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올해 8000대 목표”

    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인 ‘칸’으로 새해 공략에 나선다. 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길이를 확장하며 픽업트럭의 기본 능력인 적재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지난해 15년 만에 내수 3위에 올라선 쌍용차가 칸 출시를 통해 3위 지키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3일 쌍용차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길이를 확장한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였다.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해 길이가 310㎜ 늘어나 전장이 5405㎜에 달한다. 전폭은 1950㎜로 그대로지만, 높이(1855㎜)는 1

  • 현지 케이팝 팬心 잡은 에어부산…새로운 수익 모델 제시하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단독노선인 부산~가오슝 노선 확대로 외래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에어부산의 현지인 탑승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으로, 방한 여행객 수요 확대를 통해 수익 증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국내 LCC가 해외 출국하는 한국인에 의존해 성장해온 상황에서, 외래 여행객을 상대로 한 수익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지 관심사다.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월 4일부터 주5회 운행하던 부산~가오슝 노선을 주 7회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김해공항을 모기지로 사용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변화와 혁신 추진하겠다”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여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다.”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개최된 2019년 시무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회장님의 의지와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 [대車대조표] “대형 SUV 춘추전국”…팰리세이드 vs 트래버스 vs G4렉스턴

    기해년 시작부터 큰 차들의 전쟁이 예고됐다. 2017년과 2018년이 소형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이었다면, 2019년은 대형 SUV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기존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주름 잡던 대형 SUV 시장에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올라탔고, 한국GM 트래버스가 등판을 준비 중이다. 팰리세이드는 출격과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어냈다.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기록을 올리더니 8일 만에는 2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흥행 대박을 낸 중형 SUV 신형 싼타페를 넘어서는 성적으로, 역대 현대차 중 가장 높은 실

  • 올해 車리콜 281만대…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올해 자동차 리콜 대수가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기록 갱신이다. 최근 몇 년 간 차량 리콜이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차량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반대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문제들이 밝혀져 오히려 긍정적이란 의견도 내놓고 있다. 31일 자동차리콜센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서 리콜차량 대수는 281만9903대다. 안전결함관련 리콜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리콜은 264만2367대며, 배출가스 관련 환경부 리콜은 17만7536대로 나타났다. 국산차와 수입차 별로

  • 올해 국내 8개 신차 모두 실내 공기 합격점

    국토교통부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8개 신차에 대해 차량 유해물질을 조사한 결과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1년부터 실내공기질을 평가·관리해 차량 내장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하고 있다.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올해 8개 신차에 대한 유해물질을 조사했다. 현대차의 벨로스터·​싼타페·​G70과 기아차의 K3·K9·스토닉, 그리고 르노삼성의 QM6와 한국GM의 말리부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폼알데하이드, 톨

  • 한진그룹에 ‘오너리스크’는 없는 걸까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땅콩회항을 시작으로 몇 년째 오너리스크를 겪고 있지만, 자회사인 대한항공 실적엔 흔들림이 없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진그룹에는 오너리스크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대체가 어려운 항공운송산업의 특성 탓에 경영진 논란과 실적 사이에 함수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논란 당시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만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터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은 대한항공 총수 일가 전체로 번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 재규어, 고성능 순수 전기차 I-PACE 내년 1월 출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고성능 순수 전기차 I-PACE를 내년 1월 23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순수전기차로, 전기차지만 스포츠카에 가까운 주행성능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90㎾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333㎞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기 사용 시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 현대重‧대우조선, 임단협 잠정합의…수주 맞이 준비 끝났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해냈다. 해를 넘길 것으로 보였던 양사 임단협의 연내 타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불황 바닥을 치고 일어서는 국내 조선사들은 노사 갈등 리스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남겨두고 있다. 양사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져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조선3사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31일을 투표날로 정했으며, 현대중공

  • 내수 목표 채운 쌍용차, 이제는 수출이 관건

    쌍용자동차가 올해 세운 내수 목표 11만대에 사실상 근접한 가운데 부진한 수출 실적에 관심이 모인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수출이 크게 꺾이며 전체 실적이 소폭 뒷걸음질 쳤다. 쌍용차가 적자를 벗어나 완전한 실적반등을 위해선 수출 실적 뒷받침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해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9만8484대를 팔았다. 올해 내수 목표로 세운 11만대 판매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소년가장으로 불리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 빠지긴 했지만, 대형

  • 현대차 '코나'가 '아이언맨 마스크'를 썼다

    현대자동차가 마블 캐릭터 아이언맨을 형상화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출시한다. 지난해 코나 출시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아이언맨 에디션을 양산차로 만든 것이다. 27일 현대차는 2019년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개발을 위해 마블과 약 2년동안 협업했다. 외장 색상은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짙은 회색이 주를 이루고 전용 붉은색으로 강조됐다. 전면부

  • 대한항공 노사,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대한항공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였으며, 그 결과 조합원 59%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총액 3.5% 내에서 직급별로 기본급이 인상되며,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근무조건도 개선된다. 대한항공 임직원 중 중‧고등학교 재학 연령대의 자녀가 장애인 재활치료 등의 사유로 교육부 인가 학교를 다니지 못할 경우, 고등학교 학자금 지원금액에 준해 특수 교육비가 실비로 지원된다. 또 현장 근무직원 뿐 아니라

  • [기자수첩] 조선업계 ‘계약서’에는 정작 ‘계약’이 없다

    ‘계약’은 상호 교환을 근거로 한다. 쉽게 말하면 약속인데, 법적 구속력을 갖는 약속이다. 청약과 승낙이 교차해 하나의 계약이 성립하고, 체결된 계약은 일정기간 또는 조건 안에서 효력을 갖는다. 독일의 근대 철학자 칸트는 계약을 놓고 어떤 사람이 ‘자기 것’을 타인에게 이전시키는 ‘두 인격의 결합된 선택의지의 활동’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계약된 내용은 구속력을 갖지만,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의견조율은 자유롭다는 뜻이다. 계약을 선택의지의 활동이라고 본다면 조선업은 ‘계약’이란 게 희미한 동네다. 계약 형식만 띈 가짜 계약서들이 조

  • 조선업 하도급 갑질 또 ‘솜방망이’ 처벌 도마…“공정위가 적극 나서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하청업체 갑질 근절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위의 조선 대기업 갑질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인 데다 조사 또한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공정위와 조선업체와의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조선사 하도급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최했으면 제윤경 더민주 의원이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와, 김남주 민변

  • 겨울철 세차 “물기 남기지 마세요”

    눈 내리는 계절이 오면 세차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의 녹은 눈에 차량이 오염되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기온이 떨어져 세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철 세차를 위해선 우선 따듯한 날을 골라야 한다. 결빙 시간대에 세차를 할 경우 세차장 바닥이 얼거나, 기계식 자동 세차기의 브러시가 딱딱해져 도장 손상과 차량 파손이 발생할 수 있다. 세차 시작 전에는 차량 물기를 꼼꼼히 닦아내야 한다. 눈이 묻어있거나 서리가 껴 있을 경우 세차 과정에서 차량에 흠집이 날 수 있다. 따듯한 날과 시간을 골랐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세차

  • 임단협 난항 현대重…노조, 사측 수정안 거절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고용안정과 임금반납 철회 등을 담은 수정안을 노조에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일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교섭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내년 말까지 유휴인력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에 요구한 기본급 20% 임금 반납을 철회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또 수정안에는 기본급 동결, 귀향비·생일축하금 등 월 6만6000원 기본급 전환,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함께 담겼다. 그러나 노조는 사

  • 현대차 신규 임원 대폭 늘렸다…R&D 강화에 방점

    현대자동차그룹이 2019년에도 연구개발(R&D) 및 기술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체 승진자에서 R&D 및 기술 분야 승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0%를 상회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연구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하는 역할의 연구위원을 3명 새로 선임해 기술력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19일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총 347명 규모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 ▲연구위원 3명

  • 산은, 한국GM 법인분리 찬성

    한국GM 2대 주주 산업은행이 한국GM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에 찬성했다. 산은은 당초 한국GM의 법인분리를 반대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이를 취하하고 찬성으로 돌아섰다. 산은이 외부용역기관에 한국GM 법인분리 검토를 맡긴 결과, 영업이익 증가와 경영 안전성 강화 등의 검토 보고서가 나왔다. 18일 이동걸 산은 회장은 GM과 법인분리 관련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오는 26일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4045억원의 추가 출자를 집행한다. GM 본사는 신설 법인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

  • [단독] 삼성重, 협력업체에 ‘선시공 후계약’ 정황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갑질 핵심으로 지목되는 협력업체와의 ‘선시공 후계약’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원청이 협력업체에 공사를 먼저 시키고 나중에 계약서를 발급하는 선시공 후계약은 하도급법에 의해 금지된 내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달부터 조사 중에 있다. 18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삼성중공업과 한 협력업체 사이의 계약서 및 작업일보에 따르면, 협력업체가 실제 작업에 돌입한 날짜와 계약서가 체결된 시점이 다르다. ‘프로젝트 SN2089’의 최초 작업날짜는 2016년 3월 28일인 반면,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일자는 2

  • 현대차, 알제리 상용차 시장 공략…현지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현대자동차가 알제리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흥 경제국으로 급부상하는 알제리 현지 업체와 손잡고 반제품조립(CKD) 생산 기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7일 현대차는 알제리 엘 오라씨 호텔에서 개최된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업체인 글로벌 그룹과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의 경제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행사로, 이낙연 총리와 알제리 아메드 우야히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그룹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2016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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