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美, 삼성·SK 中공장에 별도 허가 없이 장비 공급”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 최대 수출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9일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의 결정으로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미국 정부는 수출 통제 당국과 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 관리 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 사용자로

  • LH도 전세금 미반환, 역대 최대치 ‘345억원’ 기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를 당했다. 청년·신혼부부와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의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은 것이다.9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 전세임대주택에서 올해 1~8월 602건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발생했다. 미반환 전세금은 345억원이다. 1~8월치만 따져도 연간 최대 미반환액에 해당한다.LH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집

  • 한덕수 총리 “한글, AI 시대 이끌 세계인 언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축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 고도화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힘을 확인하고 한글과 함께 소통·화합·연대의 미래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9일 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세계인의 언어가 바로 ‘한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한글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경축식을 열었다. 경축식 주제는 ‘미래를 두드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新 ‘중동전쟁’ 확전 우려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의 충돌로 새로운 중동전쟁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9일 A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은 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군사 기반시설을 해체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

  • 전국 아파트값 15개월만 상승, ‘과천’이 가장 많이 올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달 15개월 만에 반등했다. 특히 과천은 2% 넘게 오르며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올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계속 내림세를 보였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6%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서울에서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구는 송파구였다. 서

  • [#유통365] 하림 더미식의 새 라인업은 ‘육즙만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4년간 공들인 더미식 ‘육즙만두’가 공개됐다. 하림은 더미식 만두의 육즙을 강조하며 더미식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하림은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육즙을 내세워 육즙만두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더미식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 ‘육즙만두’를 선보였다. 이번 하림의 만두는 더미식의 장인라면·즉석밥·국물요리 등에 이은 첫 시도다.하림이 선보인 더미식 라인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장인라면의 얼큰한 맛은 국내 라

  • [현장] ‘테이크앤고’ GS25, 하이패스처럼 들고 나가면 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담배는 없겠죠?”GS리테일이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을 열었다. GS25는 출입부터 상품구매, 결제 등 편의점 소비 전반 과정을 무인화한 스마트 점포를 선보였다. 경쟁사가 무인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는 것과 달리 GS25는 정식 론칭으로 ‘한국판 아마존고’를 구현시켰다.6일 GS리테일은 전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스마트 편의점을 열었다. GS25는 한국인터넷진흥원,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추진한 3자 협업 프로젝트로 GS25 가산스마트점을 구축했다.GS25

  • 잘나가던 ‘무신사 스탠다드’, 내부에선 브랜드 카피 논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객 리뷰’를 토대로 기획되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논란을 빚고 있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존 온라인 중심의 무신사를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플랫폼 방문 유인을 높여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고 있다. 다만 무신사 스탠다드를 둘러싼 직원들의 업무 착취, 브랜드 카피 등 의혹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최근 오프라인 점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는 2017년 위클리웨어를 통해 PB를 키우고자 무신사 스탠다드를 설립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 ‘납품업체 갑질논란’ CJ올리브영, 수천억 과징금 결말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CJ그룹간의 갈등이 치닫고 있다. 햇반으로 시작된 양사 갈등은 택배·물류·콘텐츠·뷰티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쿠팡과의 납품업체 입점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과징금 부과 위기에 처했다. 올리브영은 오너 4세 승계 작업에 있어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리브영의 시장지배력이 관건으로 남겨진 가운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눈길이 쏠린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올리브영의 납품업체 갑질 의혹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과징금 부과 액수를 최대 5800억원

  • BBQ, 18년 만에 ‘올리브유 50%’ 블렌딩 오일 도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너시스BBQ가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도입한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BBQ는 소비자의 가격인상 부담 방지를 위해 기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한 새로운 오일을 도입하고 있다.4일 BBQ는 이날부터 자사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시리즈 등에 사용하던 치킨유를 100%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50%를 원료로 한 ‘BBQ블렌딩 올리브오일’로 바꾼다. 이는 BBQ가 2005년 황금올리브 출시 이래 18년 만의 결정이다.업계에 따르면

  • [유통토요판] 새벽배송 우리집 비밀번호 공개해도 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쿠팡이 상품 배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쿠팡이 추석에도 로켓배송을 이어가자, 유통업계에서는 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커머스들은 새벽배송시 편의상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적도록 하는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보안기업 SK쉴더스가 발표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지난해 출동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당시 침입 범죄가 연평균 대비 16.9% 증가했다.SK쉴더스에 따르면 낮 시간대 침입 시도가 늘었다. 상주 인원이 없는 무인매장과 1인 가구가 밀집한

  • 올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도 ‘30만원’ 넘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일부 농·축·수산식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추석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비용은 여전히 높다. 전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 추석 차례상 물가는 지난 설 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3%(9000원) 오른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2%(7990원) 오른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번 10월2일 임시공휴일 발표와 동시에 추석 차례

  • ‘네이버 큐’로 추석 음식 조리법 검색하고 장보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 서비스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큐는 생성형 AI 검색이다. 큐는 지난달 네이버가 출시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CLOVA X와 달리 쇼핑부터 예약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정보 검색부터 물품 구매·서비스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네이버 큐의 베타 서비스는 당분간 PC에서만 쓸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네이버 검색창에 큐를 검색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다수의 이용자가 몰려 네이버 큐 대기 신청 후 승인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대

  • 쿠팡·이마트 철벽 실감한 롯데온, 나영호 대표 체제 이어갈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롯데그룹 계열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이 출범 3년 만에 적자 폭을 줄였다. 롯데온은 전문관 같은 버티컬 커머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나영호 대표의 경영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에 이어 롯데도 10월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임원 인사 대상에 포함된 나 대표 거취에 눈길이 쏠린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르면 내달 중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의 맞수 신세계그룹은 사상 처음으로 9월 사실상 경질성 인사를 단행

  • 현대百 정지선의 돌다리 경영, 스타트업에도 입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의 ‘돌다리 경영’이 최근 스타트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올해 정 회장은 비전 2030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그룹은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서며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정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스타트업 투자에도 드러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잇단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

  • [#스타트업-인터뷰] ‘한국 디즈니’를 꿈꾸는 닷밀의 실감미디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닷밀의 슬로건이기도 한 ‘세상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기 위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최근 실감형미디어 기술을 입힌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신개념 전시 공간으로서 화제를 모은다. 실감형미디어 선두주자 닷밀은 약 158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실감미디어는 현실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고자 하는 차세대 미디어다. 현재 사용하는 미디어보다도 나은 표현력과 선명함, 현실감을 제공한다. 실감미디어

  • BTS 재계약에도···주요 엔터사들 주가 부진 이어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소속 아티스트 재계약에 엔터사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이슈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주가 하락을 맞았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과 재계약했다는 사실을 공시했음에도 엔터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05% 내린 6만6400원에 마감했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 재계약 여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일 블랙핑크 계약이 만료됐다.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만 와이지엔터테인먼

  • 국제유가 치솟을 가능성···국내 기름값 11주 연속 상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국제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다.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원유시장 분석가 크리스티안 말렉은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말렉은 보고서를 통해 석유시장이 단기적으로도, 중기적으로도 생산능력 충격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에너지 시장이 이런 공급 충격 속에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 코스피 2500선 턱걸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연방준비제도가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2508.1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27%) 하락한 수치다.지수는 이날 23.52포인트 하락 출발하며 개장 동시에 2500선 밑으로 밀렸다. 이후 지수는 하락폭을 줄여나가며 다시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고 개인은 순매수로 대응하며 낙폭을 만회한 것

  •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에 33조원 몰렸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공모청약에 33조원가량이 몰렸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힌다.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청약을 신청하고도 한주도 못받는 사례도 발생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작한 두산로보틱스 공모청약에 약 33조1093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청약의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을 모두 종합한 전체 평균 경쟁률은 524.05대1이다.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 계열의 로봇 제조 전문업체다. 무인카페 운영 로봇 등 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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