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장관 “거짓진술이 코로나19 속도전 방해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거짓진술 및 격리조치 위반 사례가 정부의 코로나19 ‘속도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속한 진단검사와 격리조치의 속도가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인천의 한 학원강사가 역학조사에서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추적이 늦어지고 학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2차 만세운동에 힘 쓴 신현구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경찰, LG전자 영업본부 압수수색···구체적 혐의는 ‘함구’

    경찰이 15일 LG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업계 안팎에서는 영업본부 인사팀이 압수수색 대상이고, 부정채용 관련한 수사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LG전자 측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며, 향후 필요가 있다면 별도로 입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 홍대 주점 방문자 감염도 이태원 클럽發···노래방 통해 퍼졌다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인 강서구 31번 환자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관악구 45번 환자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홍대 주점에서 나온 확진자 5명은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 사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그동안 방역 당국은 홍대앞 주점에서 일행 5명이 확진된 사례를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와 별개로 보고 경로를 추적했다. 홍대앞 주점 5명은 역학조사에서 이태원이나 해외 방문

  • 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지역발생 22명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 14일 하루 동안 2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1만10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0시 대비 27명 늘어난 수치다.방역대책본부 발표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하루(3일, 13명)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20∼30명대로 늘어났다.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지역

  • 대법 “국세청은 론스타 주장 ‘과세 피해액’ 공개해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에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하며 주장한 ‘과세 피해액’을 국세청이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론스타가 청구하는 금액 중 정부가 부과한 세액의 합계액과 이를 청구한 론스타 법인들의 명단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달리 비공개 정보임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 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전 DB회장 2심 시작···성범죄 항소부 배당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75)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의 2심 절차가 시작됐다. 김 전 회장 사건은 성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지법 항소부가 맡는다.14일 법원에 따르면, 김 전 회장 2심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송혜영·조중래 부장판사)에 배당됐다.판사 1명이 심리하는 지방법원 단독 재판부에서 1심 재판을 받은 김 전 회장은 고등법원이 아닌 지방법원 판사 3명이 합의해 심리하는 형사항소부에서 2심 재판을 받는다.형사항소1-1부는 또 대등재판부다. 부장판사 1명과 일반판사 2명이

  • 서울시 “신촌·홍대 주점으로 조사 확대···낙원동 예의주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감염 사태의 불똥이 홍대, 신촌 등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다.서울시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서대문구 신촌, 마포구 홍대입구, 종로구 낙원동 등에 확진자가 방문한 점을 토대로 이들 지역 업소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 방역통제관을 맡은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서대문구 주점(다모토리5)을 방문한 외국인 3명이 확진됐고, 비슷한 시기 해당 주점을 방문한 서울의 20대

  • 시민단체들 잇따라 고발···정의연 회계 논란 ‘일파만파’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 등의 후원금 회계 관련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시민단체들의 고발장이 검찰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14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인 윤 전 이사장과 성명 불상의 공범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횡령·배임, 사기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고발장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정의연과 그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은 수천만원의 회계 오류가

  • 억대 사기로 ’징역 3년’ 두산家 4세 박중원···잠적해 구속 안 돼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두산가 4세 박중원(52)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박씨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재판에 불출석해 수차례 선고가 연기됐고, 법원은 기소 3년 만에 피고인 불출석 상태로 1심 판결을 선고했다.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지난 12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박씨는 지난 2011∼2016년 4명의 피해자에게 4억2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2017∼2018년 세 차례에

  • 개표조작 의혹에서 투표용지 ‘불법탈취’ 사건으로···민경욱 논란 검찰에서 갈린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개표조작 의혹이 투표용지 ‘불법탈취’ 사건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민 의원이 공개한 용지가 분실된 ‘진품’으로 확인되면서, 유출 또는 탈취된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에게 입수경위를 밝히라고 했지만, 민 의원은 제보자 보호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선관위는 지난 11일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에서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가 구리시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라고 12일 밝혔다. 선관위는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

  • 교통약자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 상반기에 나온다

    청각 장애인을 운전자로 고용하거나 장애인 및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된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9차 ICT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이날 심의위를 통과한 플랫폼은 파파 모빌리티, 코액터스, 스타릭스, 코나투스 4곳이다. 이 중 눈에 띄는 곳은 코액터스다.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를 지원해온 사회적 기업

  •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참사 최초 인지 시각 허위”···사참위, 檢수사 요청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사고를 최초 인지했다고 밝힌 시각이 객관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사참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알려진 청와대의 참사 최초 인지 및 전파 시각이 객관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특별법)에 근거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날 사참위가 수사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은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당

  • 최태원·노소영 재산목록 제출···이혼소송 취하 ‘극적반전’은 없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60)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9) 이혼소송에서 반전은 없었다. 두 사람 모두 법원에 재산목록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첫 변론기일에서 노 관장 측이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장외설전이 벌어졌지만, 소송취하 없이 재판절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일, 노 관장은 지난 11일 각각 재산목록을 서울가정법원 재판부에 제출했다.이는 앞선 기일 재판부가 양 측에 재산명시 명령을 내리고 재산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데 따른 것이

  • 전국 12개 시·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 차원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시행에 나선 전국 광역지자체가 12곳으로 나타났다.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1일 기준 기준 서울,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남 등 총 10개 시도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날 부산과 경북도 추가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어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시도는 총 12개 시도가 된다.또 인천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남 등 8개

  • 文대통령 “질병관리청 승격, 빠를수록 좋다”···“최우선 과제로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의 ‘청’(廳)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한국판 뉴딜 사업’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현실로 실현되도록 구체적 실현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청 승격은) 여야가 함께 공약한 사항인 만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조직 개편을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 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혐의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하던 주식을 판 혐의 등을 받는 문은상(55) 신라젠 대표이사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성 부장판사는 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성 부장판사는 “A씨가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A씨는 피해자 회사의 외부 인사로서 이 사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

  •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에 등교 1주일씩 늦춘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재확산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수업이 1주일씩 재연기됐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내달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당초 교육부는 이달 13일

  • 정부, 66개국·23개 국제기구 등에 ‘코로나19 대응 경험’ 전수

    정부가 66개국에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전수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이태호 2차관은 11일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지난 주말까지 집계해보니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해서 66개국, 그리고 23개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웹세미나와 영상회의 등 총 250회가 넘는 국제 방역협력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연대와 협력을 우리가 선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국면을 우리가 앞서서 주도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그런 나라로서

  • 구체성 빠진 삼성 쇄신···‘법적 경영기구’ 이사회 개혁요청엔 응할까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준법의무 위반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주문한 가운데, 삼성의 쇄신을 위해선 법적 경영기구인 이사회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과거 이사회가 오너의 이익만을 위해 경영결정을 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는 만큼,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 강화 움직임이 선제적으로 나와야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등은 지난 2월 삼성물산에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상정 계획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