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현대차, 자사주 소각 결정에 주가 '꿈틀'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자사주 소각 소식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모두 내년 사업 전망에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부진했으나 주주환원정책으로 흐름을 바꾸는 모습이다. 다만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지기 ​위해서는 본업에서 성장 기대감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35%(1400원) 상승한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도 전거래일 대비 1.4%(1500원)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두 종목 모두 지난 30일

  • 홍남기 “낮은 보유세, 소득 격차 심화시켜…부동산 보유세 비중 높여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한 의견을 내놨다. 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부동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보유세 비중을 높이고 거래세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최근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관련해 거래세 인하가 동시에 추진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홍 후보자는 "종부세 개편과 더불어 신혼부부 등 정책적 배려가 필

  • 트럼프 “내년 1~2월 김정은과 2차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이나 2월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북미 2차 정상 회담 일정에 대한 언급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은 1월이나 2월이 될 것 같다"며 "김정은과의 회담 장소는 3곳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정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 中 CCTV “트럼프·시진핑, 내년 추가관세 부과않기로”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1일 이후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회담을 갖고 내년 1월1일 이후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CCTV의 영문채널인 CGTN이 보도했다. 다만 CGTN은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내용 이외에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7∼8월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형식의 대응을

  • G20, ‘WTO 개혁 지지’ 담은 공동 성명 채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다자간 무역체제의 기여를 인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개혁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부각되는 보호무역주의와 불공정 무역관행 등 민감한 표현들은 언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동성명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는 평가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20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간 열린 정상회의를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무역분쟁을 중재하는 WTO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만

  • 문 대통령, 아르헨 G20 일정 마치고 뉴질랜드로 출국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아르헨티나를 떠나 다음 순방지인 뉴질랜드로 출발했다. 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과의 회담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했다. 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각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 머큐리,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통신 장비 전문 기업 도약할 것"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 머큐리가 코스닥 상장후 글로벌 통신 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내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머큐리는 오는 12월 중순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중이다. 머큐리는 지난달 30일까지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5일과 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총 512만주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앞두고 지난 3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5G세대 이동통신 및 10기가 인터넷 시대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통화 '완화적' 판단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이주열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완화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은 이번 금리 인상이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 변경을 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내년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 경제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이란 원론적 예상이 나오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

  •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연 1.75%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1년 만의 금리인상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된 금리 조정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장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30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11월 금통위 이후 1년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하향 조정한 뒤 지난해 11월까지 동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0.25%p 올리면

  • 파월 의장, 美금리인상 감속 언급에도…FOMC회의록, 12월 인상에 무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국은행이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하루 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또 다른 기준금리 인상이 정당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기준금리는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중립적인 수준으로 추정되는 폭넓은 범위의 바로 밑”이라며 금리 인

  • 무디스 "내년 한국 철강업체 수익성 약화할 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무디스는 '2019 아시아 철강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중 무역갈등 고조가 아시아 철강 수요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가 한국과 일본 철강업체에게 하방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아시아 철강 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시아 철강업체들은 중국의 수요 증가세 둔화로 수익

  • 협상 포인트로 본 롯데카드 매각…할인 요소만 '한가득'

    롯데카드 매각을 두고 인수합병 시장에서는 흥행포인트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업 전망만 놓고 봐도 카드업황 둔화가 예상되는데다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 상황 악화 등 우려 요인이 넘쳐난다. 여기에 롯데 그룹의 후광이 사라진다는 점 역시 인수후보들에게는 할인 요소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27일 일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방침을 확정하고 공식적인 매각 계획을 내놨다. 지난 10월 신동빈 회장 석방 이후 매각설이 흘러나온 시점부터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매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현대오일뱅크, 회계 감리 이슈 종료…상장 재시동 기대

    ​금융당국의 감리 이슈가 해소되며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됐던 현대쉘베이스오일 이익 계상과 관련한 회계처리 문제는 '주의' 조치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되면서 상장에 지장이 없어서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내년초 기업공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내년초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멈춰졌던 상장 절차를 다시 추진할 전망이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 기대주였던 현대오일뱅크는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이후 금융당국의 감리 이슈에 3개월간 상

  • LG화학, 사상 최대 39명 승진 인사 발표

    ​LG화학이 39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2019년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39명 승진은 LG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다. 28일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5명,상무 신규선임 28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4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2019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점은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부사장)의 사장 승진과 한장선 기초소재연구소장(전무)의 부사장 승진이다. LG화학이 이번 인사에서 기초소재, 전지 등 성장·미래사업 분야에 무게를 두고

  • 11월 기업체감경기 소폭 회복…조선업종 BSI 상승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이 전월 대비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2년내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차가운 상황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2년내 최저치인 73포인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BSI는 기업들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인 100 보다 낮은 경우 경기를 부정

  • 연말 IPO 폭주…수요 분산에 희망가 밑도는 공모가 '속출'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상장 물량이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가 10월 급락장 이후 침체된 상황에서 예년보다 많은 기업이 상장 절차를 밟으면서 금융권 일각에서는 투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국내 증시에서는 다수의 업체들이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제조 설비업체 이노메트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뉴트리도 이날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하루 뒤인 28일에는 천연물 기피제

  • 금통위 앞둔 한국은행, 금리인상 '초읽기'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11월 금통위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기준금리를 조정할 기회가 없다는 점은 금리 인상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가계부채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11월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

  • 삼성증권 임추위, 공식 대표이사에 장석훈 부사장 추천

    삼성증권이 장석훈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을 공식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석훈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공식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서는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로 구성훈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수장 공백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장 부사장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불안한 시기 삼성증권의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장 부사장은 1995년 삼성증권 기획팀으로 입사한 뒤 인사팀장을 거쳐 삼성화재 인사팀 상무와 전무를 거치는 등 다양한 금융사에서

  • 회계학회, 삼성바이오 사태 이후 사후적 회계처리 규제에 '우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로 국제회계기준(IFRS)과 원칙중심 회계기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회계업계에서 사후적 결과를 통한 회계처리 규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23일 한국회계학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원칙중심 회계기준과 회계 특별 세미나’에 참석한 회계전문가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로 IFRS의 원칙 중심 회계기준 정신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회계 전문가들은 회계 감독의 사후 조치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했다.조성표 한국회계학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원

  • [금융권 정기인사 시즌-끝]⑦ '배당사고' 삼성증권, 장석훈 직무대행 체제 언제까지

    ​삼성그룹의 연말 인사를 앞두고 삼성증권의 대표이사 대행 체제에 변화가 나타날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증권이 올해 배당 사고 이후 공식적으로는 대표이사 공백 상태에 놓여 있어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삼성증권이 일단 변화 보다 안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삼성증권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배당사고의 책임을 지고 구성훈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맡은 장석훈 부사장의 거취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우리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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