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었던 대기업이 경쟁사”···수요 하락에 힘빠진 시스템반도체 중소벤처

    “팹리스 중소기업들은 개발 이후 현금회수까지 평균 6개월이 걸린다. 현금유동성 부분에서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자금 기관이나 벤처캐피털 같은 경우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지 않고 매출을 내지 못하면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규모보다는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시스템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이 최근 떨어진 시장 수요와 열악한 업계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에서 송봉섭 큐버모티브 이사는 “지금 당장 성과를 못 내더라

  • 중기부,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중소기업 수출 활력 의논

    중소벤처기업부이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함께 협의회를 열고 일본 수출 규제 등 피해를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21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회 중소기업 해외 진출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중기부 외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유관기관간 신속한 정보 공유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력 방안으로는 KOTRA의 ICP(특별일반포괄허가) 기업 활용확대 방

  • 하반기 중소기업 채용 예정 규모 48% 줄어든다

    올해 하반기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하반기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상장사 2212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한 상장사 669개 사 중 66.8%가 채용의사를 밝혔다.다만 채용 계획이 없다는 상장사는 11.2%에 달했다. 아직 채용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상장사도 22.0%였다. 채용 규모는 총 4만4821명으로 지난해 조사 때 4만7580명보다 5.8% 줄었다.특히 채용 계획은

  • 中企 5곳 중 4곳 "병역대체복무제 유지·확대돼야“

    중소기업 5곳 4곳은 병역대체복무 제도의 유지 혹은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병역대체복무제도를 활용 중인 중소기업 303곳을 대상으로 '병역대체복무제도 축소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기업 83.8%가 “병역대체복무제도 선발인원을 확대하거나 최소한 현행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중소기업은 병역대체복무요원 중 산업기능요원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83.8%가, 전문연구요원에 대해서는 85.1%가 '확대 또는 유지'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축소하거나 폐지하자는 의견은 산업기능요원은

  • 박영선 중기부 장관 “대-중소기업 분업적 생태계 조성”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일본 수출규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밸류 체인이 특정 국가가 몽니를 부릴 경우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봤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분업적 협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기업 및 중소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4개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10개사가 참

  • 중기부, 1조원 규모 기술보증 확대···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조원 규모 기술보증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추경에서는 총 6700억원 보증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중소기업 보증에 3000억원, 미세먼지 저감시설 도입기업·기술개발기업 보증에 2500억원, 제2벤처 붐 가시화를 위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및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보증’에 1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추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등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유동성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3300억원 규모로 편성

  • ‘군수품도 국산화’···군대도 중소기업 구매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가 군수물품 국산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정부는 군수품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지원과 판로를 확대한다.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ㆍ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부처가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및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취ㆍ창업지원 강화 필요성을 위해 마련됐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군수품의 국산화 확대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 ▲국방부 해외도입 부품의 구매정보 제공 등 개

  • “일본, 수출규제 이후 불필요한 서류까지 요구해”···박영선 ‘대중소 분업협력‘ 강조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 사례는 아직 실질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만, 중소기업계는 일본 기업이 불필요한 서류를 요구하거나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사소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분업 협력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 기업이 100% 독점 공급하는 다이아몬드 휠 개발 업체 ‘에스다이아몬드 공업’

  • 중기부 추경 들여다보니···창업은 깎이고, ‘日 보복' 대응 예산은 오르고

    중소벤처기업부 추가경정예산이 정부 안보다 886억원 감소한 1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창업 활성화, 제조혁신 분야 예산은 줄어들었고, 강원 산불 등 재난 복구 지원 예산은 오히려 늘어났다. 특히 700억원 규모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이 긴급 배정됐다.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대외적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급한 불을 꺼줄지 주목되고 있다.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하반기 추경 예산은 1조2839억원이 확보됐다. ▲강원 산불과 미세먼지 저감(1334억원) ▲일본 수출규제 대응(717억원) ▲창업‧벤처 활

  • 박영선 “소재부품장비 전용 벤처펀드 조성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해 “모태펀드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소재부품장비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브리핑에서 “소재부품장비 독립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대중소 상생품목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용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 사태는 일본이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빌미로

  • [日 백색국가 제외] 가전기기·화장품·의류···‘무풍지대’ 중소기업 업종도 강풍 맞을까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 백색국가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중소‧벤처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산업기기‧가전제품 제조‧화장품 등도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중소기업이 대체 품목을 우회 수입할 수 있도록 정부나 기관이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접 수출규제 영향권에 놓인 산업은 111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되면서 일본 기업은

  • 중기부, 네번째 자발적상생기업 ‘국민은행’ 선정···자영업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네번째 자발적상생협력기업으로 KB국민은행을 선정하고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에 나선다.1일 중기부와 KB국민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시리즈’의 일환이다. 앞서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등이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외식업 자영업 사업경쟁력 강화 ▲혁신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취업지원 등이다.우선 중기부와 K

  • 7월 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중소·내수기업 영향 커

    7월 기업 체감경기가 중소기업 및 내수기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산업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특히 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제조업 경기 전망도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71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은 전자, 영상, 통신장비 부문이 4포인트 올랐다. 고가

  • 일본 호야렌즈, 직영제 전환···일부 국내 안경점 "거래 중지" 주장

    일본 안경렌즈 판매 기업 ‘호야렌즈’가 국내 유통체계를 직영체계로 변환했다. 일부 국내 안경 대리점은 호야렌즈 측이 거래 중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경원 등 소매업체들은 호야렌즈의 직영체계 변경이 '가격 경쟁'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 중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호야렌즈는 최근 시력보정용 렌즈 유통체제를 직영체계로 변환했다. 중간 유통책인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안경원에 호야렌즈를 보급‧판매한다는 것이다.일본산 안경렌즈인 호야렌즈는 국내 안경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호야렌즈는 단초점렌즈·누진다초점렌즈 등

  • 중기부, 불공정거래기업 657개사 적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불공정 수‧위탁 거래를 한 657개사를 적발하고 자진개선하지 않은 13개사에게 벌점을 부과했다.29일 중기부는 수탁·위탁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57개사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 중 기간 내 자진개선하지 않은 기업 13개사에 대해 개선요구 조치 및 벌점을 부과했다.이번에 적발된 법 위반 기업은 총 657개사로 납품대금 미지급 등 납품대금 분야 위반

  • 소상공인 대표, 황교안 만나 “야당이 민생 목소리 반영 못해”···최저임금 성토

    “내년도 최저임금이 선방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 찢어지고 화가 난다. 우리가 체감하는 최저임금은 40% 가까이 올랐고, 주휴수당을 포함할 경우 1만30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 비율은 88%가 넘는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4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에서 “최저임금이 소폭 올랐지만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더 크다.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소상공인은 60%가 넘는다. 그러나 임금이 8000원대라고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규제자유특구 7곳 선정···지자체도 ‘창업 호흡기’ 달았다

    지역혁신과 규제완화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윤곽이 나왔다. 정부는 부산, 대구, 세종, 강원, 충북, 전남, 경북을 규제특구지역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정과 연구개발(R&D),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규제자유특구에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최종 규제자유특구 7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내렸다.중기부에 따르면 특구 심의에 올라온 8개 도시 중 7개가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다. 부산(블록체인), 대구

  • 동반위, 서점·자판기 등 4개 업종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

    동반성장위원회가 서점, 자판기 운영업 등 4개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했다.동반위는 23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이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4개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기로 했다.이날 동반위가 추천한 4개 업종은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 △자동판매기 운영업 △화초 및 식물 소매업 △가정용 가스연료 소매업이다.그러나 중고자동차 판매업은 이번 생계형적합업종 추천에 포함되지 않았다. 동반위는 중고자동차 판매업의 경우 추가적인 실태조사,

  • 공정위, 추석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 관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9월 11일까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신고센터는 수도권,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대구·경북권 등 전국 5개 권역에 설치된다. 수도권에는 5개, 대전·충청권에는 2개가 세워지고, 나머지 권역에는 각각 1개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 또한 공정위 본부, 지방사무소,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등에도 신고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상여금, 추석 선물 등으로 인해 명절 연휴 전 자금 수요가 집중된다. 이에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할 경우 경영난이

  • 무역전쟁에 새우 등 터진 中企···2분기 수출 감소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올 2분기 중소기업 수출 규모는 중화권과 인도, 태국 등 주요 시장 수출액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특히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화권 소비 둔화, 제조업 경기 악화 탓애 주력 품목이었던 화장품과 반도체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수출 동향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분기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267억 달러(약 31조3400억원)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에서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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