡은 아이네블루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두꺼운 책을 읽어야 지성인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다. MZ세대는 줄글보다 단문 위주의 글이 더 익숙하다. 종이로된 책보다도 전자책, 유튜브 쇼츠·틱톡처럼 갈수록 짧은 콘텐츠를 원하는 MZ세대들이 늘고 있다. 아이네블루메 채티는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형식으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주고 받는다.아이네블루메는 작가들을 위한 ‘채티 스튜디오’라는 창작툴을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한 번에 긴 글을 써내지 않아도 된다. 아이네블루메는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로맨스·드라마·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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