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정책연구심의위 여성위원 ‘0명’···성비 불균형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내 방송통신분야 정책연구를 심의하는 ‘정책연구심의위원회’ 등 내부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이 현저히 낮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부의장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결산자료에 따르면 정책연구심의위원회의 여성위원은 지난 5년간 5명으로, 전체(55명)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올해는 전체 11명의 내·외부 위원 모두가 남성 위원으로만 구성돼 단 한 명의 여성위원도 선임되지 못했다.정책연구심의위원회란 통신 규제 형평성 확보, 혐오 표현 방지사업

  • 재개된 결산심사···진도 못 빼는 재난지원금·부동산 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패쇄됐던 국회는 31일 닷새 만에 의사일정을 재개했다. 국회는 향후 2019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다음달 1일부터는 100일 동안 9월 정기국회를 열고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주요 일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우여곡절 끝에 ‘셧다운’(Shut Down)됐던 국회는 정상화됐지만, ‘2차 재난지원금’, ‘부동산 정책’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한 여야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결산심사도 어수선한 국회 분위기 영향으로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예결위

  • ‘국회 셧다운’ 제동 걸린 재난지원금·4차 추경···‘비대면 활로’ 찾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회가 사실상 ‘셧다운’(Shut Down) 되면서 8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 폭우에 따른 수해, ‘코로나19 사태’ 등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2차 재난지원금’ 등과 산적한 현안 관련 논의가 멈췄다.또한 8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물론, 다음 달 1일 개의하는 9월 정기국회 일정도 불투명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국회 사무처와 여야 정당을 중심으로 ‘비대면·온라인’ 상임위원회 회의, 본회의 표결, 국정감사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국회

  • 지속되는 탈원전 ‘경제성’ 논란···태풍 ‘안전성’ 여부도 촉각

    8월 국회 결산심사가 시작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 또한 경주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관련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인 만큼 원전의 경제성, 안정성 등 쟁점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의 고압적인 감사, 편향적 불공정 판단, 감사원장의 감사위원 제청 과정 등 의혹을 지적하는 동시에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대응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반면 미래통합당

  • 여야, 부동산 정책 효과 ‘온도차’···‘이해충돌’도 도마 위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후속 입법을 마치고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야당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 상승, 전세 급감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전격 전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지만, 여당은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또한 부동산 감시기구의 적절성 문제를 두고도 여야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이에 더해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른바 ‘가족명의 건설사 특혜 제공 의혹’이 제기되자 여당은 박 의원의 사보임(상임위원회 이동

  • 국회도 ‘언택트’ 확산···국감 참고인 ‘원격출석’ 허용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국정감사·국정조사 참고인의 비대면 출석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2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조명희 미래통합당 의원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유행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국회를 구축하기 위해 국회의 국정감사나 국정조사 시 참고인의 원격출석을 허용하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소비·금융거래 등 일상생활 전반에 비대

  • [2차 팬데믹 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급물살 타는 ‘2차 재난지원금’·‘4차 추경’ 논의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정치권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2차 유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야당은 ‘2차 재난지원금’을 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하고, ‘4차 추경’도 조속히 검토해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집중이 우선이고, 코로나19의 확

  • 코로나19 재확산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급물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2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이상 급증하면서 한층 힘을 받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시 2차 재난지원금이 불가피하다”며 재원 마련을 위한 '국가재난기금'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

  • 여야, 정부 ‘물 관리’ 일제히 지적···‘4대강’ 평가는 엇갈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폭우 당시 댐 방류 등 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재(水災)를 키웠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특히 이들은 집중호우가 아닌 부적절했던 댐 방류, 기후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댐 관리 매뉴얼, 급작스런 긴급 대피령 발령 등이 폭우 피해를 늘려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의 성격이 짙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해 현안보고를 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인재의 가능성도 있다며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통해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자리에서는 지난 이명박 정부의

  • 청문회서 이어진 ‘부동산 공방’···후보자 ‘위장전입’ 의혹도 쟁점

    최근 한국사회의 핵심 화두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야의 공방은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이어졌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실시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여야는 일제히 후보자의 자질검증과 현안질의 등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의 형평성 문제 등을 추궁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국인 부동산 투기 저지 방안 등을 에둘러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디지털세, 로봇세, 탄소세 등 도입 관련 질의를 이어가기도 했다.이밖에도 이날 청문회에서는

  • 코로나·수해 악재 속 시작된 8월 임시국회···‘4차 추경’ 재차 고개

    18일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는 당초 2019회계연도 예산안 결산심사를 위해 개의한 것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재차 급증, 폭우로 인한 수해 등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핵심 의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수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검토한 바 있지만 예비비 등의 우선 집행으로 보류한 상태다. 다만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야당은 ‘4차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특히

  •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日과의 대화 강조···“협의의 문 열려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언제든 일본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 왔다.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005년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은 일본의 징용기업을 상대로 손해배당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1965년

  • [인터뷰] 정욱식 “한반도 평화·북핵, ‘비핵지대’로 풀 수 있다”

    “한반도 비핵화(DENUCLEARIZATION)란 표현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으나 한반도 비핵화가 무엇인지 정의와 목표에 대해 남북미가 합의한 것이 없다. 그래서 실패했다. 비핵지대(NUCLEAR WEAPONS FREE ZONE)는 국제적으로 통용돼 온 손에 잡히는 정의와 목표가 이미 존재한다. 한반도 비핵지대를 한반도 비핵화의 정의와 목표로 삼자.남북한이 한반도 비핵지대 조약을 체결하고 미·중·러·영·프 등 공식적 5대 핵보유국이 추가의정서에 가입하는 것이다. 남북한은 핵무기를 갖지 않고 갖고 있는 것은 폐기하는 것이다. 핵보유

  • ‘사각지대’ 외국인 부동산 투기도 잡는다···여야 법안 발의도 이어져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법률 공포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는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그동안 부동산 거래 시 외국인에 대한 규제가 약해 오히려 내국인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외국인 부동산 거래 및 갭투자 증가, 세금 탈루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특히 외국인 부동산에 대한 중과세 부여 등 세금 정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국인에 적용되는 가족관계 입증, 자금 소명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또한

  • 재차 검증 들어간 ‘4대강 사업’···文정부 하반기 핵심 쟁점 떠오르나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홍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치권에서 ‘4대강 사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을 필두로 한 야권이 문재인 정부 들어 ‘4대강 사업’에 제동을 걸어 홍수 피해를 늘렸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다.이에 정부, 여당은 이미 ‘4대강 사업’의 홍수 방지 효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던 만큼 정쟁화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4대강 보에 대한 재조사‧평가 등을 지시하며 논란을 초기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다만 ‘역대급’ 홍수 피해로 야권의 주장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탈원

  • 폭우 피해 속 검토되는 ‘4차 추경’···2~3조원 규모 될 듯

    지난주부터 지속되는 폭우 속에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정치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10일 태풍 ‘장미’가 한반도 영향권에 들어오며 피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는 일제히 8월 국회서 최우선 순위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민주, 오는 12일 당정협의서 추경 논의···재정건전성 문제도 일축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서 당정이 할 수

  • “대부업 금리 10%까지 낮춰야”···이재명 제안에 與 의원들 동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대부업체의 법정 대출금리 상한선을 현행 24%에서 10%로 낮춰 서민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의 제안과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 이후 여당 의원들이 속속 합류하는 모습이다.8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이자율을 현재의 연 24%에서 연 10%로 내리는 내용의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기불황 지속과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로 제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발의 취지다.전날

  • 치열한 특별교부세 확보 경쟁···배분 합리성 등 지적 목소리

    국회의 특별교부세 확보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연일 특별교부세 확보했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방교부세의 일종인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시책, 재해대책 등 세 가지 형태로 분류돼 교부된다. 지방자치단체 간 세원 규모 차이 등에 따른 재정 격차를 줄이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재원이다. 특별교부세는 최근 폭우와 같은 재해 등이 발생할 시 긴급하게 지원되기도 한다. 특별한

  • 부동산 이어 공수처 출범 속도 내는 與···‘최종 변수’ 헌재 판결 주목

    여당이 부동산 대책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8월 국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다. 여기에 여당은 하반기 개혁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상 출범 법정시한(지난 7월 15일)은 이미 약 한 달을 넘겼다. 여당은 더 이상 지연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공수처는 ‘초헌법기관’이고, 공수처법도 위헌소지가 충분하다며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10일

  • 文정부 성패 걸린 부동산 대책, 입법 완료에도 계속되는 여진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 입법이 완료됐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미래통합당이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여전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의 입장도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가 관측되면서, 해당 논란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 내내 핵심 화두이자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통합당, 연일 부동산‧경제정책 ‘실패’ 비판···‘세금폭탄’, ‘전세값 폭등’ 등 집중 부각통합당은 5일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 실효성이 없고,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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