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접었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미 FTA가 재협상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기대가 나오는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미국이 관세보복조치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30일 ‘2017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2017 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RS)’를 통해 “한미 FTA협정이 한국의 사업 환경을 개선해 미국 수출업체에 도움이 됐

  • [트럼프 경제팀]② 트럼프노믹스 이끌 가질리어네어 전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과 함께 가질리어네어(gazillionaire)가 미국 경제를 이끈다. 앞으로 최소한 4년간 강경보수파와 월스트리트 억만장자가 미국 경제정책을 주도할 전망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내각의 특징을 가질리어네어로 표현했다. 가질리어네어(gazillionaire)는 백만장자(밀리어네어)나 억만장자(빌리어네어)를 뛰어넘는 엄청난 부호를 뜻한다. 조지 더블유 부시 정부 이후 8년 만에 월스트리트 부호들이 미국 경제정책을 장악하게 됐다.트럼프식 경제정책을 이끌어갈 경제팀 구성이 막바

  • [트럼프 경제팀]① 8년만에 재현된 거번먼트삭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했다. 전 세계 시장 참여자와 투자자들은 재무·예산·금융·산업·통상·노동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 장관급 인사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경기부양정책, 일자리 최우선정책, 보호무역주의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정책을 이끌 인물 면면을 살피고자 한다. [편집자주] 트럼프 경제팀은 출범하기 전부터 거번먼트삭스란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정부(government)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합성어다. 그만큼 골드만삭스 등 월스트리트 출신 투자자와 억만장자들이 새

  • 트럼프 당선으로 위기 몰린 AT&T·타임워너 합병

    미국 2위 통신기업 AT&T가 콘텐츠 경쟁력을 담금질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생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AT&T 입장에서 트럼프 당선자의 그간 입장은 양날의 칼이 된 모습이다. 이달 7일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반독점 소위원회가 미국 2위 통신기업 AT&T가 미디업계 3대강자인 타임워너를 인수‧합병하기로 한 건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청문회에서는 매각 당사자인 두 회사 주요 의사결정자와 임원이 나와 인수‧합병 배경과 향후 계획에 관해 답변을 할 계획이다.앞서 AT&T는 지난10월 22일 총 854억 달러

  • 브라질 내년 성장률 전망치 1.6%에서 1%로

    브라질 경제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무역수지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제 막 침체기를 벗어나려는 브라질 경제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다.13일 브라질 주요 언론에 따르면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이 브라질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로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제 경제 변동폭 확대 우려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경제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 디즈니가 M&A에 열 올리는 속내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다시 M&A 시장의 큰 손이 될까. 일단 트위터와 넷플릭스 인수설이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는 조성된 모습이다. 디즈니의 영화 사업은 여전히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만 TV 시청 환경 변화가 만든 위기감이 디즈니의 돌파구 모색을 재촉하는 분위기다. 중국 완다의 급성장도 향후의 위험요소다. 10일 콘텐츠산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콘텐츠기업 디즈니를 둘러싼 M&A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등은 디즈니가 트위터 인수전에 나섰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 두바이유 가격 배럴당 48.23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48달러 초반대로 내려갔다.한국석유공사는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75달러 내린 배럴당 48.23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월 13일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선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1.41달러 내려 50.54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1.49달러 내린 배럴당 49.0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 중국 위안화 환율 0.34% 하락

    중국 당국은 넉 달 만에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올해 들어 최저치(위안화 가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중국 인민은행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완화 환율을 전날보다 0.37% 내린 6.50위안으로 발표했다. 이날 위안화 가치 상승폭은 지난해 11월2일 0.54% 절상한 이후 가장 큰 것이다.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04분(한국시간) 기준 전날 대비 0.37% 내린 달러당 6.50위안에 거래중이다.

  • “글로벌 정크본드 부도율 계속 오를 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글로벌 정크본드 부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 회사는 9일 글로벌 정크본드 부도율이 올해 4.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4.2% 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을 한 달 만에 뒤집은 것이다. 디플레이션 상황이라고 할 만큼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 수익과 대차대조표에 혼란을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정크본드 부도율은 3.7%를 기록하고 있다. 샤론 우 무디스 분석가는 “최근 회사채 부도율 추세가 변하고 있다. 내년 안에 회사채 부도율이 처음으로 장

  • 국제유가 급등…WTI 5%↑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5%가 넘게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98달러(5.5%)가 치솟은 37.9달러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 24일 38.1달러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5달러(5.29%) 상승한 배럴 당 40.77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40달러 돌파는 지난해 12월 9일 40.11달러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이다. 알마즈루에이 아랍

  • 국제유가, 거침없는 상승 흐름…WTI 3.91%↑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4%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35달러(3.91%) 오른 배럴당 35.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만 9.5%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8달러(3.45%) 오른 배럴당 38.3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상승 동력이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24만2000개로, 기준선 역할을 하는 20만개를 넘겼다. 실업률은

  • 경제불안에 억만장자 재산도 축났다

    전세계 억만장자 수가 200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 발표한 '2016년 세계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전세계 억만장자는 1년 전보다 16명이 줄어든 1810명으로 집계됐다. 억만장자는 순자산이 미국 달러로 10억 달러(1조2365억원) 이상인 사람을 가리킨다. 이번 억만장자수 감소를 두고 포브스는 세계 경제 불안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포브스는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크게 떨어진 국제유가, 달러 강세 등에 따라 부의 지도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억만장자들의 총재산도 줄었

  • 한미일 군 당국, 북한 미사일 대응위해 화상회의 개최

    국방부는 9일 한국과 미국, 일본 군(軍) 당국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류제승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시어 미국 국방부 아태 안보차관보, 마에다 사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대표로 나섰다. 한·미·일 대표는 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은 1월 6일 핵실험을 한 데 이어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세 대표는 이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결의 위반이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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