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긴 왜] 반도체, 왜 시설투자가 중요하나요?

    삼성전자가 최근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된 직후 나온 결정이라 이 부회장과 투자를 연관짓기도 하지만 사실 오래전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죠.반도체와 관련된 투자 소식을 보면 대부분 라인증설과 관련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충북 청주 M15 공장 건설과 중국 우시 공장 확장을 위한 건설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최첨단 기술집약 산업인 반도체, 왜 연구개발보다 라인증설과 같은 시설투자가 투자의 주를 이루냐며 궁금해하시는 분

  • 사정 칼끝 몰아치는 미전실…“글로벌 삼성 발목 잡았다”

    수사기관이 전방위로 삼성그룹을 압박하고 있다. 경찰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82억 조세포탈을 적발해 입건했으며, 검찰도 삼성이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의 변호사 비용을 대납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그런데 삼성의 비위 중심에는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적극 개입된 것으로 확인됐거나, 관련된 정황들이 드러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사건에서도 미전실의 역할이 고스란히 확인됐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일 이 회장이 삼성그룹 임원 72명 명의로 차명계좌 260개를 만들어 4000억원대 자금을 관리

  • 코발트 거래 제한 위기, 기아차 니로EV 출고 이익 누리나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거래 제한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오는 6월 전기차 ‘니로EV’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가 호재를 맞게 됐다. 니로EV는 국내 첫 ‘NCM811’ 배터리 장착 전기차로 ‘NCM622’ 배터리를 장착한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보다 코발트를 적게 쓴다. 이에 코나 일렉트릭보다 출시가 늦는 니로EV가 출고에선 앞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NCM은 리튬이온 2차 전지 내 양극 활물질인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 등의 비율로 NCM811은 니켈(N)이 8, 코발트(C)와 망간(M)이 각각 1:

  • ‘JY→이건희’ 불길 번지는 삼성 수사, 경영 영향은 적을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된 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한번 삼성에 사정 태풍이 불고 있다. 다스 소송비 대납 및 차명계좌 관련 수사인데 사안 특성상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의혹보다는 경영상 부담은 덜 할 것이란게 삼성 안팎의 분석이다.삼성의 다스 소송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그 전날 검찰은 삼성전자 수원 사옥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검찰은 다스가 과거 김경준 전 BBK 대표를 상대로 소

  • [게임을 말하다] 검은사막, 넘치는 매력 만큼 난이도 높은 RPG

    국내보다 북미에서 더 유명한 국산 MMORPG가 있다. 바로 ‘검은사막’이다. 검은사막은 개발사 펄어비스가 지난 2015년 출시한 PC온라인 MMORPG다. 검은사막은 현재 국내에 출시된 MMORPG 가운데 가장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자,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맞출 경우, 사실상 실사 이미지에 가까운 그래픽 수준을 보인다.검은사막은 분명 잘 만든 게임이다. 그러나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다른 RPG들과 비교해 많은 시간 공을 들여야만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한국에선 출시 초반 큰

  • 건강기능식품 최대 고객 떠오른 '3040'

    3040세대가 건강기능식품의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50대 이상에서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던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구매층이 젊은 세대로 옮겨가면서 유통업계의 마케팅도 눈높이를 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60.6%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 중에서는 여성(67.6%)이 남성(53.4%)보다 많았다. 이런 현상은 가격‧성분 비교가 용이해 구매가 편한 온라인쇼핑몰에서 두드러졌다. G마

  • 프리미엄 입은 연비왕 ‘뉴 QM3’…소형 SUV 판 흔든다

    튀는 외모와 높은 연비로 무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테디셀러인 QM3가 새옷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다.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르노삼성자동차‘뉴 QM3’는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첨단 기능을 더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최근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놓고 완성차 5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2013년 연간 9000여대 수준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만대로 10배가 훌쩍 넘는 급성장세를 기록했다.식지 않는 레저 열풍에 덩치 큰 SUV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고성능과 실용성,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콤팩트

  • 10주년 NEW, ‘염력’은 ‘효력’ 없었네

    올해는 국내 대표적 영화투자배급사 NEW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다. 하지만 10주년 첫 작품으로 내놓은 영화 ‘염력’은 흥행에 참패할 조짐이다. 제작비도 컸던 탓에 1분기 실적에는 악영향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드라마가 나오는 2분기가 주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일까지 ‘염력’이 모은 누적 관객은 95만명이다. 이 기간 누적 매출액은 71억7200만원 수준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까지 내려앉았다. 국내 대표적 프랜차이즈인 ‘조선명탐정’과 마블의 화제작 ‘블랙팬서’가 연이어 개봉하기

  • 속사정 뜯어보면 희비 바뀌는 CJ E&M과 CJ CGV

    CJ E&M과 CJ CGV가 공히 수익의 양을 늘렸다. CJ E&M의 영업익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정작 속 내용을 뜯어보면 더 크게 ‘웃는 자’는 CJ CGV다. 방송 덕에 성장 가도를 달리던 CJ E&M은 또 영화에 발목이 잡혔다. 국내 시장 정체 탓에 고민 가득했던 CJ CGV는 해외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이런 속사정이 읽혀서인지 주식시장에서도 두 CJ 계열사 간 희비가 확연히 갈렸다.9일 각사와 금융당국 공시에 따르면 CJ E&M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501억 원, 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

  • 法 “세스코, 노조 단체교섭 공고 똑바로 하라”

    소독용역 전문업체 세스코(회장​ 전순표)가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사실 공고 의무를 게을리해 법원의 제재를 받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최근 세스코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위원회가 노조 교섭요구 사실 공고 방법을 바로잡으라고 내린 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민주노총)은 지난해 3월 23일 세스코 측에 근로자 650여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한 사실을 통보하면서 단체교섭을 요구했다.하지만 세스코는 본사와 8개 지역본부 및 지역본부 산하 82개 지사로 구성돼 있

  • 다 쓸 때쯤 제품 추천…네이버 에이아이템즈 진화

    앞으로 네이버에서는 구매한 상품을 다 사용할 때쯤 해당 상품을 추천해 주는 등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진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 쇼핑 서비스가 더욱 진화된다.에이아이템즈는 쇼핑과 검색, 뉴스, 네이버TV, 네이버스포츠 등 여러 네이버 서비스 도메인에서 활동한 이용자 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나 취향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우선 이용자 구매 패턴 데이터 분석

  • ‘뉴롯데 원년’ 맞아 이미지 쇄신 공들이는 롯데마트·슈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뉴롯데’ 비전 실행의 원년인 올해 들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기존 이미지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3위에 그치고 있는 롯데마트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마트에서 건강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롯데슈퍼 역시 신임대표를 맞은 만큼, 침체된 SSM(기업형슈퍼마켓) 시장을 살리기 위해 프리미엄 푸드마켓과 지역·소비자 맞춤형 ‘뉴컨셉’ 매장을 늘려가겠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변화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로선 신 회장이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선포한 뉴롯데 실행의 출발선인 셈이다. 신 회장은 지난

  • [평창올림픽] 재계 CEO들, 평창올림픽 개막식 총출동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주요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하며 올림픽 살리기에 동참한다.9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재벌 총수 및 전문경영인들은 오늘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 실황을 지켜볼 계획이다.우선 재벌 총수 중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표적 인물이다.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회장은 개막식 이후에도 평창에 상주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성화봉송 주자로서 나선 바 있다.이 밖에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개막식을 찾는다. 박용만 대한상

  • [현장] “유모차는 직접 밀어보고 사야 안심되죠”

    촬영=윤시지 기자 / 편집=노성윤 PD 지난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맹추위가 무색하게 긴 인파의 줄이 이어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출산 및 육아용품 박람회인 ‘베페 베이비페어’ 개장을 기다리는 이들이다. 평일 오전이지만 전시장은 유모차를 대동하거나 아기띠를 맨 부부, 임산부, 손자와 동반한 노인들로 붐볐다. 이날 박람회엔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38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유모차, 아동복, 이유식 등 유아동용품 업체는 물론 캐논, SK 텔레콤, 현대해상 등 비유아동용품 업체도 유아동용 상품을 내놨다. 업체들은 부

  • 삼성전자, 30만원대 ‘갤럭시 On7 Prime’ 내놨다

    삼성전자가 30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을 새로 내놨다. 갤럭시S와 노트, A에 이어 저가까지 제품을 추가하면서 라인업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9일 삼성전자가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138.8mm(5.5형)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On7 Prime(Galaxy On7 Prime)’을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가격은 34만4300원이다. 색상은 골드와 블랙 두 가지다.이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리얼 메탈 소재와 강화 유리로 디자인을 완성한 ‘갤럭시 On7 Prime’은 8mm의 슬림한 두께와 매끈한 후면

  • 알바생 10명 중 3명만 “화재 시 대피경로 정확히 안다”

    아르바이트 근무 중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로를 정확히 찾아 대피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아르바이트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4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설문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 중 33.5%만이 화재가 발생할 때 ‘대피경로 및 비상구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고, 정확히 찾아서 대피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 외 ‘대충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다’(41.0%), ‘생각해 본 적 없다’(14.6%), ‘대피 경로나 비상구가 있는지 모른다’(10.

  • 檢, 삼성전자·이학수 압수수색…다스 美 소송비용 대납 수사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주거지 등 3~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다스가 과거 BBK 투자자문에 투자했던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김경준 전 BBK 대표를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삼성이 변호사 비용을 대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 삼성중공업, 40여일 만에 올해 목표 11% 채웠다

    삼성중공업이 2018년 시작 40여일 만에 올해 수주금액 목표의 11%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 현재까지 총 1조원을 수주했다.8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약 82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계약한 LNG선을 포함 누적 수주 금액에서 1조원을 넘어섰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82억달러(약 8조9000억원)을 수주금액 목표로 잡았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발주로 이미 1조1000억원

  • 희비 엇갈리는 일본차…토요타‧렉서스 웃고, 닛산‧혼다 울고

    일본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 첫 달 희비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토요타와 렉서스가 판매 확대를 이어간 반면, 닛산과 혼다의 실적은 크게 뒷걸음질쳤다. 닛산과 혼다의 실적 부진 탓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수입차 업체가 차지하는 판매 비중 또한 줄어들었다. 다만 혼다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어코드의 재고가 바닥나며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와 토요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각각 1236대, 9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7%, 3.7% 판매가 증가했

  • 인천공항 불법 콜밴 서비스 활개…국가 이미지 하락 우려

    서울시가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가 대외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특히 서울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 씌우기 등 교통수단 부당대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림픽을 맞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영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평창올림픽 전후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285만 명의 외국인이 방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콜밴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콜밴 서비스가 최근 단체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편리한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콜밴 서비스는 4인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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