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헌 금감원장 “서민금융 안전망 구축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서민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 공급과 채무조정 제도 보강 등을 통해서다. 8일 윤 원장은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서민금융 박람회’에서 “서민들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 포용성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그간 금융당국은 서민층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양적 확대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는 배려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계기관과 긴밀

  • 금융위, 우리금융지주 설립 인가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 설립을 인가했다. 7일 금융위는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설립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신설되는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회사, 증손회사 1개(우리카드 해외 자회사)를 지배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키움증권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우리금융지주 주식 한도초과 보유도 승인했다. 비금융주력자인 키움증권과 아이엠엠프

  • 우리은행,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판관비 줄여

    우리은행이 비용 절감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판매관리비가 4대 금융권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은행권의 수익 증가율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마다 인건비 등 비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비용 관리에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판관비는 2조38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했다. 특히 인건비가 1조4570억원으로 17.3% 크게 줄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국내 대표 은행들의 판매관리비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

  • 9월 은행권,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일제히 하락

    9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하락했다. 은행들이 분기 말을 맞아 연체채권을 대규모 정리하면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9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4%를 기록했다. 전월 말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말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높았다.9월 말 국내 은행 연체율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은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평소보다 많이 정리했기 때문이다.

  • 檢과거사위, ‘신한금융 남산 3억원 의혹’ 수사 권고

    2008년 신한금융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남산 3억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에 재수사를 의뢰했다.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6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남산 3억원 관련 신한금융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이 같은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과거사위는 “남산 3억원 제공 등 신한금융 사건 공판과정에서 조직적으로 허위 증언한 것으로 판단되는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검찰에 신속히 엄정 조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위증 혐의로 수사

  • 신한은행, 베트남 쏠(SOL) 출시

    신한은행은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의 베트남 은행 버전인 신한은행 베트남 쏠(Shinhan Bank Vietnam SOL)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2월 출시한 신한 쏠(SOL)은 국내에서 혁신적 UI·UX를 기반으로 재테크, 부동산, 빅데이터 등으로 폭넓은 콘텐츠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 로그인 한번으로 간결하게 정리된 계좌정보와 편리한 기능을 담은 초기화면, 해시태그 도입 등으로 출시 이후부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이번 ‘Shinhan Bank Vietnam SOL’ 출시를 통해 베트남에

  • 은행, ‘대북경협’ 말만 나와도 피하는 속사정은

    대북경제협력 확대 기대에 국내 은행들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지만 지금은 대부분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논란이 발생하자 “분위기상 조심스럽기 때문”이라는 것이 은행들의 입장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대북경협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권도 이와 관련한 TF나 연구위원회 등을 설치하며 대북금융 협력 준비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하반기까지 남북경협과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최근엔 미국 정부의 세컨더리 보이콧 논란이 국내

  • 신한은행, ‘다방’과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테이션3(다방의 법인명)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다방은 국내 최초 오픈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2013년 5월 창업 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올해 기준 월 평균 매물 등록건수 36만건, 매월 3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국내 대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한은행의 부동산 금융 정보와 다방의 매물, 가격정보, 지역정보 등 부동산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플랫폼 사용자의 금융니즈를 만족시켜 줄

  • 디지털금융 외치는 은행권…“뒤처지면 경쟁력 상실”

    금융지주들이 디지털금융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가계대출 규제까지 강화되자 금융권은 이자이익만으론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지주마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생존 필수 전략이라는 판단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디지털금융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지난 1일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은

  •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 하나금융, 그 이유는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통합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디지털 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금융은 최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그룹의 전 관계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대내외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원년을 공표하고 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의 전환을 제시하는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디지털 정보회사 꿈꾸는

  • 금융지주, 부동산신탁 새 먹거리로 잡았다

    금융지주사들이 부동산신탁에 주목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이익 성장세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들은 비은행 부문 강화가 절실하다. 이런 와중에 금융위원회가 부동산신탁사를 최대 3개까지 추가 인가할 것이란 방침을 내놨다. 부동산신탁업 수익성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이 눈독 들이기 시작한 이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금융지주사 중 부동산신탁업을 하는 곳은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국내 금융지주 중 세 번째로 아시아신탁을 인수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한금융은 지난

  • 우리은행, 금융 스타트업과 ‘우리스타트업데이’ 실시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본사에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우리스타트업데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켓서베이를 포함한 20여 개 업체들은 은행과 협업 가능한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인공지능 자산관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정보 △글로벌 핀테크 및 공유경제 △노년층 전용 디지털금융 △생체인증 관련 스타트업이 참여했다.우리은행은 해당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를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 경영컨설팅과

  • 은행, 내년부턴 실적잔치 없다…‘순익 감소 전망’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은행권의 당기순이익이 내년부터 감소할 전망이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 악화, 금융소비자 보호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은행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내년 국내 은행권의 당기순이익이 9조8000억원이 될 것”

  • 해외송금 등 외국환규정 위반 증가…9월까지 908건

    개인 또는 기업이 해외송금이나 해외부동산거래 등 외국환거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인지하지 못해 과태료·거래정지 등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대고객 안내 강화에 나서는 한편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일 “개인과 기업이 해외송금 등 외국환거래 시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신고·보고의무를 위반함으로써 과태료, 거래정지 등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7월부터 과태료 부과기준이 대폭 상향돼 외국환 거래 시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재판에…은행장 청탁은 ‘★’ 표시

    검찰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한은행 법인을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조 회장과 인사담당 부행장 A씨, 채용과장 B·C씨, 채용팀장 D씨 등 5명을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남녀고용평등법 양벌 규정에 따라 신한은행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9월에도 인사부장 E·F씨를 채용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조 회장은 2015년~2016년 외부청탁을 받은 지원자 및 부서장 이상 자녀 30명의 점수를

  • 우리은행 신탁이익 성장, 4대 은행 중 가장 높아

    우리은행이 신탁 판매를 확대하며 수수료이익 규모를 키우고 있다. 우리은행의 신탁이익 증가 규모는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저성장 기조가 길어지고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마다 비이자이익 증가가 과제인 가운데 우리은행은 신탁을 통한 비이자이익 강화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86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증가는 자산관리부문이 확대되면서 가능했다. 특히 신탁이익이 크게 확대됐다. 우리은행의 자산관리부문 이익은 2740억원이다. 전년

  • '윤종규 vs 조용병' 리딩뱅크 경쟁…비이자이익서 판가름

    KB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와의 당기순이익 격차를 더 확대했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조8688억원을 달성했다. 신한금융보다 2000억 이상 더 벌었다. 격차는 비이자이익에서 발생했다. KB금융이 리딩금융지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3분기보다 4% 증가한 2조8688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434억원이다. 두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2254억원으로 벌어졌다.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 격차

  • 보이스피싱, 20~30대가 60대 노년층보다 더 당한다

    20~30대 청년층이 60대 이상 노년층보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더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61개 대학교 금융실용강좌 수강생 13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노년층(19.8%)보다 심각했다. 특히 20~30대 여성의 피해액이 전체의 15.7%, 같은 연령대의 남성이 8.3%로 여성의 피해 규모가 남성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금감

  • 금융지주 ‘수익성 악화’ 현실화되나

    국내 3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 하락은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대출증가 부진이 부추겼다. 특히 금리상승 기대에 따라 저금리성 예금 자금이 저축성 예금으로 이탈하고 있어 은행의 금리 부담 증가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이 계속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은행금융지주들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정작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 하락은 막지 못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자마진은 1.96%로 전

  • 윤종규 KB금융 회장, 직원 300명과 ‘타운홀 미팅’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여의도 The-K타워에서 직원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29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열린 가운데 그룹 내 전 계열사에서 참석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기존의 회장의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이번 행사는 CEO와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윤 회장은 지난 4월 KB증권을 시작으로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12개 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직원들이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