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3차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 확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을 확신한다며 머지않아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서 일부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 합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목표 달성 때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냐는 질문에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시점에 대해선 모른다며 조만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결과물 없이 끝

  • ‘포스트 하노이’ 한미정상회담 D-7 앞두고 남·북·미 ‘줄다리기’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 논의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남·북·미가 4월 한반도를 둘러싼 숨가쁜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북미는 여전히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놓고 이견차를 보이고 우리 정부의 적극 중재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남·북·미 3국의 신경전도 덩달아 치열해지고 있어 향후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모인다.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사전조율 속도를 올리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

  • 美사령관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곧 생산·배치”

    테런스 오샤너시 미 북부사령관(대장)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과 실전 배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에서 충돌 발생 시 미국 본토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오샤너시 사령관은 이날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가 주최한 미사일 방어 관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샤너시 사령관은 소위원회에 미리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 북한이 2017년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과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적

  • 비무장지대 둘레길 4월 말 걷는다

    일반인들도 이달 말부터 비무장지대(DMZ) 일부 지역의 내부를 둘레길로 걸을 수 있다. 고성·철원·파주 3개 구간의 비무장지대가 단계적으로 열린다. 정전 협정 후 첫 개방이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어 가칭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을 밝혔다.이 계획에 따르면 민간에게 열리는 대상 지역은 고성 동부, 철원 중부, 파주 서부 등 3개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이 이뤄지고 있다.이날 정부는 이달 말 GOP(일반전초) 철책선 이남 고성

  • 한미 ‘원포인트 정상회담’, 4월 중순 워싱턴서 개최 유력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이 4월 중순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는 2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한미간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가 상당히 진전돼 최종 조율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방미해 워싱턴DC에서 4월 중순에 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양국간 포괄적인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해법을 논의하는 이른바 ‘원 포인트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북미 간 비핵화 교

  • ‘북미대화·남북경협’ 논의로 ‘한미관계 이상설’ 잠재울까

    북미가 베트남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등 협상에서 다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이 오는 29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회담을 갖는다. 한미 외교장관은 회담을 통해 하노이 회담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이 최근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남·북·미 3국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한미 외교장관은 하노이 회담 직후 조속한 시일 내 회담을 개최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 北 리수용·美 비건, 중국서 접촉 여부 주목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6일과 27일 사이에 중국 베이징에서 접촉했는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접촉 여부는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리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1박을 하고 27일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 기간에는 비건 대북특별대표도 베이징에 머물고 있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수용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26일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북한 대사관에 머물렀다.리 부위원장 일행은 27일 오전 5시께 서우두

  • ‘널뛰는’ 북미 비핵화 협상···‘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가능성 주목

    정부가 변동성이 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풀어가기 위해 한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에 나설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북미 양측에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 방안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북미 관계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후 최근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발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정된 또 다른 대북제재 철회 발언,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복귀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25일 대북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협상을 풀어

  • 통일부 “개성에 북측 총국 인력 근무”

    통일부는 25일 개성에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으며 관련 사항을 지금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기 전 공단을 관리하던 기관이다.이어 백 대변인은 “주말에 북측에서 당분간 총국이 출경 관련 조치를 한다고 알려왔고 거기에 따라 오늘 출경인원 등에 대한 협의를 잘 마무리 했다”며 “통신, 전기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북측 상황

  • 美, 中 해운사 2곳 ‘대북 제재’···불법 환적 주의보 갱신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대북제재를 피해 북한을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제재를 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도 갱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2곳의 중국 해운회사를 제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인과 이들 회사의 거래 행위도 금지됐다.재무부는 다롄 하이보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 [대정부질문-외교·통일·안보] 정부·여당,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문 대통령 북미 대화 촉진 역할론 강조

    정부와 여당은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국 정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차 북미회담 결렬에 대해 북한과 한국 정부에 책임을 물었다.21일 국회는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했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국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오갔다.질의자로 나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남북 대화와 한미 대화 중 무엇이 우선인지 고민해야 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안을 제안했지만

  • ‘꽉 막힌’ 북미관계 풀 文대통령의 ‘중재 카드’는···대북특사·한미정상회담?

    아세안 3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중재·촉진’ 역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대화가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고, 북미 양국이 문 대통령의 신뢰성을 의심하고 있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머릿속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북미 사이에서 어떤 행보로 대화 동력을 찾을지 관심이 모인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로 귀국한 후 늦은 오후 북미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우선 최 부상 발언 이후 북미

  • 靑, 北최선희 발언에 “북미 협상 재개 위해 노력할 것”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는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P통신 등 외신 기사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미국은 지난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고 언급했다.최 부

  • 미 국방장관 대행, ‘해외 주둔비+50%할증’ 보도에 “시행 안 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미국이 해외 주둔 미군 비용 전부와 50%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련 언론 보도가 틀렸다며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미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섀너핸 대행은 미국이 해외 주둔 비용 전부와 50%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 “틀린 것이다. 우리는 주둔비용과 50% 할증안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섀너핸 대행은 “우리는 비즈니스도, 자선사업도 하지 않을 것이

  • ‘중폭 개각’ 끝낸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주력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끝낸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집중한다. 그동안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던 개각에 마침표를 찍은 만큼,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약화하는 비핵화 대화를 되살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16일 6박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인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국빈 방문한다. 집권 중반기를 맞아 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점에서 신남방정책을 내실화 한다는 목적이 있다.그 중

  • 北동창리 미사일 움직임···트럼프 “미사일 시험 재개하면 크게 실망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경우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사흘 연속 북한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을 복원하는 듯한 움직임에 대해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그(김정은 위원장)가 서로의 이해(understanding)에 부합하지

  • [3·8 중폭 개각-프로필]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한반도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은 문 정부 두번째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을 8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김 후보자는 1964년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북한팀 수석연구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김 후보자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국가발전전략분과 통일외교위원을 지냈다. 당시 9·19공동성명이 나오는 6자회담 협상 과정에 참여했다. 김 후보자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김 후

  • 北동창리 발사장 정상가동 복귀 분석에…美 트럼프 “조금 실망했다”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복구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기에 앞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조금 실망했다. 조금"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게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 위원장에게 매우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동창리 미사일

  • “한·미 외교장관회담, 3월 내 추진”···‘포스트 하노이 회담’ 가동

    외교부는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상세내용을 공유하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후속협상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 폼페이오 “수주 내 평양에 협상팀 보내길 희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평양에 비핵화 관련 협상팀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이오와주 존스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팜 뷰로(Farm Bureau) 행사에서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비록 아직 확약된 바는 없지만 나는 그것(협상)으로 돌아가기를,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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