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정당한 보상을"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지 40일이 지난 가운데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주제로 제12회 개성공단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개성공단포럼 참여 북한 전문가,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회 위원, (사)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특별위원회, 개성공단지원재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서진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입주기

  • 정부, 개성공단 근로자 맞춤형 지원 체제 구축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 입주기업들에 집중하던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근로자들에게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는 또 입주기업들의 대체 공장·부지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금융 지원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가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대책반 내에 고용노동부 중심의 근로자지원팀을 설치하고 94명의 전담자를 지정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실업급여

  • [대북제재조치] 정부, 금융제재로 외화수입원 차단

    정부가 금융제재, 해운통제 등 독자적인 대북 제제조치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주요 외화 수입원을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8일 청와대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등 도발과 관련해 독자적인 대북 제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2270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미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연이은 도발에 대해,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전면

  • [전문]정부,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 발표

    정부는 8일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 해운통제 등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를 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독자적 대북제재 방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2270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5.24조치를 통해 남북간 물품 반출입금지, 북한선박의 우리해역 운항금지, 대북 신규투자 불허 등 포괄적인 대북제재조치를 실시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 미사일 실험등으로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했으며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추가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강구해나가겠다고 공언

  • 정부, 독자 대북제재 이번주 초 발표

    국무총리실이 이르면 이주 초 독자 대북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는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를 통과시킨 데 따른 조치다. 독자 대북제재는 북한에 기항했던 제 3국 선박이 국내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계된 단체와 인물을 제재 대상이 추가하는 내용으로 예상된다. 이 내용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 의견이 담긴 상태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따라

  • [안보리 제재] 북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 일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안초안을 회람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북한수출입 화물 전수조사, 광물거래 금지, 항공유∙로켓연료 공급금지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이 담겼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은이달 내로 채택될 전망이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일지는 다음과 같다. △1월 6일=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4차 핵실험 강행,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수소탄시험 발사가 성공됐다”고 주장. △1월 6일=유엔 안보리, 북한 핵실험 규탄 및 결의 마련 착

  • 개성공단 경협보험금 25일부터 지급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오는 25일부터 경협보험금을 받게 된다. 21일 통일부는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경협보험금을 가지급금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경협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방침과 예상 지급 총액 한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협보험금은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액 3300억원 한도로 지급된다. 보험금은 해당 기업들의 2015년 결산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신속한

  • 개성공단기업협회, 24일 전체회의 소집

    개성공단기업협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폐쇄로 입은 피해 규모를 공개하기로 했다. 21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체적으로 파악한 입주기업의 피해 규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다음주초에 그동안 진행한 피해조사 결과를 약식으로라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대책에 따라 회의 일정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협회는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 규모를 알리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

  • 유일호 “지금 유류세에 손대는 건 부적절”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이 저유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19일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유류세 부담이 크지만 국제적으로나 상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유류세에 손을 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시행했던 유가환급금 제도의 재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당시는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정도였지만 지금은 저유가여서 환급금을 줘도 (소

  • 경제계 "대통령 국회 연설 공감...노동개혁법 등 조속한 통과 필요"

    경제단체들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공감의 뜻을 밝히면서 노동개혁법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이날 대통령 국회연설에 대해 “개성공단 중단조치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유발된 안보위기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연설에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계도 안보 없이는 경제도 없다는 인식하에, 국민과 정부와 함께 안보 위기를 해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투자와 고용 등 기업

  • 이주열 총재 "이번 금통위 동결 만장일치 아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금리 인하 의견도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기준금리 결정에서 소수의견이 있었다. 하성근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늘리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금통위원들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확충해 9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9조원은 신규 증액 5조원과 기존 한도 여유분 4조원으로 조성된다. 이는 수출과 설비투자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연

  • 박 대통령, 개성공단 중단 논란 정면돌파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 전면중단 후폭풍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도 정면돌파라는 승부수를 택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함께 국민 단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 이유에 대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던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권을 향해서는 국론분열을 경계하고 힘을 모아 안보와 국민 안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국민의 단합과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등의 조치를

  • [전문] 박근혜 대통령 국회 국정연설문

    다음은 박 대통령 국회 국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위기감에 대해 정부의 대처 방안을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에 대한 기대에 정면도전을 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논의되는 와중에 또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

  • 박 대통령 “개성공단 중단은 시작”...강력한 조치 취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겠다”며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북한 주민 생활 향상에 쓰이지 않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고 있는 것

  • 개성공단입주기업 비대위, 피해현황 파악 나서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며 입주 기업들의 피해 파악에 나섰다. 비대위는 근무자들 고용 상태를 최대한 유지키로 합의했다.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차 회의에서 ▲ 개성공단 주재원과 근무자 생계와 고용유지 ▲ 정부 대응 촉구와 피해 현황 조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들은 순식간에 일터를 잃어버린 개성공단 주재원 및 관련 근무자들의 생계대책과 고용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입주기업들이

  • 주형환 장관, 개성공단 피해업체 현장 방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가 난 인천 금형 생산업체 재영솔루텍을 방문,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재영솔루텍의 개성공단 자회사인 솔루텍지에스는 지난 2005년 설립돼 모기업 제품을 임가공해왔다. 이 기업은 개성공단에서 1100명의 북한 종업원을 고용해 운영해 왔다. 이번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은 이날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입주업체들이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긴급 경영자금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 "북한 개성공단 달러 70%, 핵·미사일개발에 사용"

    정부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과 기타 비용은 미 달러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 근로자가 아닌 북한 당국에 전달되고, 궁극적으로 여타 외화와 같은 흐름을 거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중 70%가 당 서기실에 상납되고 있다고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개성공단 자금이 노동당에 상납된다는 사실은 과거부터 알려졌으나 상납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쓰인다는 점을 우리 정부가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 더민주 "개성공단 자금 북핵개발 사용 증거 공개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된 증거가 있다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언급에 증거를 공개하라고 13일 촉구했다. 이날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홍 장관의 말은) 불과 이틀 전에 그런 (전용된) 의혹은 있지만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한 통일부의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94호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다액의 금융자산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홍 장관의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가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기

  • 농협은행, 개성공단 기업에 5억원 대출 지원

    농협은행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입주 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모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 내에서 신규지원한다. 산출금리에 추가적으로 1.0%포인트내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이자납입도 대출실행일로부터 12개월 내 유예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당초 채권보전 충족 시 심사결과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기한 연기가 가능하다. 이자와 할부 상환금도 12개월 내 납입을 유예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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