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내일부터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혁신 협업 및 교류를 위한 혁신주간이 서울 종로구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양국을 아우르는 여러 '다양성'을 주제로 한 주간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한-스위스 혁신주간 202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번째로 열리는 혁신주간은 '다양성: 혁신을 이끄는 힘'을 주제로 오픈토크와 심포지엄, 세미나, 네트워킹 등 이벤트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로 진행된다.양국은 2018년 '의학 기술'을 시작으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국내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7명 중 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이 많고 어려운 수학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더 이상 수포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타트업이 나섰다.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쉽고 편리한 학습을 돕는다는 취지다.교육부의 ‘2020년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에 따르면 2020년 중3과 고2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3.4%, 13.5%로 나타났다. 3.5%, 4.3%였던 2012년보다 크게 증가해, 7명 중 1명꼴로 수학을 포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메디히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대면 진료·처방 서비스 스타트업 중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93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디히어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1일 중기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60곳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 아기유니콘은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투자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신청할 수 있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법률플랫폼 '로톡' 회원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의 정당성이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협은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헌재의 일부 위헌 판결에도 변협과 로톡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으며,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진 모양새다.변협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헌재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의 의미’를 주제로 한 대국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종엽 변협회장은 “헌법재판소가 26일 법률플랫폼 서비스의 위법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올해 1분기 기술창업이 6만2000개를 돌파했다. K-콘텐츠, 메타버스 등 온라인·비대면 수요가 기술창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1분기 창업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체 창업은 34만8732개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기술창업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1분기(누적) 기준 6만2399개를 기록했다. 지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헌법재판소가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사실상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세 차례에 걸친 검찰의 적법판단에 이어 헌재도 로톡의 손을 들어주면서 변협의 관련 규정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7년간 이어졌던 로톡과 변협의 갈등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변협은 위헌 판단을 받은 일부 내용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26일 헌법재판소는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광고규정)’이 변호사들의 표현 및 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스타트업 사이에서 플랫폼 내 커뮤니티 기능 강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취미, 관심사, 콘텐츠 이용 후기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업계에서는 커뮤니티 기능이 플랫폼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대규모 투자 유치금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확장, 플랫폼 접근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결집력을 강화해 이용자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함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바이오 스타트업 랩앤피플이 최근 기술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 마그네슘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초미세 바늘) 기술로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다양한 제품 개발과 수출망 확대로 내년엔 기술특례상장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랩앤피플이 최근 과학정보기술통신부의 ‘2022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유망 기업으로 발굴된 랩앤피플은 과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170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앱’ 캐시워크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북미, 유럽 지역에 캐시워크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가 디지털 헬스케어에 주목하는 만큼, 세계인을 위한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운영사 넛지헬스케어는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시워크는 2020년 12월 미국 구글플레이에 론칭돼 지난달 누적 가입자 수 70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음달엔 미국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윤석열 정부가 비대면 진료 도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제도화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정부는 산업계와 의료·의약계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서둘러 최대한 연내 제도화 준비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비대면 약 배송에 대한 의약계 반발이 여전히 거센 만큼, 의견 조율에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빠르면 이달 비대면진료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보발협)를 통해 비대면진료협의체 참여 단체 범위와 정확한 일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개발자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IT(정보기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력 부족으로 기업마다 경력직 개발자 영입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이에 스타트업들이 직접 신입 개발자 발굴에 나섰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력을 키워 I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에서다.18일 경력직 인재 스카웃 서비스를 제공 중인 리멤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조사한 결과, 이직 제의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직군은 소프트웨어 개발(19.7%)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까지 개발 직군에 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이달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면서 장전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 유아교육·돌봄 시장 선도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설립된 자란다는 아이의 연령과 목적에 맞는 교사를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주선하는 플랫폼이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으로 구분해 아이의 연령과 목적에 맞는 선생님을 추천,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매칭 알고리즘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신설 정책을 국정과제로 확정하면서 국내 우주 관련 스타트업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컨트롤타워 부재, 투자 부족으로 관련 인프라가 미비했던 만큼, 민간 투자 확대로 전반적인 우주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히 최근 정부 주도의 전통우주 개발에서 민간 기업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돼, 혁신 우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11일 국내 우주산업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우주강국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면서, 그간 부진했던 우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가 플랫폼 양대산맥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반대되는 여행객 유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야놀자는 국내여행 서비스를 강화하는 반면,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호텔, 모텔 등 ‘숙소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년간 레저, 액티비티 등 카테고리 확장해 국내 숙박·여가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두 플랫폼은 엔데믹 전환에 맞춰 폭발적으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패션 플랫폼 유니콘’ 무신사가 다양한 패션 브랜드 성장을 위한 세 번째 공유 오피스의 문을 열었다. 동대문, 한남 패션거리에 이어 최근 ‘패션 클러스터’로 떠오른 성수동에 자리한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은 엔데믹 전환을 맞아 패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새로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 3호점’을 찾았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와 연결된 다리를 지나자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에 곧바로 진입할 수 있었다.3층에 마련된 무신사 테라스에서는 국내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스타트업 5곳과 협력체계를 갖추면서 본격적인 헬스케어 시장 출격 준비에 나섰다. 유망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신사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의 협력 소식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법인을 설립한 카카오헬스케어가 헬스케어 스타트업들과의 업무협약(MOU)을 연달아 체결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개 이상의 해외 병원들과 디지털 병원 혁신사업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지난달 비대면 진료 법제화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대한약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약배송 등 비대면 진료 전면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합법화 논의가 사실상 새 정부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약사회와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이처럼 약국들의 혼란이 가중되던 지난달 15일 대한약사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했다. 약사회는 우선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 눈 앞에 닥친 현안 해결을 위해 당분간 비상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게임 산업이 크게 성장하자 최근 게임사 간 생존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형 게임사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규모 게임사들의 시장 점유는 어려워졌다. 이에 국내 게임 스타트업들은 설립 때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게임 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21.3% 오른 19조원에 달했다. 게임 제작 및 배급사 등 게임 산업 사업체 수도 꾸준히 늘어 1046개를 기록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취미·여가 시장에도 활기가 돌면서 관련 플랫폼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과 ‘솜씨당’은 최근 누적 앱 다운로드 수를 빠르게 늘려가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프립은 아웃도어, 원데이클래스, 모임, 여행상품, 스포츠 등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취미 여가 플랫폼이다. 단순 여행상품이 아닌 호스트 개인의 특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여가생활 상품을 생산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디지털 축산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 확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축산 ICT 및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축우용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2015년 국내 정식 출시 이후 지난 2020년부터는 일본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체온과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