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사들도 은행처럼 선배당액·후배당일 도입···내년 1분기에 배당 파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먼저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 배당기준일을 결정하는 ‘선배당액·후배당일’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선배당액·후배당일을 도입한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배당기준일이 연말이 아닌 내년 1분기에 결정된다.증권사들의 연말 배당락 역시 올해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증권사마다 결산배당 기준일이 다를 것으로 분석되면서 증권사별 배당 시차를 활용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증권사들도 선배당금·후배당일 속속 도입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배당기준일

  • 조금씩 빛 보는 美 장기채 투자···지금 들어가도 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투자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 채권 금리가 더욱 내려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추가적인 강세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상장지수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3.73%로

  • ‘공모가 10만원’ DS단석, LG엔솔 이후 최고가 공모가에 투자자 기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자원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DS단석(디에스단석, 옛 단석산업)이 공모가를 10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고가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균등배정을 노리는 일반투자자들로서는 상장기업의 공모가가 비쌀수록 투자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DS단석 공모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1인당 최소 20만원 이상의 차익을 냈던 경험이 재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DS단석은 공모주식 수가 많지 않기에 추첨으로 균등배정이 결정될 예정

  • 트러스톤운용, 첫 ETF 상장···주주 행동주의 바람탈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첫 ETF(상장지수펀드)로 주주가치를 내세운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행동주의 관련 상품의 성과에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여전하다는 점은 풀어내야 할 숙제로 꼽힌다.◇ 트러스톤운용, 주주가치 앞세운 첫 ETF 출시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ETF는 우량한 기초체력에도 낮은 주주환

  • IPO 새내기주 날아가는데···공모주 펀드 성과는 ‘천차만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새내기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펀드에서는 성과 차이가 극명하게 갈려 주목된다. 최근 6개월 동안 10%가 넘어서는 수익률을 내는 펀드가 있는 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가 있을 정도다. 공모주 펀드라는 이름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각각의 펀드 특성이 공모주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꼽힌다.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 펀드 140개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2.28%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인 -4.84%보다

  • 달러 약세에 주목받는 금 투자, ETF와 ETN을 활용하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금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달러 약세 전망이 퍼지면서 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금 투자에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을 활용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식계좌만 있다면 ETF나 ETN만 매수하면 된다.ETF나 ETN은 환헤지는 물론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ETF나 ETN가 좋은 수단이다. 확정기여(DC)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같은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한다면 세금을 크게 아낄 수도

  • ‘게임 시총 2위 위태’ 엔씨소프트, 사실상 매도 리포트도 등장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때 황제주로 군림했던 게임 제작사 엔씨소프트가 가파른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사실상 매도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현재 주가 보다 낮은 목표주가를 내건 분석 보고서가 나온 것이다. 야심차게 출시한 신작의 흥행 부진과 내년 실적 하락 가능성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근거로 제시됐다.◇ 황제주 영광은 어디 가고···시총 2위도 위태한 엔씨소프트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 대비 4.56% 하락한 2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연중 최고치인 1월 16일 48만원 대비 51

  • ‘현지 9위 증권사 인수’···미래에셋증권, 인도 공략 강화한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인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9위 증권사를 인수했다. 국내 증권사가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12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샤레칸(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해 BNP파리바SA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300억루피(약4800억원) 수준이다.2000년 설립된 샤레칸은 총 임직원수 3500여명, 총계좌 약 300만계좌, 현지 업계 9위 수준의 증권사다. 인도 전역

  • ‘UBS 떼고 첫 ETF’···하나자산운용, 과거 영광 재현할 수 있을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스위스 투자은행 UBS와 결별한 이후 첫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는 가운데 성장 잠재력을 내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자산운용은 올 들어 적극적으로 ETF를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 경쟁 은행계열 자산운용사와의 ETF 점유율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중요하다는 평가다.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오는 12일 ‘KTOP 차이나H(H)’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 ETF는 기초지수인 ‘Hang Seng China Enter

  • ‘상장 D-1’ LS머트리얼즈 흥행 기대↑···파죽지세 보여줄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LS머트리얼즈 상장을 하루 앞두고 청약에 참여한 공모주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40%에 달하는 구주매출 논란이 있었지만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최근 공모주 시장의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S머트리얼즈 직전 상장한 케이엔에스는 신규상장 가격제한폭 개편 이후 처음으로 ‘따따블’에 성공했다.마지막 변수는 유통물량이다. 상장 직후 매도물량이 대거 나오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LS머트리얼즈

  • [Weekly Coin] 계속 오른다···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4~10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반감기 도래 등 ‘세 가지 호재’의 영향이 계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이번 상승세를 국내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4만3825달러(약 5785만원)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 치솟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인 4일 오후부터 크게 올라 4만달러선을 돌파했다.

  • [주간e종목]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가 치솟은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에서도 STO(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갤럭시아머니트리 최대주주는 효성 조현준 회장으로 이달 들어 지분가치만 수백억원이 늘어났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는 지난주 9110원에서 이번주 1만3050원으로 43.2% 상승했다. 지난달말 7790원과 비교해서는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급등은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가 STO(토큰증권)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 [증권상품 풍향계] 미국 빅테크 투자하는 ETF 상장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2월 4~8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나왔는데 챗봇(ChatBo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CFD(차액결제거래) 계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었다. 연말을 맞아 연금 관련 이벤트도 계속해서 나오는 모습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 투자하는 ETF 나와인플레이션 둔화에 내년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산업을 이끌고

  • 포스코퓨처엠 vs POSCO홀딩스···공매도 금지 후 주가 엇갈린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금지된 한 달 동안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의 주가가 엇갈렸다. 포스코퓨처엠은 한 달 동안 주가가 30% 정도 상승한 반면 지주사이자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 위축 우려에도 포스코퓨처엠은 100조원에 달하는 수주 계약과 수직계열화 구축에 따른 수익성 확보 능력, 고부가제품 양산 등이 부각되어 주가가 상승했다는 평가다.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업황 부진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특히 리튬 가격이 지속적으

  • ‘매력 떨어졌다더니’···배당주 펀드 자금 유입세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올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펀드 시장에서는 배당 테마에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고금리와 기업들의 순이익 감소에 배당주 매력이 다소 줄었다는 기존 평가와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최근 시장 금리 하락세와 함께 월배당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275개 배당주펀드에 291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 보면 925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42종류의 테마형 펀드 중에서 가장

  • ‘운명의 일주일’ 에코프로머티 코스피200 특례편입 가능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종목명 에코프로머티)의 코스피200 특례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다.코스피 200지수 특례 편입은 신규상장일 이후 15거래일 동안 평균시가총액 순위가 50위 이내라면 가능하다. 실제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예상과 달리 상장 일주일만에 시가총액순위 50위 안으로 진입했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공매도가 금지된 상태이기에 에코프로머티가 코스피 200지수에 특례편입된다면 패시브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반면 일각에서는 에코프로머티 유통주식 수가 적다는 점

  • ‘의료기기 기대주였는데’···이오플로우, 연이은 악재에 ‘눈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의료기기 회사 이오플로우가 각종 악재를 맞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 추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대주주의 반대매매 리스크에 회사 매각 불발 이슈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모든 악재의 근원이 된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에서의 긍정적인 결과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각 취소에 하한가···잘나가던 이오플로우 최대 위기7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오플로우는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오플로우의 주가는 이날 721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 케이엔에스,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제도 바뀐 후 첫 ‘따따블’ 성공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배터리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인 케이엔에스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인 300%까지 상승하며 성공리에 증시에 입성했다.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4배)을 기록한 것으로, 이는 지난 6월 말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처음이다.6일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엔에스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엔에스의 주가는 거래 시작과 함께 200% 넘게 상승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장 마감 전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새내기주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

  • 신영증권 임시주주총회 D-1, 우선주 보통주 전환시 원국희·원종석 지배력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신영증권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신영증권 우선주는 월평균거래량 기준미달에 따라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데 이후에도 거래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아예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신영증권 우선주의 거래량 부진은 그동안 회삿돈으로 자사주를 과도하게 매입했던 영향이 크다. 신영증권은 수십년 동안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원국희 전 회장과 원종석 회장 등 신영증권 오너일가의 경영권 및 배당금 확대를 지원했다.신

  • ‘기댈 곳은 개미뿐’···연이은 공모 메자닌 발행 속 흥행 여부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BW(신주인수권부사채)나 CB(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공모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 발행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자금 조달 창구가 좁아진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의 메자닌 투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까닭이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BW 공모에서 130.89% 청약률을 기록해 150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이번에 조달한 재원을 운영자금에 투입할 예정으로 신차개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