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업종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IPO 시장에서도 바이오 기업들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바이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흥행 실패 사례가 다수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었다. 바이오 업종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관련 IPO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바이오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 지난 11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13.7% 상승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산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주(8월 7~11일) 투자상품 시장서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나와 주목됐다. 금리 등락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도 출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도 다수 나왔는데 중국 본토 CSI300 지수,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소개됐다.◇ 엔화에 투자하는 ETN 출시 눈길일본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엔화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번 주에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ETN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ETN 6종을 신규 상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게임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업종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게임업종은 주요 대형주의 실적 악화와 모멘텀 부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리츠는 고금리 환경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에서 자금의 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이 다시금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게임주로 구성된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17.5% 하락했다. 이는 33개 테마형 지수 중에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하반기 들어 해외 주식 펀드에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같은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중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도 대조적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전쟁 등으로 인도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 펀드 27곳에 올 들어 이달 9일까지 총 297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3개월과 1개월 기준으로도 각각 490억원, 241억원의 자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브로커리지(위탁매매)의 강자 키움증권이 지난 2분기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도 낮아진 것이다. 올 들어 해외 주식 시장을 놓고 증권사 간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되면서 키움증권이 다시금 시장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13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키움증권이 2분기 중 CFD(차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리서치센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도 보고서 활성화를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두드러진 변화가 없어 주목된다. 그동안 매도 보고서가 일부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 과거 투자의견을 유지한 사례였다. 증권사 보고서에 다양한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는 측면에서 단기간 매도 보고서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증권사와 독립계 리서치센터에서 내놓은 기업 분석 보고서 중 매도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는 총 3개였다. 이는 같은 기간 약 2445개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역사는 반복된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연결고리가 강하지 않은 종목들이 급등하는 테마주 장세가 펼쳐지면서 손실을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17세기에 벌어졌던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역사가 고도화된 현재의 자본시장에서 사실상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이 같은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진행형인 상온·상압 초전도체 테마가 꼽힌다. 조그마한 연결성만 있다면 주가가 급등했다 급락하는 큰 변동성을 보인다. 테마로 엮인 기업들이 관련성을 부인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이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이 이달 연이은 상장 주관에 나서 주목된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포함하면 총 4곳의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는 올해 상반기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대신증권이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기술 특례 상장 기업들의 흥행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올해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IPO 주관 실적 쌓기에 돌입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상반기 2곳(삼기이브이·큐라티스)의 IP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7월 31일~8월 4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국내 첫 바이오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미국 S&P500 통신서비스, 기술, 유틸리티 섹터에 투자하는 ETF도 등장했다. 운용사 대표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와 글로벌 자산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도 출시됐다.◇ 국내 첫 바이오 액티브 ETF 나와ETF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액티브 ETF도 덩달아 시장 조명을 받고 있다. 일반 주식에서부터 채권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미 국채 장기물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 국채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하기는커녕 재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했던 것이다. 다만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성과 반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국채 30년물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는 최근 한 달 동안 -11.43%의 수익률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당초 회의적이었던 개발 가능성에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서남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남은 전날 대비 24.14% 오른 1만490원에 시작한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에 1만130원까지 내렸다가 가격제한폭인 1만980원까지 올랐다.이로써 서남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됐다. 서남은 지난달 25일만 하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7월 24~28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달러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법인용 MMF(머니마켓펀드)도 출시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미국 기업 실적 속보 서비스가 나와 투자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 투자하는 ETF 나와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개막하면서 관련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GS건설이 부실공사 이슈에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연이은 지분 매도와 함께 보유목적을 변경해 주목된다. 기존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한 것으로, 최근 악재에 훼손된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날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GS건설의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보유목적을 바꿨다. 지난해 12월 일반투자에서 단순투자로 보유목적을 바꾼 지 7개월여만에 다시 일반투자 목적으로 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빅텐츠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변경된 수요예측 제도가 빅텐츠에 처음 적용되는 까닭이다. 여기에 새내기 컨텐츠주들의 주가 부진 잔혹사를 끊어낼지와 8년 넘게 투자한 기관의 결실 여부 역시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수요예측 제도 변화 첫 적용···업계 관심↑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텐츠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증권주가 증시 호조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열풍과 실적 반전 가능성을 업고 반등할지 주목된다. 2차전지로 증시가 뜨거워지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다 비관적이었던 2분기에도 실적 선방에 성공한 사례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1688.48로 지난달 초 1781.87 대비 5.2%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0.76%, 코스닥 지수가 5.2% 상승하며 뜨거웠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장중 6% 가까이 폭락한 뒤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변동성은 그동안 지수를 이끌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갑작스레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7분 전날 대비 5.73% 하락한 886.14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0.6% 상승한 945.57에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전까지는 1.75%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오후 들어 지수가 크게 흔들린 것이다. 이날 갑작스런 주가 급락 배경에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 영향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5G ETF(상장지수펀드)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5G 관련 통신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뜻밖의 모습이다. 이들 ETF의 포트폴리오에 최근 급상승한 포스코 그룹주와 반도체 장비주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2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5G 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Fn5G플러스’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6.64% 상승했다. 이는 일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새내기주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 완화 제도를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대다수 종목이 상장일에 급등한 후 내리막길을 걷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 기대감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는데, 일각에선 이번 제도 변화로 기관들만 배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변경된 제도 적용 후 한 달···상장일 급등 후 내리막 ‘닮은꼴’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생체인식 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지난달 29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7월 17~21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big tech)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 주목됐다. 종양학(온콜로지)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와 하이일드 공모 펀드도 출시됐다. 우량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도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빅테크 레버리지 투자하는 ETF 나와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들의 단골 투자 상품에는 ‘PROSHARES ULTRAPRO QQQ’(티거명 TQQQ) ETF(상장지수펀드)가 있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흥행에 성공하면서 IPO(기업공개) 기대감도 높아진 가운데 SK디스커버리가 수혜를 볼지 주목된다. SK디스커버리가 과거 SK에코플랜트 지분을 매각하면서 PRS(Price Return Swap·주가수익스왑)를 맺어놓은 까닭이다. SK에코플랜트 몸값이 높아질수록 큰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상장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신용등급 A-)는 전날 1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총 435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