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발유 가격 연중 최고치… 리터당 1577.2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유와 등유 가격도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속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7.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2.9원 오른 가격이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 둘째 주(리터당 1565.6원)를 경신했다. 국내 휘발유 값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8주 연속 상승했다.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이다. 2월 둘째주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 4월 수입물가 상승률 1.2%…7개월만에 최대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수출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5.03(2010=100·원화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1.2% 올랐다. 지난달 상승률은 지난해 9월(1.8%) 이후 최대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 0.7%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이 지난달 수입물가를 올린 주 요인이었다. 두바이유는 3월 평균 배럴당 62.7

  • 김동연 “GM 협상 막바지…먹튀 방지 최소 10년 보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한국GM 사태와 관련, “지금 패키지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기획재정부나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GM이 국내에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면서 국내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그 협상이 지금 막바지에 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대주주의 책임, 대주주·채권단·노조 등 이해관계자 고통 분담, 지속가능한 생존 가능성 등 세 가지 원칙에 따라 그동안 중견 조선

  • 中 관광객 귀환에 여행수지 적자 줄었다

    올해 3월 여행수지 적자가 11개월 만에 최소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경상수지는 7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줄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2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폭이 줄어든 것이다.서비스수지 적자 축소는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3월 여행수지 적자는 1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12억40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은 적자폭이다

  • 한국산 철강, 미국 관세 폭탄 면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국내 철강 업계는 관세 폭탄을 면하게 됐다.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항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고강도 규제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백악관은 한국산 철강 수입품에 대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김현종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전에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한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

  • [2018남북정상회담] 남북경협 기대감도 부풀어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경제 분야 협력 기대감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경제협력(이하 경협)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남·북 경협이 현실화 할 경우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시장 저평가) 해소, 소비심리 개선 등 한국의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제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향후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따라 남·북 경제 교류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

  • 한은 "보호무역주의·한미 FTA 개정, 수출 영향 제한적"

    한국은행이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따른 한국경제의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보호무역 흐름이 확대되거나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 혹은 심화할 경우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고 봤다.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 미국의 통상압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보호무역 조치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

  • 1분기 경제성장률 1.1%…전망치 1% 웃돌아 '순항'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로 나타났다. 수출과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분기 대비 1.8% 늘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1분기 GDP는 395조932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391조6814억원)보다 1.1% 늘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 1.4% 이후 2분기 만에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인 1% 수준을 소폭 웃돌았다.1분기 GDP 성장은 수출이 전분기보다 증가한 영향이

  • 지난해 실질 가계소득 2.8%↓… 세금‧사회보험료 증가 탓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실제 가계에서 쓰는 실질처분소득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금, 사회보험료, 세금 등 고정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분기 2.3% 증가 이후 10분기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국내 가계 실질소득은 2015년 3분기∼2016년 2분기까지 변동을 보이지 않다가 2016년 3분기2016년 3분기 -0.1%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이후 201

  • 1분기 실업급여 62.8만명 받았다… ‘역대최고’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용률이 하락하면서 실업급여 수혜자가 늘어났다는 해석이 나왔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62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6.9%(4만명)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받은 실업급여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5억원(16.0%) 늘어난 1조4946억원으로 조사됐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이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할 경우, 재취업 활동 기간에 소정

  • 자영업자 대출 11% 급증…자영업자 증가의 10배 달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자영업자 수 증가세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금리까지 인상되면 자영업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는 총 568만2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1.2% 늘어났다. 자영업자 수가 1.2% 증가한 것에 비해 자영업자들의 대출잔액을 훨씬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53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 소득 만족은 40대…소비 만족은 20대가 최고

    우리나라 국민 중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40대가 가장 높은 반면, 20대는 소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연령대는 소득과 소비에 있어 가장 높은 불만족도를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31일 통계청의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상 국민 중 소득에 만족하는 비율은 13.3%인 반면, 불만족 비율은 46.0%로 집계됐다. 40대는 가장 높은 소득 만족도를 나타냈다. 40대의 소득만족도는 16.8%로, 평균 만족도보다 3.5% 포인트 더

  • 60대 이상이 20대보다 경제활동 많이 한다

    20대 취업준비생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20대 경제활동인구가 6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경제활동인구가 60대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계청은 지난해 20대 경제활동인구는 406만3000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6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395만3000명보다 6.5%, 25만7000명 늘어난 421만명을 기록했다. 20대 경제활동 인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경제활동인구는 일할 능력을 갖고 있어 취업을 했어나 취업할 의사가 있으면서 취업이 가능한 만15

  • 2월 수출 448억8000만달러…16개월 연속 증가

    우리나라 월 수출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4.0% 늘어난 448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의 증가율 22.3%보다는 떨어졌지만 2016년 11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설 연휴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조업일수가 2.5일 줄었고 지난해 2월 수출 증가율이 20.5%로 상당히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수입은 41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3억

  • 1월 수출 물량지수 전년比 14.7%↑

    올해 1월 수출물량지수가 전기·전자기기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물량지수가 147.23(201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한 뒤 3개월 연속 상승이다.수출 공산품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수출물량지수가 높아진 영향이 컸다. 특히 전기·전자기기와 화학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19.5%, 14

  • 한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3개국 중 22등 ‘꼴찌’

    ​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세계 주요 23개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꼴찌다. 성장률 1위를 기록한 중국과, 근소하게나마 플러스 성장을 이룬 일본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2017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2% 줄었다. OECD 23개국 중 노르웨이(-0.3%) 다음으로 낮았다. 한국이 4분기 마이너스 기록을 한 이유로는 직전 분기인 3분기 성장률이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

  • 김동연 “중견기업, 중소기업 졸업 후 세부담 완화 도울 것”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에게 주어진 세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20일 서울시 마포 중견기업연합회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견기업 현실을 고려한 중소기업 지원을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졸업 후 증가된 세부담을 완화하는 정책 방향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전체 일자리 중에서 5.5%를 중견기업들이 담당한다. 중견기업들은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두 가지 면에서 한국경제와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헬스

  • 벼랑끝에 선 한국 청년들…실업자·빚·우울증 모두 늘어

    한국의 청년들이 벼랑 끝에 섰다. 일자리는 없는데 빚은 늘어만 간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 위안하며 스펙 쌓기에 열중이지만 늘어나는 건 은행 대출뿐이다. 취준생 신세가 길어질수록 은행 복리처럼 급증하는 육체적‧정신적 피로는 삶을 좀먹는다. 1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층 경제 활동 제약의 5대 특징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한국의 청년들이 지금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진단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하면서 청년층은 경제 활동에 많은 제약이 가로막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수록 경제 전반의 성장 둔화 및 사회적 비용

  • 수입 물가 석달만에 상승…원유 등 원재료 수입물가 오른 탓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수입 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했다. 반면 수출물가는 석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거하면 수출 물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82.96(2010=100·원화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0.7%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0.2%), 12월(-0.7%)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이번에 반등했다.수입 물가 상승 배경에는 국제 유가가 있다. 국내에 주로 수입되는 두바이유의 지난달 가격은 평균 배럴당 66.20달러였다. 이

  • “4차 산업혁명이 뜬다”…신산업 수출액 매년 16% 성장

    전기자동차와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체 등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16%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증가에 따른 산업 수요 확대로 일자리(취업유발인원) 규모 역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낸 ‘8대 신산업 수출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국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대 신산업 수출액은 전년보다 27.7% 늘어난 736억달러를 기록했다. 취업유발인원은 4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8대 신산업은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신산업,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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