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 가세에도 2분기 어닝쇼크 기록한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롯데온(ON)’을 론칭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통한 실적 회복에 힘을 줬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고꾸라졌다. 롯데마트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6일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4조458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5%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줄어든 8조 1226억원, 영업이익은 82.0%나 감

  • 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50억원···거래액은 18.6% 증가

    11번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6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 주식회사의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줄어든 1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48억원에 이어 2분기 5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이에 대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변화한 시장대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3분기 흑자를 내면서 연간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성공한 11번가가 올해 상반기에는 1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클 때 쿠팡도 컸다···상반기 판매자 수 ‘껑충’

    쿠팡이 오픈마켓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외부 판매자가 쿠팡에 입점해 물건을 파는 ‘마켓플레이스’ 신규 입점 판매자수가 늘어나면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상반기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쿠팡 마켓플레이스 신규 입점 판매자 수는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100% 이상 증가했으며, 최대 293%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패션’, ‘도서’, ‘생활용품’ 카테고리가 전년동기 대비 높은 증가율

  • 소상공인 돕기 위해 배달업계 뭉쳤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띵동과 위메프오, 바로고 등 배달업계가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 공식 배달앱 ‘띵동’이 국내 소상공인 경제적 지원을 위해 주문 수수료 '제로'와 배달비 할인에 나선다.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의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에 배달앱 2.0 띵동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띵동’에 입점하는 전국 음식점과 전통시장들은 총 3가지 혜택을 얻게 된다. 우선, 고객 주문 60건에 한해

  • “제주도에 내국인 몰린다”···8월 제주도 호텔 대전

    # 8월 중순 발리 여행을 계획했던 유선호(29세)씨는 최근 목적지를 제주도로 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여행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줄어든 비행기값을 숙박비에 보태기로 한 유씨는 특급 호텔 객실을 예약했다. 유씨는 “1박에 50만원이 넘는 금액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당초 계획했던 발리 여행 경비보다 저렴해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길이 막힌 내국인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로 몰리면서 특급 호텔 인기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1박 숙박 가격도 성수기 가격인 50만원에서 70만

  • 우아한형제들, CEO직속 ‘제휴협력실’ 신설···네이버 출신 권용규 상무 영입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CEO 직속 제휴협력실을 신설했다. 제휴협력실은 주요 공공기관과 협단체, 기업 등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아한형제들은 협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사회 각층의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8월 1일자로 CEO인 김범준 대표이사 직속의 ‘제휴협력실’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제휴협력 조직의 수장으로는 CJ E&M,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를 맡아온 권용규 상무를 영입했다.권 상무는 네이버에서 13년간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협회 등과 지식인, 스

  • 신동빈 회장 현장 경영 가속···강조했던 ‘본업 경쟁력’ 하반기에 통할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원톱 체제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주말마다 현장을 돌면서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본업 경쟁력에 대해 역설했던 그가 코로나19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사업장을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이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일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 매장을 찾았다. 지난 5월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 신 회장은 매 주말마다 롯데 사업장을 돌아보고 있다. 앞서 5월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 [금주의 베스트셀러] 유튜버 주언규 ‘킵고잉’ 출간과 동시에 2위

    경제경영 분야 재테크서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교보문고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직장인에서 유튜버로 탈바꿈 해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큰 인기를 얻은 주언규의 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2위에 올랐다. 유명 유튜버가 재테크 비법이나 성공 비결를 정리한 책을 출판하면서 더욱 큰 인기몰이를 한 것이다. 구매 독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 독자가 50.5%로 집중적이었다. 30대 독자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유튜버에 대한 호감을 짐작할 수 있었다.경제 시장이 어려운 만큼 금주에도 경제경영 분야의 재

  • 코로나19 똑같이 겪었는데···LG생건 수익 ‘쑥’ 아모레 ‘뚝’,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5%, 67%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이 상반기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362억원이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557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352억원에 그쳤다. 주요 로드숍 브랜드인 이니스

  • 스타벅스 성장 이끈 이석구 대표, 신세계 자주(JAJU) 이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JAJU)’ 사업부문 대표로 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사장이 총괄대표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각각 전문성을 갖춘 사업부문별 대표를 두고 사업부제 형태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패션부문은 장재영 총괄대표가 겸임하며 코스메틱부문 이길한 대표, 국내패션부문 손문국 대표, 자주사업부문은 이석구 대표가 담당하게 된다.이석구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11년간 역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 “명품에 돈 몰린다”···백화점, 2030 고객 잡기 총력전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백화점이 명품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백화점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해외 명품 인기만큼은 계속해서 늘고있어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업계 최초로 루이 비통 남성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루이 비통의 가방, 의류 등 올 가을·겨울 남성 장르의 전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이달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린다.글로벌 브랜드와 손잡는 이같은 팝업 행사는 강남점 전체 명품 매출도 견인했다. 1월 프라다, 6월

  • 더욱 굳건해진 ‘네이버 쇼핑 생태계’···쿠팡·롯데 ‘초긴장’

    네이버 쇼핑 부문의 성장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다. 스마트스토어의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등 금융 지원에도 나서면서 최근 ‘판매자 모집 경쟁’이 붙은 이커머스 업계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30일 네이버는 2분기 잠정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네이버쇼핑이 속한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액이 전년 대비 8.6%, 전분기 대비 3.7%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소상공인이 주로 입점한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64%

  • 코로나19 확산에 하반기 유통街 온라인 채용 계속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모두가 한 곳에 모여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대신 화상 면접을 택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채용이 늘고 있다.9월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안성이 지원자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개월이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하남, 코엑스몰, 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필드로 연면적 24만㎡, 주차대수 5000대 규모다. 그간 신세계프라퍼티는 점포 개점시 현장 대면 방식

  • 통행세 거래에 칼 빼든 조성욱號 공정위, SPC 회장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등을 고발키로 결정했다. SPC삼립의 이른바 ‘통행세’ 거래 등 부당지원행위에 허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관여했다고 판단해서다. 이번 총수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결정을 통해 최근 통행세 거래 등 총수일가 부당행위 처벌에 고삐를 죄고 있는 조성욱호(號) 공정위의 방향성이 더욱 선명히 드러나게 됐다. 29일 공정위는 SPC그룹 계열회사들이 SPC삼립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총 647억원)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 2위 오뚜기 진라면, 옷 바꿔 입고 신라면 추격

    국내 라면시장 2위인 오뚜기 진라면이 포장지를 전면 교체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갓뚜기 열풍에도 1위를 지킨 농심 신라면 따라잡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8일 오뚜기는 대표라면 ‘진라면’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라면 한 그릇이 주는 ‘맛의 즐거움’을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고자 진행했다”면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새로워진 진라면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매운맛은 빨간색, 순한맛은 파란색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 전방위로 인력 충원하는 쿠팡, 갈 길 바쁜 ‘1위’ 지키기

    쿠팡이 최근 전방위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로켓배송 개발총괄을 새로 영입하는 등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 경쟁 과열 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최근 추경민 전 서울시 정무수석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4.15 총선 이후에는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 보좌관과 같은당 김종선 의원 보좌관도 영입했다. 이밖에도 로켓배송 개발 총괄에 구글, 우버 등을 거친 전준희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정치권 및 글로벌 인사 수혈로 플랫폼법 및 물류서비스 확충 등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을 마련

  • [금주의 베스트셀러] 경제서 강세 계속···‘돈의 속성’ 3위, ‘부의 대이동’ 5위

    경제 관련 서적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안해진 세계 경제에 대해 분석적 시야를 갖기 위한 독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7월 3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김승호의 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종합 3위에 올랐다. 금주에도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 유튜브 채널 출연자인 오건영의 도 출간과 함께 종합 5위로 껑충 뛰었다. 투자 조언과 국제금융의 흐름을 쉽게 설명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저자의 출간 소식에 코로나19

  • [트렌드이슈] 주인 바뀐 MP그룹 '미스터피자', 과거 위상 되찾을 수 있을까

    미스터피자의 주인이 30년 만에 바뀐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국내 사모펀드인 티알(TR)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되면서다. 2017년 영업이익 적자전환 한 이후 실적 내리막길을 걷던 미스터피자가 이번 기회로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과 나란히 경쟁했던 2000년대 초반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P그룹은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외 5인이 보유하고 있는 MP그룹 주식 일부를 티알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외 1인에 양도하고 신규 유상증자를 받는 형식으로 경영권을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로써

  • 확 바뀐 복날 풍경···식당 대신 배달앱·마트 찾는다

    복날 풍경이 바뀌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하면서 복날 보양식 역시 간편 삼계탕, 간편 추어탕 등 HMR 제품 수요와 배달앱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위메프오는 초복 당일이었던 지난 16일 거래액이 지난해 초복(12일)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주문 건수는 4배 증가했으며 고객 1인당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늘었다. 초복 당일 위메프오 치킨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40%, 한식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이 증가했기

  • 롯데·신세계·현대百 새벽배송 공세에 마켓컬리, KF365로 ‘맞불’

    롯데·신세계에 이어 현대백화점의 참전으로 국내 유통업체 빅3 모두 새벽배송에 뛰어들게 되면서 새벽배송 원조 격인 마켓컬리와 정면 대결하게 됐다. 특히 롯데와 신세계완 달리 프리미엄 식재료 판매를 기치로 내 건 현대백화점의 타깃층은 마켓컬리와 겹치면서 양사 간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날부터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델리·베이커리·디저트 등 가공식품, 식음료 등 4000여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현대식품관 투홈을 온라인과 모바일 앱으로 공개했다. 동시에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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