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2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이상 급증하면서 한층 힘을 받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시 2차 재난지원금이 불가피하다”며 재원 마련을 위한 '국가재난기금'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폭우 당시 댐 방류 등 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재(水災)를 키웠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특히 이들은 집중호우가 아닌 부적절했던 댐 방류, 기후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댐 관리 매뉴얼, 급작스런 긴급 대피령 발령 등이 폭우 피해를 늘려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의 성격이 짙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해 현안보고를 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인재의 가능성도 있다며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통해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자리에서는 지난 이명박 정부의
최근 한국사회의 핵심 화두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야의 공방은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이어졌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실시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여야는 일제히 후보자의 자질검증과 현안질의 등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의 형평성 문제 등을 추궁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국인 부동산 투기 저지 방안 등을 에둘러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디지털세, 로봇세, 탄소세 등 도입 관련 질의를 이어가기도 했다.이밖에도 이날 청문회에서는
18일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는 당초 2019회계연도 예산안 결산심사를 위해 개의한 것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재차 급증, 폭우로 인한 수해 등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핵심 의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수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검토한 바 있지만 예비비 등의 우선 집행으로 보류한 상태다. 다만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야당은 ‘4차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언제든 일본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 왔다.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005년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은 일본의 징용기업을 상대로 손해배당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1965년
“한반도 비핵화(DENUCLEARIZATION)란 표현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으나 한반도 비핵화가 무엇인지 정의와 목표에 대해 남북미가 합의한 것이 없다. 그래서 실패했다. 비핵지대(NUCLEAR WEAPONS FREE ZONE)는 국제적으로 통용돼 온 손에 잡히는 정의와 목표가 이미 존재한다. 한반도 비핵지대를 한반도 비핵화의 정의와 목표로 삼자.남북한이 한반도 비핵지대 조약을 체결하고 미·중·러·영·프 등 공식적 5대 핵보유국이 추가의정서에 가입하는 것이다. 남북한은 핵무기를 갖지 않고 갖고 있는 것은 폐기하는 것이다. 핵보유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법률 공포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는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그동안 부동산 거래 시 외국인에 대한 규제가 약해 오히려 내국인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외국인 부동산 거래 및 갭투자 증가, 세금 탈루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특히 외국인 부동산에 대한 중과세 부여 등 세금 정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국인에 적용되는 가족관계 입증, 자금 소명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홍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치권에서 ‘4대강 사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을 필두로 한 야권이 문재인 정부 들어 ‘4대강 사업’에 제동을 걸어 홍수 피해를 늘렸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다.이에 정부, 여당은 이미 ‘4대강 사업’의 홍수 방지 효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던 만큼 정쟁화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4대강 보에 대한 재조사‧평가 등을 지시하며 논란을 초기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다만 ‘역대급’ 홍수 피해로 야권의 주장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탈원
지난주부터 지속되는 폭우 속에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정치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10일 태풍 ‘장미’가 한반도 영향권에 들어오며 피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는 일제히 8월 국회서 최우선 순위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민주, 오는 12일 당정협의서 추경 논의···재정건전성 문제도 일축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서 당정이 할 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대부업체의 법정 대출금리 상한선을 현행 24%에서 10%로 낮춰 서민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의 제안과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 이후 여당 의원들이 속속 합류하는 모습이다.8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이자율을 현재의 연 24%에서 연 10%로 내리는 내용의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기불황 지속과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로 제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발의 취지다.전날
국회의 특별교부세 확보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연일 특별교부세 확보했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방교부세의 일종인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시책, 재해대책 등 세 가지 형태로 분류돼 교부된다. 지방자치단체 간 세원 규모 차이 등에 따른 재정 격차를 줄이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재원이다. 특별교부세는 최근 폭우와 같은 재해 등이 발생할 시 긴급하게 지원되기도 한다. 특별한
여당이 부동산 대책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8월 국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다. 여기에 여당은 하반기 개혁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상 출범 법정시한(지난 7월 15일)은 이미 약 한 달을 넘겼다. 여당은 더 이상 지연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공수처는 ‘초헌법기관’이고, 공수처법도 위헌소지가 충분하다며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10일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 입법이 완료됐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미래통합당이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여전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의 입장도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가 관측되면서, 해당 논란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 내내 핵심 화두이자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통합당, 연일 부동산‧경제정책 ‘실패’ 비판···‘세금폭탄’, ‘전세값 폭등’ 등 집중 부각통합당은 5일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 실효성이 없고, 부동산
최대 쟁점이었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세법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 억제, 부동산·집값 안정 등을 이유로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왔던 만큼 향후 부동산 대책 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종부세 세율 최대 6% 인상···與, 임대료 공시제 등 후속 입법 시사도국회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본회의를 열고 부동산 거래신고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 법인세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 공공주택 특별법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입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등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 자체가 ‘실패한 정책’이고, 소관 상임위원회 등의 논의도 민주당의 ‘의회 독재’ 속에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의 ‘절차적 위법성’을 부각시키며 저지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표결 등을 통한 ‘실질적인 저지’가 현실적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대책 후속 법안 처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 등 대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한 처리가 필수적이고, 출범 법정시한을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문제도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하지만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의회독재’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실패한 정책인 부동산 대책과 위헌소지가 있는 공수처 관련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한다.과반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이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 의지를
금융당국이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잇따른 사모펀드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재방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사모펀드 감독 체계는 물론 사모펀드 부동산 투기 규제 등 한층 강화된 사모펀드 규제 방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사모펀드 시장은 규모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들이 최근 일시에 불거지고 있다”며 “금융당국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 같은 문제가
28일 실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법 등 부동산 관련 세법개정안 상정 문제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은 자당(自黨) 소속 고용진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부세 일부 개정안 등 법안의 상정을 요청하는 서면동의서를 제출했고,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를 기립표결로 부쳐 가결(재석 26인, 찬성 17인)했다.이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소위 토론을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고, 부동산 세법 관련 법안을 모두 상정해달라는 서면동의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민주당의 세
여야의 신경전 속에 28일 실시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파행을 거듭했다.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상정 여부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의 신속성을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부처 업무보고를 우선 실시한 후 법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맞섰다.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6·17,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후속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부 대책이 힘을 못 받는다”면서, ‘전월세 신고제’를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주택법, 민간임
27일 실시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 앞서 제기됐던 박 후보자의 학력위조, 대북송금 등 문제들을 집중 추궁하며 ‘부적절 인사’라는 점을 부각시켰다.이에 박 후보자는 해당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고, 야당 의원들을 향해 강경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청문회 시작부터 펼쳐진 신경전···朴후보자 “학력위조 의혹 시점, 21세기 개념과 많은 차이”박 후보자와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자료제출’ 문제로 신경전을 펼쳤다.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 후보자에 대한 학력위조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