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 모듈업계, 갤S24 출하량 증가 전망에도 ‘신중’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 출하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업계 실적 개선은 아직도 먼 얘기다.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판매량 확대가 동반돼야 부품업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00달러(약 79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반면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도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 ‘SM 시세조종’ 카카오 배재현 “적대적 M&A 대응 차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9일 열린 2차 공판기일에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응하기 위한 정당한 주식 매수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카카오가 ‘대항공개매수’ 등 자본시장법이 허용한 방법을 택하지 않고 범행을 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공판기일에서 검찰이 신청한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양쪽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9일 서울남부지방법원(부장판사 명재권)은 카카

  • 엔씨 TL, 이용자 수 더 줄어든다···보안 강화 '역효과'?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씨소프트 '쓰론앤리버티'(TL)'가 계정 탈취 이슈에 휘말렸다. 엔씨는 보안 서비스 강화란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해외 시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단 전망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지난 달 출시한 MMORPG 'TL'에서 해외발 계정 탈취로 추정되는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우리나라 이용자 계정에서 게임 내 재화인 '루센트'가 사라지고 중국이나 러시아 등 외국에서 로그인한 기록이 남았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TL'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계정 도용과 탈취에 대한 의견이 자주 올라왔다. 일부

  •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전년 比 84.9%↓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영업이익은 84.9% 감소했다.4분기 기준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2%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5% 감소했다.삼성전자의 이번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당초 삼성전

  • 카카오 준신위, ‘준법시스템’·‘신뢰·상생’ 소위 신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출범 이후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2개 소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8일 카카오 준신위는 서울 강남구 이지빌딩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이 ‘카카오 공동체 동반성장 및 준법경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며 지난달 1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위원장은 대법관 출신인 김소영 위원장이 맡았다.준신위 산하 각 소위는 함께 논의할 안건을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먼

  • LG전자, 지난해 영업익 3.5조원···전년比 0.1%↓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4조2804억원, 영업이익 3조5485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가량 올라 3년 연속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0.1% 줄었다. LG전자는B2B(기업 간 거래)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9%, 11.8% 증가한 23조 156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입이익은 99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 갤S24 공개 D-10···삼성전자, 첫 AI폰 출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오는 18일 공개된다. 신제품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AI 프로세서도 탑재된다. 엑시노스2400을 다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이달 18일 새벽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행사 초대장 영상에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입자들로 변해 ‘Galaxy AI’라는 글자를 원으로 둘러싸는

  • 넥슨, 디지털격차 해소 학습플랫폼 출시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넥슨과 넥슨재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코(BIKO, Bebras Informatics Kore)’를 이달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비코는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이용될 예정이다.넥슨재단은 비코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비용에 대한 후원을 비롯해 출시 이후 원활한 운용을 위해 비브라스코리아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비코’는 프로그래밍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을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 “올해 전세계 반도체 공장 바빠진다”···신규 팹 42개 가동, 생산능력 6.4%↑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올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오랜 부진을 겪고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계 반도체 생산능력도 크게 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부터 새롭게 가동되는 신규 공장 수도 예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능력(8인치 웨이퍼 환산 기준)은 지난해 추정치(2960만장) 대비 6.4% 성장한 월 300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EMI는 작년에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인해 생

  • 올해 LCD TV 패널 출하량 전년 比 3.4% 증가···LGD도 목표치 32%↑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이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액정디스플레이(LCD) TV 패널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CD에 강세를 보이는 중국 및 대만업체들이 대부분 출하 목표치를 상향 설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작년 대비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LCD TV 패널 출하량은 약 2억 4200만대로 전년 대비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 면적은 전반적인 제품 대형화 추세로 인해 연간 8.6

  • 카카오, 김범수·정신아 '투톱' 체제 전환···위기 극복 가능할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김범수 의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를 투톱으로 하는 ‘CA협의체’ 개편에 나섰다. 그간 그룹 내 이해관계 조율에 그치던 CA협의체를 그룹 전체를 컨트롤하는 중앙통제기구로 탈바꿈한 것이다. 취임 전부터 계열사 통제를 강화하는 등 위기 극복이란 중책을 맡게 된 정 내정자는 내주부터 약 한 달간 임직원과의 소통 행보를 시작하며 내부 분위기 수습에 나선다.아울러 계열사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의 권고를 통해 카카오 경영 방식 개선

  • 네이버, 정책·RM 대표에 유봉석···뉴스 조직,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정책·위기관리(RM) 대표직을 신설하고,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유봉석 전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4일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이사(CEO)와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체제에서 유 대표를 포함한 대표 3인 체제로 전환했다.김 COO는 전사 공통 기능 및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팀네이버 일원dl 됐다. 유 대표는 홍보(PR), 대관, 법무, 개인정보,

  • 반도체 기판업계, 올해 실적 반등 전망···DDR5 매출 비중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판업계가 올해 매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반도체 D램에서 차세대 규격인 DDR5로의 전환이 본격화함에 따라 해당 기판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DDR5는 기존 DDR4와 규격도 다르고 데이터 전송량 차이가 커서 인쇄회로기판(PCB) 변경이 불가피하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심텍 새해 매출액은 1조2858억원으로 전년 추정치 대비 21.7%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18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심텍은 지난해 1

  • 올림픽의 해···삼성·LG, TV 시장 반등 전망에 ‘총력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새해 글로벌 TV 시장이 다시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통상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해는 시장 성장을 예상하는데 올해는 파리올림픽(7월)과 유로2024(6월) 등이 예정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오랜만에 반등 전망에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과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TV 출하량은 지난 2020년 2억2535만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1년 2억1354만대, 2022년 2억452만대, 지난해 2억352만대로 줄곧

  • 카카오엔터, 스토리 이어 웹툰에도 인공지능 추천기능 적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인 ‘헬릭스 푸시’를 지난해 웹툰·웹소설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한 데 이어, 이달 중 카카오웹툰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용자의 콘텐츠 구매 패턴, 캐시·이용권 보유량 등을 분석하고 이용권을 발송해 거래액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2일 콘텐츠 및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웹툰·웹소썰 플랫폼 카카오웹툰에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인 헬릭스 푸시를 적용할 예정이다.앞서 회사는 지난해 7월 AI 브랜드 ‘헬릭스’를 출시하고 이용 데이터

  • 전자·부품 CEO 새해 재도약 ‘총력’···수익 개선에 방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전자·부품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전방산업이 부진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이 필요한 새해를 맞아 기술 경쟁력 및 수익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회사 시무식에서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반도체를 부품사업은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으며 완제품은 “품질 경쟁력을 기본으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 D램·낸드 가격 지난달도 상승···석달째 오름세 이어져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물론이고 회복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도 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 고정거래가는 전월 대비 6.45% 증가한 1.65달러(약 2150원)로 집계됐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경우 같은 기간 4.33달러(약 5370원)로 전월 대비 6.0

  • 삼성·LG전자, 첫 ‘AI 노트북’으로 새해 시장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수요가 몰리는 신년 성수기를 맞아 나란히 새 프리미엄 노트북을 선보였다. 양사 모두 신제품에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전력 효율과 성능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을 2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시리즈를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 LG전자는 2~15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2024년형 LG 그램 프로와

  •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167조원↑···1622개 기업, 7.8만명 근무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이 167조 7000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120조 8000억원) 대비 38.8%(46조 9000억원)가량 상승했다. 총 1622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노동자 수도 증가해 현재 7만 800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입주기업은 1622개로 전년 대비 1.2%(20개) 감소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20兆 시장 CXL 상용화 초읽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표준으로 주목받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상용화 초읽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리눅스 기업 레드햇과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했으며,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CXL 2.0 메모리 확장 솔루션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메모리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XL 생태계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등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PCIe 기반 통합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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