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EU, '정치선언' 합의…브렉시트 이후 미래관계 초안 마련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이후 미래관계 정치선언 초안에 합의했다. 영국과 유럽엽합이 브렉시트 이후 어떤 관계를 유지할지 윤곽을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측은 향후 관계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에 별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미래관계 정치선언 초안에 합의했다. 이번 선언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뛰어넘는 자유화를 추구하기로 하는 등 양측이 통상, 사법, 안보 등 주요 이슈에서 어떻게 협력할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언문

  •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31.8%…39개월 내 '최고치'

    단기외채 비율이 소폭 상승하며 3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대기외채 비율 증가에도 한국의 대외지급능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말 국제투자 대조표'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1.8%로 집계됐다. 3개월 전인 6월말 대비 0.5%p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당시에는 단기외채 비율이 32.2%를 기록했다. 단기외채는 1년 미만의 대외채무를 의미하며 외채 건전성 및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 금융당국의 이례적 즉시 반박…삼성바이오 사태 점입가경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수사 착수 직전에 삼성 측과 금융당국이 한차례 신경전을 벌이면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 내부에선 증선위의 분식회계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응에 불편한 기색도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교롭게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증선위 결정 및 IFRS 회계처리에 대한 FAQ'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분식회계 판정에 불복한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투자은행 도약 위한 조직개편 실시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1일 미래에셋대우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5개부문, 1CRO, 1준법감시인, 75본부·센터로 구성됐던 미래에셋대우는 3총괄, 14부문, 77본부·센터 형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중점을 둔 부분은 총괄직제 신설,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 리스크 및 내부통제기능 강화다. 우선 IB총괄과 Trading총괄을 신설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WM사업담당은 WM총괄로 변경했다. 총괄

  • 현대차 10만원대 붕괴에도…증권가 "저가매수는 글쎄"

    ​현대차 주가가 10만원대 붕괴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10만원대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저가 매수를 고려하기에는 이르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1200원(1.23%) 하락한 9만6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거래가 지속될수록 하락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루전인 20일 10만원대가 무너진 데 이어 뚜렷한 반등포인트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주가 흐름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초

  • 미래에셋대우 노조, 지점 통폐합에 반발…"철야 농성 시작할 것"

    ​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이 회사 측의 점포 감축 계획을 두고 사실상 구조조정이라고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이날 새벽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미래에셋대우 노조는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앞에서 노조 간부 및 중앙집행위원 및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임금단체협상 및 사측의 지점 통폐합 철회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진행했다. 노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가 단체교섭 중 지점 통폐합을 통해 30% 가량의 점포를 감축하겠다고 했다"며 "비자발적 퇴사자를 유도해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의도"라고

  • 네이버, 모바일 개편·액면분할에도 주가 부양 '역부족'

    ​​​네이버가 모바일 화면 개편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한달 가량 단행된 액면분할 역시 주가 부양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10만원선 마저 위협받는 중이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2000원 (1.79%) 하락한 10만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개시후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하락 마감을 이어가는 중이다. 네이버 주가 약세의 첫번째 원인으로는 전세계적인 IT 업종 약세가 지목되고 있다.

  • 한진칼, KCGI 미온적 입장에 급락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KCGI의 지분 확보 이후 2거래일 만에 급락했다. 2대 주주에 오른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주주로서 감시와 견제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 주주총회에서 극단적인 주주간 표대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걸일 대비 1900원(6.69%) 하락한 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급등한 채 마감한 탓에 이날도 장초반 한때 3만5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중 KCGI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 셀트리온, 실적쇼크 이후…여전한 공매도 부담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실적쇼크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제품의 공급단가 인하로 당분간 수익성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상장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공매도 거래량도 부담이다.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2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별 시세는 최근 3거래일 강세를 보였으나 10월 폭락장에 25만원선이 무너진 후 이달 발표된 3분기 실적 공개 이후 20만원선 밑까지 추락한 점을

  • [한진칼 경영권 위협]사모펀드 공격 대상 오른 한진칼…주가 전망은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평가받는 KCGI가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9%를 취득하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증권가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주식 매수가 진행될 경우 주가가 강세를 이어나갈 수 있어서다.KCGI는 지난 15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식 532만주(약 9%)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목적으로는 경영참여를 명시하면서 향후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했

  • [한진칼 경영권 위협]지배구조 개선 압박 전망 한진칼, 지배구조 어떻길래?

    ​​한진그룹이 지배구조 개선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진그룹 지배구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에서 벌어졌던 지배구조 개선 제안과 표대결 등이 재현될 수 있어서다. 다만 한진그룹은 이미 한진칼을 정점으로 하는 지주사 체제를 갖추고 있어 지배구조 개선 압박은 오너일가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평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그레이스홀딩스가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 532만주를 취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지배구조 개선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 한진칼,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급등

    ​한진칼이 하루전 그레이스홀딩스가 장내 매수를 통해 2대주주에 올라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진칼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일 대비 3600원(14.54%) 상승한 2만8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시가총액 1조5000억원 규모의 몸집을 감안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한진칼 우선주는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인 1만6350원으로 직행했다. 이날 한진칼의 주가는 전일 그레이스홀딩스가 장내매수 방식으로 지분 532만주를 취득했다

  • 신한금융투자, 국내증권사 최초 베트남 기업 BW발행 주관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기업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주관을 마쳤다. 국내 증권사가 베트남 현지기업의 BW 발행을 주관하고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동남아 1위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 업체 안 팟 플라스틱(An Phat Plastic)의 분리형 BW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 팟 플라스틱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 플라스틱 포장재를 수출하는 업체다. 이번에 발행된 BW는 베트남 현지 통화인 동화로 발행됐으며 발행규모는 총 4000억 동(약190억원)이다. 국내와는 달리 발

  • '거래정지' 삼성바이오로직스…대우조선처럼 감자할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로부터 고의적인 분식회계 판정과 검찰 고발 조치를 받으면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거래정지 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분식회계로 인한 재무제표의 수정에 집중되고 있다. 분식회계로 1년3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대우조선해양이 정지기간 동안 감자를 단행하면서 거래 재개후 투자자들의 손실이 막심했던 사례도 거론되고 있다.15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분식회계와 관련한 증선위의 검찰 고발 결정에 따라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 영업일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 결론…향후 관전 포인트는 '삼성 그룹'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면서 관전 포인트가 삼성 그룹 전반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놓고 보면 거래정지에 들어가겠지만 현실적으로 상장폐지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연관돼 있다는 점이다. 증선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사안을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한 만큼 이를 통해 이익을 본 삼성물산 관련 사안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14일 김용범 증선위원장은 이날 정부

  •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와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약 체결

    ​한국거래소가 BNK금융지주와 손잡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14일 한국거래소와 BNK금융지주는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울경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당 지역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와 BNK금융지주가 지역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유치 활동과 자금조달 지원, 중견기업 상장 설명회 개최, 개별기

  • 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날'…세가지 시나리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을 결정지을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식회계 혐의가 부각되기 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에 이름 올렸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인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결정날 경우 제약·바이오 업종 뿐 아니라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칠 파장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정지 수준의 징계만 받더라도 투자자들의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에서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

  • 상장 앞둔 티로보틱스,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장할 것"

    ​진공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이달 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추진중이다. 13일 티로보틱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반도체 핵심 공정에 적용하는 진공 로봇과 진공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티로보틱스는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롯봇을 만드는 국내에 유일한 회사"라며 "진공 로봇 기술 사업을 비롯해 자율주행 이송로봇, 의료 재활로봇 등 신규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 무디스,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한국, 고령화가 장기적 부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ㆍ중 무역갈등 심화와 경제심리 침체 등으로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의 신용등급은 AA2로 변화가 없지만 내년 경제성장률은 낮아질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고령화가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내놨다. 13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신용평가와 공동으로 ‘2019년 한국 신용전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부사장(한국 담당 국가신용등급 총괄이사)은 주요 20개국(G20)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최종 결론 부담에 '급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주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란 부담감에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8.56%(3만2500원) 내린 33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2주 최저가는 32만4000원으로 장중 거래 흐름에 따라 연저점을 다시 갈아치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금융당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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