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가안보보좌관 “北과 접촉해 협상 재개 의사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1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북한과 미국은 지난해 10월초 하노이 노딜 이후 7개월 만에 실무협상을 재개했지만 결렬됐다.오브라이

  • 백악관 안보보좌관 “이란과 협상 가능성 상당히 커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과 협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난 10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측과 자리에 앉아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미국과 이란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인해 중동지역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양국이 실리를 추구하며 극단적 충돌을 피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브라이언 보좌

  • 이란, 우크라 여객기 격추 인정···“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실수”

    이란 군 당국이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에 대해 적기로 오인해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시인했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을 두고, 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실수(Human error)'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이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갈등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가 이뤄졌다면서 "그

  • 트럼프 "이란, 美 대사관 4곳 공격 계획했다"···대이란 추가 경제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이 4곳의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아울러 이란에 대해 추가적인 경제 제재도 단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동부시간)에 방영될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그러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란 군부 제거 작전을 야기한 '임박한 위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목표가 됐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건 바그다드에 있는 대사관이 됐을 것이라고 우리는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대사관에 대

  • 가시권 들어온 ‘브렉시트’···‘노 딜’ 리스크 우려는 커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단행하기 위한 법안이 영국 하원의 관문을 최종 통과했다. 2016년 6월 국민투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브렉시트가 가시권에 들어온 모습이다. 다만 올해 말까지 예정된 EU와의 미래관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 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9일(현지시간)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을 담은 EU 탈퇴협정법안(WAB)을 최종 표결에 부쳐 찬성 330표, 반대 231표로 가결했다

  • “살인적 경제 제재될 것”···트럼프 ‘추가 제재’ 승인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에 ‘살인적 경제 제재’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를 승인했다.로이터와 블룸버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것(이란 제재안)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전 제재도 매우 가혹했지만, 지금은 더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에 재무부와 승인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군사력 사용 대신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연설에서 “즉각적

  • 트럼프, 이란에 즉각적 군사적 재보복 대신 경제제재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전날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과 관련해 즉각적인 군사적 재보복 대신 경제제재 입장을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그랜드 포이어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란은 핵무기 보유는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미국인도 지난밤 이란 정권의 공격으로 인해 다치지 않은 데 대해 미국 국민은 매우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며 “사상자가 없었다. 우리의 모든 장병은 안전하며 단지 우리의 군 기지에서 최소한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 日검찰-닛산의 ‘공모설’ 제기한 곤 전 닛산 회장

    르노닛산자동차 재건의 영웅에서 범법자로 전락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자동차 회장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검찰 및 사측을 비판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해 말 일본 법원의 ‘해외 도항 금지’라는 보석 조건을 어기고 레바논으로 탈주했다.이날 곤 전 회장은 일본 탈출 이유에 대해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탈출 경로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곤 전 회장은 일본 검찰과 사측의 공모설을 제기했다. 양 측이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힘을 합쳤다는 것이다.

  • 이란 혁명수비대 “美 반격 시, 우방국들도 표적”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반격이 있을 경우 이에 가담한 우방국들도 공격의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 시사했다.8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미사일 공격을 지난 3일 미군 무인기에 의해 숨진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보복작전이라 규정지으며 이 같이 설명했다. 더불어 “보복은 계속될 것이며, 레바논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親) 이란 무장조직이 합세할 것”이라 덧붙였다.현재 미국은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연방항공청(FAA)이 민항기의 걸프지역 및 이란·이라크 영공 운항 금지조치를 내린 가운데, 재차

  • 이란 미사일 보복에···신중론 선보인 美 트럼프

    이란의 미사일 보복공격 감행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대응책을 꺼내들지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즉각적인 대응 대신 신중한 태도로 맞서는 모양새다.8일 AP통신·CNN·폭스뉴스 등 복수의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란은 이라크 아인 아사드 미군 공군기지에 최소 1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상대로 무인기 폭격을 감행한 미국에 보복 성격이 짙다. 작전명도 사망한 사령관의 이름을 따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미국 측

  • [단독] 中여행사, ‘한국 단체 관광’ 상품 온라인 판매 시작

    중국 유명 여행사가 한국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국 여행사 중국청년사(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등은 한국 관광 상품, 복수 비자 발급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해당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상품은 중국 남경(南京)→한국 서울 5일 여행, 중국 샤먼(厦门)→한국 서울→강원도 6일 여행 일정 등 64개 상품이다.중국 여행사가 판매하기 시작한 단체 관광 상품 가격은 1700위안(한화 약 28만5000원)에서 5300위안(한화 약 88만9000원)으로 다양하다.중국이 단체 관

  • 트럼프 "김정은은 약속지키는 사람···싱가포르 합의서 첫 문장은 비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1일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말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계약서에 사인했다"며 "비핵화가 2018년 6‧12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의 첫번째 문장이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man of his word)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이 예고했던 선물이 꽃병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번

  • 美·中 ‘1단계 합의’ 서명식 임박했지만···그래도 무역전쟁은 계속된다

    2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흘러간 미중 무역협상이 내년 1월 초 1단계 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가지면서 일시적인 휴전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향후 논의될 2단계 협상의 핵심인 ‘첨단기술’ 관련 문제가 과제로 남아 내년에도 양국 무역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우선 양국은 내달 초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갖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다음달 4일 워싱턴을 방문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보낸 초청에 응했으며, 중국

  • 美, 방위비 대폭 인상 입장 고수···‘10~20% 인상’ 보도에 “근거 없는 추측”

    미국이 내년도 한국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당초 요구한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 대신 1조원대의 현재 분담금에서 10~20%만 인상하기로 했다는 일부 국내 매체의 보도에 대해 미 정부 관계자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전면 부인했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언론이 보도한 분담금 10~20% 인상안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이 관계자는 “미 협상팀은 공정하고 공평한 결과를 추구하겠다”고 말해 인상폭을 줄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日 아베, 文 대통령에 “언행 부드러운 신사···자주 만나길 기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매우 언행이 부드러운 신사”라며 자주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아베 총리의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녹화된 TV도쿄(BS테레비도쿄)의 한 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한 뒤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베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24일 중국 청두에서 문 대통령과 15개월 만에 정식회담을 가진지 사흘 만에 나온

  • 한중일 정상 ‘한반도 비핵화·평화 협력’ 뜻 모아

    한중일 3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조속한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정상들은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가속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3국 정상들은 이날 중국 청두의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했다.우선 정상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가 3국의 공동이익이라며 협력의 뜻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

  • 美 비건-中 뤄자오후이 회동···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와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회동을 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됐던 것으로 보인다.중국 외교부는 19일 밤 12시(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 보도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서로 마주 보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미중) 양측은 (한)반도의 대화와 긴장 완화 추세를

  • 美하원, 트럼프 권한남용 혐의 ‘탄핵소추안’ 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1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는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차례로 들어간 결과 첫 번째 탄핵 사유인 직권남용에 대한 표결 검표에서 탄핵안 최종 찬성은 229표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탄핵 과반인 216표를 넘기면서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 중·러, 유엔 안보리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제출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철도사업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17일 로이터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해산물, 의류 등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이 초안에는 북한 ‘민간인 생활 개선’을 위해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제재 면제 ▲북한의 해산물과 섬유 수출 금지하는 규정 폐지 ▲해외에 근로하는 북한 노동자를 모두 송환하도록 한 제재의 해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으로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이

  • ‘2단계 합의’ 위한 美·中의 걸림돌은 ‘화웨이’

    17개월째 장기간 무역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이 극적으로 1단계 합의에 성공했다. 미국은 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G2(미국·중국) 국가의 1단계 합의로 세계 경제, 수출 분야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양국이 아직 화웨이, 지식재산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과제는 해결하지 않아 향후 2단계 협상까지의 과정은 첩첩산중일 것으로 보인다.◇1단계 합의엔 성공···타결 이후 2단계 전망은 ‘불투명’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단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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