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날부터 목표가 연이은 상향’···SK하이닉스, 올해 주도주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은 가운데 증권사들이 올해 첫 영업일부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실적 회복이 뚜렷할 것이라는 점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근거였다. 올해 증시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0.7%가량 높였다. SK하이닉스의 전 거래일 종가가 14만1

  • 포스코DX, 코스닥 엑소더스 개시···에코프로비엠·알테오젠·티이엠씨 주가 호재?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순위 4위였던 포스코DX가 새해 첫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상장한 가운데 향후 이어질 코스닥 시가총액상위 기업들의 코스피 이전상장 효과에 시선이 쏠린다.포스코DX에 이어 시가총액 3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피 상장사인 셀트리온에 합병될 예정이고 5위 엘앤에프와 6위 HLB도 코스피로 이전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코스닥 대어들의 잇따른 코스피 이전상장은 코스피200 지수편입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 대어들의 이전상장시 오히려 코스닥에 잔류한 종목들

  • 하이브-JYP엔터, 日 홍백가합전 남성 아티스트 출전에 주가 탄력받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일본 최대 연말 방송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새해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가 만들어지고 있다.특히 남성 아이돌 그룹 세븐틴과 스트레이키즈가 출연하면서 향후 일본 남성 아이돌 시장에서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일본 현지에서는 수십년 동안 연예기획사 쟈니스가 남성 아이돌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창업자의 성착취 파문으로 몰락하면서 남

  • [Weekly Coin] 비트코인, 물량이슈·ETF 신중론으로 '주춤'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25~31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결국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세에 반영된 가운데 ETF 승인 이후 오히려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무 변제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비트코인은 4만2444달러(약 5513만원)를

  • 금리 인하 기대감?···세계 주식 시가총액 빠른 회복세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올해 주요국들이 급속한 금리 상승에 제동을 걸면서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관측이 나온다.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는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지난 28일 기준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지난해 연말 대비 약 10% 상승한 108조3512억달러(약 14경 748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앞서 세계 주식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 역대 최고치인 120조달러(약 15경 5880조원)를 기록했다. 연말 기준으로는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 뉴욕증시, 일제히 소폭 하락···S&P500 올해 24% 상승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뉴욕증시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S&P500지수는 24%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30은 올해 각각 43%, 13.7% 올랐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7689.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8% 밀린 4769.8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6% 하락한 15011.35로

  • [올해 e종목] 에코프로, '배터리아저씨·FOMO·공매도 논란' 이끈 증시 주인공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증시 주인공은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추천한 이후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전 국민을 FOMO(fearing of missing out)에 빠지게 했다.하지만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논란에 휘말렸고 하반기에는 주가 하락으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들의 최전선을 상징하는 종목이 됐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10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던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28일 64만7000원으로 올해 장을 마무리했다. 올해

  • KCGI, DB하이텍 엑시트 성공···DB그룹 지주사 전환 어떻게 진행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DB그룹의 비금융계열 지주사격 회사인 DB(DB Inc, 디비아이엔씨)가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로부터 DB하이텍 지분을 매입하면서 지주사 전환을 사실상 공식화했다.KCGI로서는 올해 3월 DB하이텍 지분율을 5% 이상 매입했다는 공시를 띄우고 행동주의에 나섰는데 이후 DB하이텍 주가 하락에 고심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9개월 만에 엑시트(투자회수)에 성공하게 됐다.시선은 향후 DB의 지주사 전환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로 쏠리고 있다. DB가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DB하이텍 지분율을 30%이

  • 3년 만에 배당락 극복한 삼성전자, 특별배당 가능성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전자가 3년 단위로 발표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회계연도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삼성전자가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특별배당을 결정할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잉여현금흐름(FCF)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결정해왔고 지난 2020년에는 기준을 넘어서는 잉여금을 주주들에게 특별배당으로 지급했다.다만 이번에는 특별배당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올해 이익이 줄었고 투자가 늘어나면서 배당의 기준이 되는 잉여현금흐름이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향후 3년

  • 젠투펀드 투자한 상장사들, 손실 회계처리 여부 놓고 ‘골머리’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0년 환매중단된 젠투펀드에 투자했던 국내 상장사들이 연말 회계 결산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젠투펀드 최대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이 사적화해를 통해 올해 안에 사태를 마무리하겠다고 나서면서 투자손실 및 기존 수령한 선지급금에 대한 회계처리를 더이상 미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상장사로서는 명확한 원칙도 없는 상황에서 투자손실분을 결산 실적에 반영하자니 부담이다. 반대로 투자손실을 실적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면 실적 부풀리기가 되어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젠투

  • 12월 26일 고배당株 배당 공백···삼성생명·삼성증권·메리츠금융지주 남았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그동안 매해 연말이 되면 배당락 효과에 따른 증시급락이 연례행사였지만 올해는 다르다.금융당국이 선진국처럼 국내 배당제도를 먼저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 배당기준일을 결정하는 ‘선배당액·후배당일’로 변경을 권장하면서 다수의 상장사가 올해 말이 아닌 내년으로 결산배당 기준일을 변경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여전히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결산배당하는 종목들도 적지 않다.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로서는 올해 실적과 주가 수준을 고려한 투자를 검토할만하다.특히 고배당을 자랑하는 금융주 가운데 삼성증권과 삼성생명, 메리츠금융지

  • 개미들, 올해 2차전지 투자 ‘올인’···성적은 연령별로 엇갈려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올 한 해 연령, 자산규모 구분 없이 2차전지 투자에 ‘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수익률도 약 15%로 괜찮았다는 평가다.다만 연령별로 성적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주식을 사들이고 오래 보유한 10대 투자자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샀다가 파는 빈도가 많았던 50대 투자자의 성적은 가장 부진했다. 두 연령층의 수익률은 3%포인트 넘게 차이가 발생했다. 25일 NH투자증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POSCO홀딩스로 집계됐다. 에코프로

  • 랩·신탁 ‘돌려막기’ 제재 내달 시작할듯···CEO 징계 나올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증권사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돌려막기’ 관련 제재 절차가 이르면 다음 달 시작될 전망이다.일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에 관여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받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9개 증권사의 랩·신탁 업무실태를 집중 검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각 증권사에 의견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랩·신탁은 증권사가 투자자와 1 대 1 계약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다수의 고객 자산을

  • 청룡의 해 맞이하는 IPO 시장···‘누가 용이될 상인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새해 ‘갑진년’(甲辰年)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 내년 1월부터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대거 나온 상태이고 조(兆) 단위의 기업가치를 지닌 대어들도 투자자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말 뜨거웠던 시장 분위기가 내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내년 1월부터 다수 IPO 수요예측 대기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중 기관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는 IPO는 8곳(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2곳 포함)이다. 통상 1분기는 IPO 비수

  • [Weekly Coin] 거품론 뚫고 상승한 비트코인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8~23일)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초엔 현재 시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와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은 4만3815달러(약 5709만원)로 1주일 전과 비교해 3.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시작인 지난 18일 하락하면서 한 때 4만달러 선이 위태로웠

  • [증권상품 풍향계] ‘인도가 뜬다’···대표 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 나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2월 18~22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인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국내 최초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도 나왔다.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와 새해맞이 주식거래 이벤트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 5대 대표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 나와인도가 탈(脫) 중국 기조의 대표적 수혜국으로 떠오르면서 투자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사들은 인도를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핵심 산업을 이끄는

  • ‘유동성 위기설’ 태영건설 매수나선 개미들, 역발상 전략 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에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른바 ‘슈퍼개미’도 매수에 합세한 상황으로, 태영건설의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위기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발상 투자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동성 위기설에도 매수 나선 개미들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태영건설 주식을 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

  • DS단석 상장 첫날 따따블···상승세 이어갈지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마지막 IPO(기업공개)인 DS단석이 상장 첫날 급등으로 출발해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DS단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인 10만원 대비 300% 상승한 40만원을 나타냈다. DS단석은 이날 공모가 대비 270% 상승한 37만원에 장을 시작해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DS단석의 주가가 장 종료까지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세 번째 따따

  • ‘상장 D-1’ DS단석, 기대치는 LS머트리얼즈처럼 ‘OVER THE 따따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마지막 상장기업인 자원순환 전문기업 DS단석(디에스단석, 옛 단석산업)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하루 앞두고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최근 상장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00%까지 상승하는 ‘따따블’에 성공한 이후 DS단석은 가장 유력한 세 번째 따따블 후보로 꼽혀왔다.일각에서는 DS단석 공모구조상 기존주주들의 매도가능 물량이 많지 않아 상장 후 주가 급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DS단석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치 역시 따따블을 넘어서고

  • ‘이걸 굳이 왜 사요?’···KT, 혹평 보고서 나온 배경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T 주가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라도 빨리 처분’해야 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통상 증권사 보고서가 조심스러운 어조로 쓰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표현이다. 이는 그만큼 KT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다만 다른 증권사의 시각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4만원으로 갈 일 없다”···하나증권 KT 보고서 ‘눈길’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KT와 관련해 ‘이걸 굳이 왜 사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투자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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