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 탄소중립 전략···“전 영역 저탄소화·소외계층 보호”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전 영역의 저탄소화와 소외계층 보호 방안을 중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7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탄소중립은 온실가스 제거량과 배출량이 상쇄돼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국제기후기구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기후 재앙을 막으려면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막아야 한다며 2050년까지 전 세계가 탄소 중립을 이뤄야

  • 현대차, 화재위험 엔진 문제로 미국서 12만9000대 리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엔진 고장으로 미국에서 차량 12만9000대를 리콜한다. 4일 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규제당국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 같은 리콜 사실을 발표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서 엔진 내부의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일찍 마모돼 엔진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엔진이 꺼지고 기름이 뜨거운 표면 위로 누출돼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리콜 대상은 2012년형 싼타페, 2015∼2016년형 벨로스터, 20

  • 휘발유 가격 8.2원↑···14주만에 반등 뒤2주째 올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4주만에 반등한 뒤 2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에는 국제유가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8.2원 상승했다.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2원 오른 리터당 1327.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8.5원 오른 리터당 1127.2원이었다.9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14주 만에 반등한 뒤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주 휘발유 상승 폭은 1.4원이었다. 이번 주에는 그 폭이 8.2원으

  • 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 내년 개최···유라시아 철도망 초석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은 내년 6월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유라시아 철도망 연계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우리 정부가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제49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내년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개최장소가 결정되지 못했었다. 우리나라가 이번 국제철도협력기구 전권대표회의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 위원회와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아 내년 장관회의 개최국으로 결정된 것이다.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는 매년 모든 회원국 철

  • ‘원전 자료삭제 혐의’ 산업부 2명 구속·1명 기각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월성 원전 1호기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삭제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 중 2명이 지난 4일 구속됐다. 검찰은 윗선의 부당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오세용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과 서기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과장급 공무원의 영장은 기각했다.오 부장판사는 “국장과 서기관은 범행을 부인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과장은 범죄 사

  • 코로나19 신규확진 583명···전국적 유행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는 559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540명이다.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69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629명보다는 46명 줄었다.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59명, 해외유입 24명이다.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400명이다. 서울이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으로 나타났다.이 외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일제의 만보산 사건 음모 본질 보도한 신언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

  • 거대 양당 예타 면제 완화 추진···“정치적 토건사업 예타 무력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예타 조사 면제에 이어 거대 양당이 표심을 겨냥한 정치적 목적의 토건사업을 위해 예타 무력화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예타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제도다. 1999년 김대중 정부 때 도입됐다.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에 국고 지원이 300억원을 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21대 국회에는 민주당과 국민의

  • 특고 산재보험 확대 법안 처리 주목···‘14개 직종만’ 한계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택배 노동자의 연이은 작업 도중 사망에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법안들이 처리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을 저조하게 만드는 적용 제외 규정과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법안들이 논의된다. 다만 이 법안들은 14개 특고 직종에 한정되기에 여기에 속하지 못하는 170만명의 특고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남게 된다.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환노위는 오늘 4일 특고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관련 법안들을 논의한 후 여야

  •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시장 키운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육성과 시장 창출에 속도를 낸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에는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확정했다.화이트바이오 산업은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 탄소 저감 등을 위한 대안으로 화

  • 의료 공백 현실화?···“민간병원 징발하고 공공병원 늘려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연일 400~5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중환자실 부족 사태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우선 민간병원에서 중환자실을 징발하고 근본적으로 공공병원을 늘려 공공병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즉시 입원이 가능한 위·중증 환자 병상은 현재 59개에 불과하다.코로나19 전용 중환자 병상과 일반 중환자 병상을 합친 전국 병상 560개 가운데

  • '소비자 피해 보호' 집단소송·징벌적손배제 발의 임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이달 안에 집단소송법안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관련 법안을 발의한다. 이를 앞두고 열린 공청회에서 시민사회는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정부안의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영계는 소송 남발과 경영 부담 등을 우려했다.법무부는 1일 집단소송법안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을 위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법무부는 연내 이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대 1만4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 11월 수출 전년보다 4% 늘어···일평균 수출도 증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11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4% 늘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증가로 돌아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458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늘었다고 1일 밝혔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9억9000만달러로 6.3% 증가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월별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다. 9월에 7.3% 늘었다가 10월에 3.8% 감소했다.15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16.4%), 디스플레이(21.4%)

  • 코로나 대응 여성·학생 정신건강 지원 강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을 느끼는 국민이 늘자 상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와 돌봄 지원도 강화한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대응 자살예방 강화대책’을 확정했다.올해 8월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건수는 1만7012건으로 지난해 8월 보다 2.6배 늘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에는 조사 대상의 9.7%가 자살을 생각한다고 답했

  • 재난지원금 선별·4조원 가닥···최악 코로나 대응 미흡 제기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여야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한 재난지원금으로 4조원 규모의 선별적 지급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최악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응에 미흡하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2차 재난지원금보다 규모가 반으로 줄고 보편적 지급이 가졌던 1.8배의 생산유발효과도 배제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에 내년 초 최대 4조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야는 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지원금 규모를 최대 4조원으로 정했다는 입장이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우리 국어와 역사를 목숨 걸고 지킨 이윤재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

  • 내년 내수·일자리 회복 더뎌···대책 여전히 미흡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반등해도 내수와 일자리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정부의 내년 일자리와 내수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IMF는 섣부른 지원 철회는 피해를 확산시키고 파산을 유발해 회복을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했다한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역성장을 피할 수 없지만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이번 11월에 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1.1%다. 반면 내년에는 GDP가 3% 성장으로 반전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한은

  • 누구나 육아휴직·사회적 돌봄 확대···국민연금 사망일시금 개선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심각해지는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으로 누구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 돌봄 기능을 확대하며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개선을 통한 최소지급액 보장 등에 나설 계획이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6일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본계획 시안을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각 계에서 접수된 제안 등을 검토하고 추가 발굴 과제 등을 반영해 4차 기본계획을 보완한다. 이를 통해 다음달에 4차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다.이

  • 연내 외식쿠폰 배달앱 사용 추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라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을 연내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에도 비대

  • 국방 예산안 과잉전력 논란···코로나 대응 전용 제기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내년 국방 예산안의 과잉전력 부문에 대한 예산을 삭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지원하는 데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응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52조917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5.5% 늘었다. 이 예산안은 지난 12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2140억원 늘어나 수정 의결됐다. 현재 국회 예결위 심사 중이다.25일 시민사회에서는 국방부의 예산안과 국회 국방위의 수정안 모두 과잉전력 예산이라며 삭감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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