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車협회 “3차 추경안 조속히 통과해야”···생태계 붕괴 우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3일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이 포함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협회는 3차 추경안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국내 주요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고 일자리를 보존하는데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정만기 협회장은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이행되기위해서는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야를 떠나 국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협회 측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부품업체들의 경우 자금 지원을 받기 어려워 도산 위기에 처해

  • 코로나 영향 본격화···BMW코리아, 7월 재고 바닥났다

    BMW코리아가 7월 물량 부족에 시달릴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중단 여파가 내달부터 본격화되는 것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6월 말부터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3시리즈와 5시리즈 등 인기 모델의 경우 출고가 진행 중이나, 일부 차종은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BMW코리아 관계자는 “7월까지는 재고에 여유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8월부터는 물량이 들어오면서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MW코리아 물량이 부족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BMW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사태

  • “자산 팔고 사람 자르고 기술은 중국에”···산은이 바란 쌍용차 미래는?

    쌍용자동차 미래가 어둡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새 투자자를 물색한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산업은행이 사실상 쌍용차 손을 놓으면서 구조조정 이후 회사 매각 절차가 유력하다는 것이다.또 쌍용차 인수 후보로 중국 및 베트남 자동차 회사들이 물망에 오르면서 기술 유출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쌍용차 새 투자자를 확보해 유동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마힌드라는 쌍용차 지분 매각 계획은 없으며,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것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 아우디 A6·폴크스바겐 티구안 등 18개 차종 1만3964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이 수입·판매한 18개 차종 1만39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A6 40 TDI’ 등 4개 차종 6509대는 발전기 하우징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해 내부 합선 및 과열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티구안 2.0TDI’ 등 5개 차종 4083대는 연료공급호스 불량으로 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틀리 ‘벤테이카 V8’ 137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 열에 의해

  •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사에 1200억원 자금 출연

    현대자동차그룹이 저신용 자동차 부품업체 금융지원을 위해 1200억원의 자금을 내놓는다. 현대차그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19일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한국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용 등급이 낮은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35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 쌍용차, 중국 전기차회사와 ‘판매 및 기술협력’ 계약

    쌍용자동차가 중국 전기자동차회사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한 실적 개선 및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19일 쌍용차는 전날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중국 송과모터스, 효림정공과 기술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신용복 송과모터스 총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기본계약으로 3사는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계약이 이뤄지면 송과모터스는 쌍용차의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 기아차, 6년 만에 4세대 ‘카니발’ 공개···“대형 SUV고객도 잡는다”

    기아자동차가 미니밴 ‘신형 카니발’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18일 첫 공개했다.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4세대 카니발이 외장 디자인에서 강조한 것은 ‘웅장한 볼륨감’이다. 기아차는 독창적이고 웅장한 건축물의 조형에서 느껴지는 강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조화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또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라디에이터 그릴,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로 전면부의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 “카메라 대면 기능 설명”···기아차, 구글과 AI기반 매뉴얼 앱 개발

    기아자동차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AI)기반 자동차 취급 설명서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차량 내부를 비추면 해당 기능 명칭과 작동법을 동영상으로 설명해준다.운전자는 책자 형태의 매뉴얼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아차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은 키워드 검색이

  • 이동걸 산은 회장 “쌍용차 생즉필사 각오로 임해야···기안기금 대상 아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 신규 자금 지원 방안에 대해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17일 산업은행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쌍용차가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문제가 생긴 회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쌍용차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 회장은 “현재 노사는 많은 인내를 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생즉필사 사즉필생)”는

  •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신설···‘축구장 176개 크기’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됐으며 오는 2022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다.17일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 시험장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차는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과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

  • 톱10 진입한 포르쉐, 하반기 ‘타이칸’ 앞세워 역대 최다판매 도전

    포르쉐코리아가 올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에서 역대 최대 판매에 도전한다. 포르쉐는 상반기 신형 911과 카이엔 쿠페 성공에 힘입어 수입차 판매 8위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전기차 타이칸을 비롯해 카이엔 하이브리드, 마칸 GTS, 911타르가 등을 출시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17일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청담 스튜디오에서 하반기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2018년 4285대, 2019년 4204대 등 2년 연속 4000대를 판매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를 비롯해

  • 현대차, 수소차 軍까지 확대···2021년까지 10대 운영

    현대자동차가 국군 내 수소 전기차 공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에 나선다.16일 현대차는 대전시 유성구 소재 자운대에서 국방부·산업부·환경부·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국방부 수소버스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다자간 상호 협력은 수소전기차 보급을 군 영역까지 확대해 수소산업 저변을 넓

  • ‘빈부격차’ 더 커진다···신차 없는 한국GM·쌍용차

    올 하반기 국내 완성자동차 기업 간 격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은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GM과 쌍용자동차는 별다른 신차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신형 싼타페를 시작으로 투싼, 코나를 비롯해 제네시스 GV7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출시한다. 투싼은 5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며, 코나와 싼타페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제네시스 GV70은 완전 신차로, 올해 초 출시한 GV80에 이은 제네시스 두 번째 SUV다.여기에

  • 송호성 기아차 사장, 광주 지역 방문···“특수차량 시장 선도해야”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16일 광주 공장과 광주지역 특수차량(PBV) 전문 업체를 찾아 관련 생태계를 점검했다. PBV 시장은 오는 2030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아차는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송 사장은 광주 하남 공장 PVB 생산 라인을 살핀 뒤 “기아차가 갖고 있는 특수차량 사업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차량과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아차는 송 사장의 행보에 대해 “대표이사 선임 이

  • FCA코리아, 역대급 할인에도 제자리···단순 신차 부재 때문?

    FCA코리아가 5~6월 체로키 라인업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혜택을 제공했으나 판매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진한 원인에 대해 상반기 신차 출시가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으나, 제품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FCA코리아 판매는 796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에 그쳤다. 최근 철수를 결정한 닛산코리아가 30% 할인을 결정한 후 하루 만에 완판된 점을 감안하면, FCA코리아 성적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지난 달 FCA코리아는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

  • 기아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전동킥보드 서비스 도입

    앞으로 기아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차수리를 맡긴 소비자들은 킥보드를 이용해 주변 업무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기아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 ‘올룰로(OLULO)’와 제휴를 맺고, 직영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올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KICK GOING)’은 국내 최대 킥보드 공유 업체다. 2018년 9월 런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회를 돌파했고 보유 킥보드 수량은 7000대 이상이다.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 테슬라 견제 들어간 국내 車업계···독주 막을 수 있을까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구매고객을 잡기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최근 테슬라가 국내에서 급성장하자,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용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선수금 없이 하루 1만원이면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레트릭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선수율 제한 없이 최대 55%까지 차량 가격 유예 ▲최저 1.9% 금리 적용 ▲중도해지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한국GM은 상품성을 개선한 ‘2020년형

  • 현대차, 글로벌 車기업 신용등급 하락에도 ‘선방’···코로나 전과 동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에 글로벌 경쟁 자동차 업계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내리지 않고 기존 ‘Baa1’ 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신용등급 전망 역시 코로나19 사태 전과 동일한 ‘부정적’을 유지한다.반면 다른 자동차 기업들은 대부분 등급이 하락했다.토요타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 ‘Aa3(부정적)’에서 이번에 ‘A1(부정적)’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BMW는 ‘A1(안정적)’에서 ‘A2(부정적)’으로 신용등급과 전

  • “혈세 투입했더니 한국 외면”···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미국 ‘먼저’?

    한국GM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북미 수출에 집중하면서 한국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모습을 있어 도마에 올랐다. 현재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에서 4000대가량 주문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국민세금을 지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을 경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불거진다.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물량이 부족한 이유는 북미 수출을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월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수출은 5만525대로 집계됐다. 그 기간

  • 혼다코리아 정우영 회장 퇴임···이지홍 사장 단독 대표 체제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19년 만에 퇴임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지홍 사장이 단독 대표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11일 혼다코리아는 “정우영 회장이 지난 9일 공식 퇴임했다”고 밝혔다. 정우영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혼다코리아 지분 5%는 일본 혼다가 되사들여 100% 자회사가 됐다.정 전 회장은 1976년 기아기연공업에 입사, 대림공업에 합병돼 대림자동차공업으로 바뀐 뒤 공장장, 연구소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2001년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19년 간 혼다코리아를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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