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건전성 선방했지만···산업·의료 현장은 "지원 늘려야" 한 목소리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정부의 소극적 대처로 인해 의료 인력 부족과 자영업 및 특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돈을 아꼈으나 국민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 올해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주요국보다 재정 지원이 부족해 건전성 순위가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 안팎으로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지난 2월부터 10개월 넘도록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지만 의료 인력 및 시설 부족에 대한 지원, 영업제한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와 특고·프리랜서의 소득

  • 임대료 정액 지원·착한임대인 공제 확대···임대·임차인 “실효성 없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영업제한·금지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 대상 임대료 정액 지원과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한 세액공제 확대 추진 방안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대상 임대료 지원 방안을 정액 지원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가 임차인인 경우 3차 재난지원금에 더해 정액 방식으로 일정액을 더 지급하는 것이다.동시에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 플랫폼 노동자가 반대하는 ‘플랫폼 노동자 보호 대책’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배달 기사 등 급증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정작 당사자인 플랫폼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정부 방안이 자신들에 대한 노동법 적용을 배제하고 플랫폼 기업의 사용자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우려를 제기했다.정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플랫폼 종사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기술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해 플랫폼 종사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불안한 고용과 소득, 사회보험의 사각지대 등에 있기 때문이다.스마트폰 앱 등 플

  • 12월 1∼20일 수출 1.2% 증가···하루 평균 4.5% 늘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5% 늘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3억8000만달러) 늘었다.같은 기간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수출액이 4.5%(9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16일보다 0.5일 적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 기준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항일 무장 독립 투쟁에 헌신한 양기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

  • 3차 재난지원금 확대 검토···‘특고·임대료 지원’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당초 자영업자에 일회성 지원금으로 한정한 3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수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당초 정부와 국회는 내년 예산에 반영한 3차 재난지원금 대상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영업 손실을 본 자영업자로 한정했다.18일 민주당 관계자는 “3차 재난지원금을 1월에 지급할 계획이므로 그 전에 기획재정부가 지원금 대상 확대나 자영업자 임대료 지원 방안을 가져오면 이를 갖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자영업자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와 유사한 소상공인

  • 내년 경제정책 내수·고용 초점···취약계층 대책 미흡 제기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와 고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경제와 탄소중립 전환에 박차를 가해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3.2%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우선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약해진 민생 경제를 위해 소비 활성화와 고용 증대에 집중하기로 했다.정부는 내년에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전년대비 일정수준 이상 늘어

  • 미국 재무부,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유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중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관찰대상국에 올랐다.미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인도 등 10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환율 관찰 대상국은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초과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간 GDP의 2%를

  • 코로나19 영업제한 임대료 문제 해법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자영업자 영업제한의 보상 방법에 대해 맞닥뜨렸다. 누가 손실 분담에 참여해야 할지는 입장이 갈렸지만 임대료를 자영업자에게만 전가시킬 수 없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됐다.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1000명대에 이르렀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의 경우 2.5단계로 격상했다. 서울·인천·경기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 영아수당·육아휴직 지원 확대···저출산 해소 실효성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책으로 영아수당을 신설하고 육아휴직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해 적용 시기는 내년부터가 아닌 2022년부터로 한다.정부는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15일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정부는 저출산 대책으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육아휴직 확대를 추진한다.◇ 2022년 영아수당 30만원 지급···2025년

  • 내년 구직촉진수당·외국인 노동자 재입국 특례 확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된다. 중위소득 50%, 재산 3억원 이하를 지급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노동자가 동일 업종으로 사업장을 이동한 경우 재입국 특례를 허용하며 근로계약이 1년 미만 남은 외국인 노동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로 사업장 변경 시 재입국 특례를 허용한다.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국권 회복에 목숨 바친 민긍호와 해산 군인 의병부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

  • 벼랑 끝 몰린 현장···소득보전, 상환유예 등 목소리 높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관련 노동자와 업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고사를 막을 정부의 추가 대책 필요성이 제기된다.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내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600명대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흘연속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와 증가세가 가팔라졌다.이에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서울·인천·경기에서는 5

  • 정부 내년 취약계층 104만명 일자리 제공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내년에 취약계층 104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노인 일자리는 79만명에 해당한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예산 가운데 정부가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 예산은 3조1630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2조8587억원보다 10.6% 늘었다.이에 따른 내년 직접 일자리 사업 지원 대상은 104만2000명이다. 올해 94만5000명보다 10.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라 취약계층의 고용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

  • 수정 공정3법 실효성·독선 논란···재발의 요구 확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이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 기반 및 소수주주 보호와 총수일가 독단 경영 방지 취지가 퇴색됐다며 법안 재발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전속고발권 폐지를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안에서도 아쉽다는 의견이 있어 실제 재논의로 이어질지 주목 받는다.지난 9일 공정경제 3법(상법개정안, 공정거래법개정안,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의 공정경제 3법 원안은 법안 처리 과정에서 174석을 차지한 민주당에 의해 수정 처리됐다.그러나

  • [인터뷰] 우석균 “당장 민간병원 동원체계 안 갖추면 의료시스템 붕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연일 500명~6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인 모임, 음식점 등 다양한 일상적 공간에서 확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온다. 그러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여력은 여전히 부족하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친 546개 가운데 환자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뿐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2개다. 대전·충남·전북·전남·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기국회 처리 무산···민주당 외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매년 2400명씩 일하다 죽는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들이 법안 처리 약속을 하고 두 당에서 법안까지 발의했으나 민주당이 외면하면서 결국 무산됐다.산재로 사망한 유가족과 노동 및 시민단체들은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의 처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지난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의 소관 상임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 논의 안건에 관련 법안이 오르지 않았다. 정치권에 따

  • [기자수첩] 정부·여당의 후진···변하지 않으면 오래가지 않는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라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사태 속에서도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에서 후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서, 3차 재난지원금에서, 공공병상의 부족 사태에서, 입법 과정에서 정부 여당의 소극성과 안일함이 확인된다.우선 내년 예산을 보자. 정부와 여당이 추구하는 정책의 최종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 예산이다. 돈을 어디에 얼마큼 쓸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예산에는 국민의 삶이 달려있고 국가가 나아가는 방향이 담겨있다.하루 500명~6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나오면서 코로나19 3

  • 원더그린, 기능성 건강 초콜릿 ‘초코헬스’ 6종 선봬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맛있는 식단관리 아이템을 선보이는 ‘원더그린’이 국내 최초 기능성 초콜릿 전문 브랜드 ‘초코헬스’를 지난 7일 정식 론칭하면서 기능성 초콜릿인 초코헬스 6종을 선뵀다.초코헬스는 설탕과 식물성 유지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초콜릿에 홍삼·비타민, 석류·콜라겐, 블루베리·루테인 등 자연재료와 기능성 원료를 더했다.초코헬스는 한 입 사이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초콜릿 볼’과 대중적인 형태의 ‘초콜릿 바’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초콜릿 볼은 모두 3종이 출시됐다. 국내산 홍삼 농축 분말과

  •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대출 모든 특고 확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대출 대상이 모든 특수고용직 노동자로 확대된다.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특고도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근로복지공단은 특고 및 영세자영업자 등 근로취약계층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 8일부터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저소득근로자와 산재보험에 적용 중인 13개 직종의 일부 특고만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부터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특고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도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출사업은 저소득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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