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향곡선 그리는 쏘나타···‘무난함’이 발목 잡았다

    국민차로 불리던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최근 부진하다. 지난해 신형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그랜저, 아반떼, K5 등에 밀려 판매가 줄었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 내수 판매는 지난해 5월 1만3376대를 기록한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다. 지난 4월 판매는 5385대에 그치며 그랜저(1만5000대), 아반떼(8249대), K5(7953대) 등보다 판매 대수가 적었다.또한 쏘나타 판매 상당수가 택시가 포함된 점까지 감안하면 일반 고객용 판매는 더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현재 대부분 택시로 사용되는 쏘나타 LF모델의 경우 지난해 국

  • 현대·기아차 광고 기술 세계서 인정···‘뉴욕페스티벌’ 본상 휩쓸어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꼽히는 ‘2020 뉴욕페스티벌’에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제작한 ‘스마트 파크’ TV광고는 촬영기술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를 받았다. 촬영기술 부문에서 ‘최고의 유머감각’과 ‘배우 섭외’에서 각각 금상을, ‘대본 및 광고문안’에서 은상을 차지했다.스마트 파크는 60초짜리 TV광고로 지난 2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중계 중에 방영됐다.미국 보스턴 출신 배우 크리스 에반스, 존 크래신스키, 레이첼 드래치와 보

  • 현대·기아차, NIPA와 ‘제조업 오픈소스 관리체계’ 구축 나선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했기 떄문에 누구나 수정 및 재배포 할 수 있어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8일 현대·기아차는 제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 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ICT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포테인먼트, 전장부품 통합제어, 외부 연계 및 통신 등 다양한 영역

  •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24.7%↓···코로나 쇼크 탓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조4358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줄었으며 순이익은 813억원으로 34% 감소했다.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가 줄어들며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테네시 공장과 헝가리 공장 생산을 3~4월 사이 2주 이상 멈췄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향후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

  • “벤츠·BMW, 코로나도 비껴갔다”···수입차 4월 판매 26%↑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가 두 달 연속 2만대를 넘겼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판매는 2만2945대로 전년 대비 25.9% 늘었다.4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6745대, 5123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각각 3.1%, 58.8% 늘었다.아우디폴크스바겐의 경우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할인 폭 확대 등으로 인해 4월 판매가 증가했다. 4월 아우디(2043대), 폴크스바겐(1345대) 등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77.5%, 25.5%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에는 물량부족과 인증 문제 등이 겹치

  • 4월 車 판매 ‘반토막’···코로나 쇼크 본격화

    4월 국내 완성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거의 반토막 났다. 내수에서는 판매가 소폭 늘었으나, 해외 판매가 70% 넘게 감소했다.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완성차 5개사 전체 판매는 34만194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3% 떨어졌다. 내수 판매는 14만5141대로 전년대비 6.4% 늘었다. 반면 해외 판매는 19만6803대로 70.2% 급감했다.4월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침체됐다. 또 현대차, 기아차 등 해외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 차질 문제도 발생했다.현대차는 4월

  • 잊혀진 火車···“BMW 살려면 줄 서야”

    2018년 대규모 화재사고로 홍역을 치룬 BMW코리아가 리콜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제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BMW 판매 대수는 1만7966대로 전년 대비 48% 줄었으나,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는 출고까지 상당기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BMW 320i, 520i, X5, X6 등 차종의 경우 계약 후 출고까지 3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BMW가 빠르게 판매를 회복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신차 투입과 할인폭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BMW는 지난해 10월부터

  • 벤츠도 배출가스 불법 조작···과징금 ‘776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닛산 등 경유차들이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환경부는 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닛산이 국내 판매(2012년~2018년 기준)한 14종 경유차량 4만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을 적발해 판매 정지와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수입업체에 대해서는 총 79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과징금은 벤츠코리아가 776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포르쉐 10억원, 닛산 9억원 등이다.이들 경유차량은 인증시험때와는 달리 실제 운행시 질소산화물 환원

  • 현대차, ‘2020 팰리세이드’ 출시···최상위 트림 추가

    현대자동차가 ‘2020 팰리세이드’를 6일 출시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자인이 변경된 ‘캘리그래피’ 트림과 2열 상품성을 높인 ‘VIP’트림이 새로 추가됐다.캘리그래피 트림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내장 인테리어는 앰비언트 무드램프,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12.3인치 풀 LCD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등 편의사양을 높였다.V

  • “믿을 건 내수”···車업계, 코로나 진정세에 개소세 혜택까지

    국내 자동차업계가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해외는 코로나19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이나, 국내는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남아 있어 판매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3% 줄었다. 세계 금융위기였던 2009년 6월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이에 5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은 가격 할인 및 판매조건을 강화하며 내수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

  • ‘부평 생산’ 쉐보레 트랙스, 美 소형SUV 시장 1분기 판매 1위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올 1분기 미국 자동차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랙스는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모델이다.4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랙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만8242대를 기록하며 미국 소형 SUV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트랙스와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만4238대로 1분기 판매 4위에 올랐다.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이다. 트랙스와 앙코

  • FCA코리아,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국내 출시···6340만원

    FCA코리아는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뒷좌석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전면에는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오버랜드 뱃지, 도어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을 디자인했다.실내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맥킨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 수입산 전기차 몰려온다···테슬라 아성 넘을까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 진출에 성공한 이후 수입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코나, 니로, 쏘울, 볼트EV 등 완성차 업계 차종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 수입차 업계도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특히 테슬라는 최근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4070대를 판매하며 전분기 대비 231% 성장했다. 이는 테슬라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모델3의 경우 지난 3월 2415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모델 중 판매

  • 재가동 준비하는 유럽 車공장,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까

    유럽 내 자동차 공장들이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증가폭은 꺾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들이 재가동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레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츠비카우, 슬로바키아 브라타슬라바 공장을 재가동한 데 이어 추가적인 생산 재개 조치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폴크스바겐의 공장 중단 비율은 61.5%였

  • 공장 재개 앞둔 GM “한국서 배워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내달 공장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GM의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M은 한국공장을 코로나19 모범사례라 판단하고 방역조치 내용을 공유 받고 있다.GM은 지난 달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GM은 지난달 기술센터 직원 중 한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건물을 폐쇄하기도 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GM은 지난 16일 기준 총 38곳 공장 중 34곳이 문을 닫았다. 가동 중단 비율은 89.5%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최고 수준

  • 디자연 혁신 이끈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떠난다

    현대차그룹 디자인 혁신을 이끈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물러난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업계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한 고급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동커볼케를 전격 영입했다.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출신의 동커볼케는 2015년 11월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2018년 10월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했다.영입 효과

  • 완성차 업계, 5월 줄줄이 휴업···수출 절벽 본격화

    국내 완성자동차 업계가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다음달 공장 가동을 멈춘다. 전세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출 절벽 여파가 본격화된 것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은 징검다리 연휴(4월30일~5월5일)동안 공장 문을 닫는다.현대차는 당초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에만 쉴 계획이었으나 일부 공장은 추가 휴무를 결정했다.울산 3공장은 다음달 8일까지 중단 일정을 연기했다. 이 공장에서는 아반떼, i30, 아이오닉, 베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차종들이 생산된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산·수입차 명암 갈릴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완성차와 수입차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 완성차의 경우 국내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물량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외 수출은 줄어들겠으나 그만큼 내수에 집중할 수 있어 점유율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GV80, G80 등이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내수 시장에 집중해 출고 대기 현상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 친환경 강조한 현대·기아차,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영예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평가에서 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28일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CDP는 업계에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 지수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는다.CDP는 각국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평가 등 글로벌 환경 이슈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

  • BMW, 어린이 보호장치 등 결함···1만3991대 리콜

    BMW코리아, 쌍용자동차, 한국닛산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일부 차종(3만2951대)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28일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에서 판매한 X6 xDrive30d 등 15개 차종 1만3991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X6 xDrive30d 등 7개 차종 8680대는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 강도 부족으로 카시트 결합부가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시 탑승한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320d xDrive 등 6개 차종 5080대는 동력전달장치 내 부품 결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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