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아 의원, 고가주택 종부세 높인 보유세 3법 발의

    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고 고가주택 세 부담은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착한 보유세 3법'이 발의됐다.29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7월에 내놓은 보유세 개편안은 근본적 문제가 되는 공시가격의 형평성을 철저히 외면하고 중산층 실수요자의 세 부담만 증가시킨 비겁한 증세안”이라며 "착한 보유세 3법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발의한 착한 보유세 3법은 부동산가격공시법안, 지방세법안, 종부세법안이다. 부동산가격공시법 개정안은 지역별, 유형별로 제각각인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 편차를 해소하고 공시가격과

  • 해외수주 바닥 난 대림산업…하반기 전망도 '불투명'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중 이달 해외수주가 전년동월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대림산업으로 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부동산 규제로 인해 국내 주택부문 수주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림산업 해외 신규 수주 회복은 과제로 지목됐다. 29일 해외건설협회 이달 해외수주계약 금액 자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국내 도급순위 상위 10대 건설사 중 가장 저조한 해외건설 실적을 냈다. 이달 대림산업 해외 수주 계약 금액은 2억515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5백만 달러에 비해 약 24억 달러, 92% 급감했다. 다음으로 현대엔지

  • 성희롱 논란 일으킨 서종대 원장 선임 추진에 국토부 ‘반대’

    과거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 원장이 신임 주택산업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되자 국토교통부가 이례적으로 공개 반대의사를 밝혔다. 28일 국토부는 입장자료를 내고 서 전 감정원장의 주택산업연구원장 선임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법안”이라며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전 공공기관장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성희롱으로 해임된 경력이 있는 서 전 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는 것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서 전 감정원장

  • ‘오락가락’ 박원순, 통개발 보류 소식에 여의도·용산 부동산 숨고르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용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은 매수에서 관망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박 시장의 개발 계획이 언제든 재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해 이번 개발 중단이 불붙은 서울 집값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로 용산과 여의도 지역 집값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서울지역 집값 인상흐름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시장은 지난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이상

  • 정부, 종로·동대문·동작·중구 투기지역 신규 지정

    정부가 서울시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 4곳을 투기지역으로 27일 추가 지정했다. 이번 추가 조치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서울지역 곳을 포함해 수도권 총 9곳이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값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이같이 추가 조치했다. 동시에 정부는 수도권 내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택지도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달 주택가격 상승률이 지난달 대비 커졌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주택 가격 상승이 주변 지역

  • 법원 “단순 통장 대여자도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80% 배상책임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통장을 빌려준 대여자도 사기 피해자에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7일 법률구조공단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3민사부의 양경승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김아무개씨가 통장 명의 제공자 A(32)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여기에 김씨가 청구한 약 2000만원 중 80% 수준인 16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가정주부인 A씨는 지난 2016년 ‘세금 회피를 위해 판매대금을 입금받아 회사에 전달해 줄 사람을 모집. 수고비로 하루

  • [부동산FAQ]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도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과열 발생 지역에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 등이 다르지 않아 보여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시도지사가 지정

  • 공시가격 현실화두고 찬반 갈등 격화

    정부가 주택 공시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산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공시가격 조정은 단순한 증세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공시가격 조사에서 집값 상승분을 현실적으로 반영해 내년부터 큰 폭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보유세 부담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공시가격을 올리고 세 부담을 높여 집값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정부, 서울 집값 오름세에 대책회의…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검토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추가 공급확대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 서울 집값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주택시장 관련 경제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이은항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서울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 과열현상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논의 결과 정

  • 박원순표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에 강북주민 시큰둥한 까닭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북을 균형적으로 개발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정작 강북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대규모 개발 계획은 여의도와 용산에 한정될 뿐 지역주민들이 기피하는 임대주택 공급 등이 로드맵의 골자라는 이유에서다.박 시장이 19일 강북구에서 한 달간의 옥탑방 생활을 끝내고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구상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교통·도시계획·주거에 집중투자 해 낙후된 강북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형마트 등으로 붕괴된 골목 상권을 살리는 방안과 강북지역 교육 투자 강화 계

  • 경기도, 100억 미만 공사에도 표준시장단가 적용 건의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도 표준시장단가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도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표준시장단가를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적용할 경우 중소 업체들의 피해가 커진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표준시장단가는 최근 시행한 비슷한 규모 공사의 평균 비용을 산출하는 단가로 여기에 매년 인건비, 물가상승률이 책정돼 공사예정액이 결정된다. 반면 표준품셈은 공사에 필요한 재료와 인력

  • “잠시 피해있으면 돼요” … 연례행사 돼 버린 정부의 부동산 단속

    # 송파구에서 8년 동안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아직까지 사무실 문을 닫아본 적이 없다. 주변의 공인중개업소들은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합동 점검을 받지 않기 위해서 임시휴무에 들어갔지만 특별히 걸릴 것이 없다는 A씨는 정부의 단속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최근 공무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사소한 것에서부터 문제를 삼는 ‘꼬투리잡기식 조사’를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고 부동산 불법거래를 근절시키기 위해 중개업소 현장단속에 나섰지만 단속의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

  • 부영그룹 삼각 경영체제 출범 … 해외수주 시동걸까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의 취임으로 부영그룹이 기존에 선임한 신명호·이세중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3인 공동경영체제로 본격 돌입했다. 과거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이 신임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부영그룹의 해외 신규수주 규모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다만 부영그룹의 총수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 복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해외 사업 전문가 등판…해외부문 드라이브 의지지난 19일 이 전 대림산업 회장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으로 선임됐다. 부영그룹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중구 부영 본사 3층 대강당에서 공

  • 삼성물산, 8826억원 규모 호주 지하도로 공사 수주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웨스트커넥스 3단계 지하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비는 8826억원으로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액의 3.01%에 해당하는 규모다. 호주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총길이 33㎞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부분 지하도로 구간으로 구성되며 현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번에 삼성물산이 맡은 프로젝트는 시드니 해버필드(Haberfield) 지역에서 세인트 피터스(St.Peters) 지역까지 총 12.9㎞의 지하차도와 부속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 올해 아파트 값 상승, 非강남권이 주도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한 곳이 비강남권 지역들로 확인됐다. 마포·성동·동작·서대문구 등 7개구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강남3구를 뛰어넘은 것이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마포구는 아파트 값 누적상승률 14.30%를 기록하며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 14.26% △​동작 13.80% △​서대문 13.14% △​동대문 12.40% △​관악 11.70% △​중구 11.41%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같은 기간 강남3구는 11.2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 [부동산FAQ] 권리금이 불법이라고요?

    서울시가 지난 7월에 공포한 지하도상가 임차권 양수·양도를 금지조치를 두고 시와 상인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도상가 점포주들은 장사를 그만두더라도 권리금을 받고 임차권을 팔 수 없게 됐습니다. 상인들은 20여년간 허용해오던 권리금을 갑자기 금지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라고 반발하며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임차권 양수·양도하는 것은 상위법령 위반이라며 권리금 금지조치는 정당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 상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상가에 권리금이 존재하는데 상인들이 권리

  • 통일경제특구 청사진에 경기북부 '들썩'…투자 전망은

    남북관계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경기북부 지역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내비친 경기·강원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추진 의지가 앞으로 경기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접경지역 투자는 아직 변수가 많아 섣부른 투자는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통일경제특구 등 남북경제협력 구상을 구체화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서 문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이

  • 박 시장 '끌고' 문 대통령 '미는' 용산, 탄탄대로 걷나

    용산 개발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부딪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용산 개발에 힘을 싣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용산 개발 정책을 둘러싼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 간의 기싸움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간 용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달궈질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용산 개발’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용산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서울의 중심부에서 허파역할을 할 거대한 생태자연공원을 상상하면 가슴

  • [기자수첩] 입주민 뒤통수치는 건설사의 홍보활동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말아야 할 시대에 접어들었다. 기업만 믿고 투자를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특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이 대형 건설사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사회는 소비자를 '호갱(호구와 고객의 합성어)'으로 정의한다. 설사 건설업자가 온갖 미사여구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더라도 말이다.사례를 하나씩 살펴보자. 지난 2015년 10월에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분양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분양광고 당시 명시됐던 학교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 공급 넘쳐나는데 10월까지 전국서 8만6648세대 신규분양

    지방에서 갈수록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8만664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10월까지 전국에서 8만664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258가구보다 83.4% 늘어난 물량이다.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지방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 전주의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Ⅱ'(830세대) △경북 구미 문성 레이크 자이'(975세대) 등이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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