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일제히 ‘5·18 정신’ 강조···조속한 특별법 처리 약속도

    여야는 일제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하며 ‘5·18 정신’을 강조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온전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왜곡, 유공자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5·18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약속했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친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에 맞서 민주

  • 당정청 “경제적 약자 보호 위한 공정경제 정책 시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위기에 놓인 경제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참석해 공정경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 원내대표는 “공정경제가 완성돼야 혁신의 꽃도 피울 수 있고 경제적 약자도 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큰 고통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정경

  • 본격화되는 여야 간 21대 국회 원구성 ‘줄다리기’

    21대 국회 원구성 문제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는 향후 전략에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합의 과정이 예고되고 있다.여야는 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경우 각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사실상 ‘최종 심사권’을 갖고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실상 ‘20대 마지막 국회’서 어떤 민생법안이 문턱 넘을까

    여야가 다음 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 문턱을 넘게 될 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본회의는 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가 될 공산이 큰 만큼 산적한 민생법안 중 어떤 법안이 ‘자동폐기’ 수순을 피할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13일 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 등 여야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갖겠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주 원내대표의 지방 일정이 지체되며

  • ‘전국민 고용보험’·‘국민취업제도’ 함께 20대 국회 넘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한 시행을 약속한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고용보험법 개정안,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당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논의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점진적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조속히 시행하겠다면서, 국회를 향해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며 본격화됐다.우선 ‘

  • 文대통령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전문성·독립성 강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인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2년간의 임기 내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자는 안건은 그동안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안팎에서 여러번 거론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 ‘국민개헌발안제’ 국회 본회의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

    지난 3월 6일 여야 의원 148명이 참여해 발의된 ‘국민개헌발안제’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해당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에 불참하며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오후 본회의를 직권으로 개최했다. 국민개헌발안제의 의결시한(9일)이 임박했음에도 여야가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118명의 의원들만 참석했고, 국민개헌발안제에 대한 투표는 의결정족수(194명) 부족으로 성립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자동

  • ‘일 안하는 국회’···개헌안·민생법안은 폐기수순?

    여야가 오는 8일 본회의 개최에 가까스로 합의했지만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일 안하는 국회’라는 오명을 지우기 힘들어 보인다. 본회의의 핵심 쟁점인 ‘국민발안제도 도입 개헌안’에 대한 표결은 사실상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공산이 크고, 향후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도 요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4일 여야 지도부는 국민개헌발안제 표결 절차를 밟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오는 8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민 개헌 발안제의 절차적 종료를 위해 본회의를 하고, (여야의) 새 원내

  • ‘슈퍼여당’ 원내사령탑 누가 맡을까···‘3파전’ 속 복잡한 셈법

    지난 4·15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슈퍼여당’을 탄생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복잡한 셈법 속에 진행되고 있다.특히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의 경우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국회 내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고, 당정 관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다.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김태년(성남 수정구, 4선) 후보, 전해철(안산 상록구갑, 3선) 후보, 정성호(양주, 4선) 후보 등이다. 일단 이들은 모두 지역구를 경기도에 두고 있다.세 후보들

  • 홍남기 부총리 “‘3차 추경’ 규모 확대”···“확대분, 적자국채 충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차 추가경정예산’의 규모가 확대되고, 확대분의 대부분은 적자국채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3차 추경은 고용 충격 대책이나 금융 대책, 경기 뒷받침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 것 같다”며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하려고 하지만 규모가 커지는 부분은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3차 추경까지 한다면 적자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은 저희는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며 “발

  • ‘일하는 국회법’ 국회 문턱 못 넘고 21대 ‘1호 법안’ 되나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해당 법안 처리는 20대 국회가 여야의 첨예한 대치 속에 수차례 파행되며 국민적 비판을 받았던 만큼 향후 21대 국회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여야는 지난 4‧15총선 과정에서 ‘일하는 국회’를 일제히 강조했지만, 총선 이후 실질적인 논의는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분위기다.지난달 11일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표 발의한 ‘일하는 국회법’의 주요 내용은 ▲상시국회 ▲국회의원 윤리조사위원회

  • 여야, 29일 본회의 개최 합의···재난지원금 추경안 처리 예정

    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양 당이 이같은 내용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추경안이 정상 처리되면 전국민은 내달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민주, 오거돈 전 시장 ‘제명’키로···경찰, ‘수사전담팀’ 수사 착수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리키로 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오 전 시장 징계건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 후 약 20분 만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보고 이후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은 확정된다.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라 ‘제명’ 의결했다. 만장일치였다”

  • 재난기본소득 ‘시급성’ 입 모은 여야···협상 물꼬 트나

    여야가 일제히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을 여야가 각각 ‘전국민’, ‘소득 하위 70%’ 등을 주장하면서, 논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지난 23일 미래통합당의 공개질의에 24일 기획재정부가 즉답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던 재난기본소득 논의·협상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앞서 통합당은 ▲예산 총액 규모 ▲국채발행 여부 ▲국채발행 총액 ▲재난지원금 일회성 여부 ▲세액공제 방법 ▲세법 개정사항 ▲소득세 내지 않는 사람들의 환급 방식 ▲기부금 공제한도 초과

  • ‘아님 말고式 부정투표 의혹’···제재 촉구 목소리 높다

    4·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부정투표 의혹’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매 선거 때마다 ‘부정투표 의혹’은 매번 등장했지만 모두 의혹에만 그쳐왔던 만큼 ‘아님 말고식’의 부정투표 의혹 제기에 대한 제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이번 총선의 ‘부정투표 의혹’은 이른바 ‘보수 유튜버’들의 입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사전투표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표차가 크다는 점과 일부 지역구에서는 1, 2위 후보들의

  • 與, ‘성추행’ 오거돈 시장 즉각 징계 착수···野 “檢, 수사 나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을 인정하고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 조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성추행, 성비위 등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밝혀왔던 만큼 오 시장을 제명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고, 오 시장의 사퇴 시점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조율했는지 여부와 청와대, 여당 등이 이 사실을 총선 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청문회, 국정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

  • ‘n번방 사건’에 쏟아지는 성범죄 법안···의사일정 확정 지연에 발목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범죄 등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당정은 함께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하지만 4월 임시국회는 시작됐지만 여야 지도부가 좀처럼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해당 법안들의 처리 여부는 요원해진 상태다. 특히 4월 임시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에 처리되지 못할 경우 법안들이

  • 통일부 “‘김정은 신변 이상설’, 특이동향 발견 못해”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대해 특이동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22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 후 윤상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안 한 게 특이사항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며 “(통일부는) 현재까지 특이동향 발견 못했고,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또한 김 위원장의 지방 시찰 보도와 관련해서도 통일부는 특별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 대한 외교통

  • 재난기본소득·종부세 처리 '빨간불'···다음 국회로 공 넘어가나

    4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인 재난기본소득과 종합부동산세 등을 두고 여야가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해당 사안의 20대 국회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전국민 지급” vs “소득하위 70%”···野 “민주당, 정부 설득부터”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과정에서 여야가 일제히 밝혔던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나선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부 원안’대로 ‘소득하위 70%’에 지급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재난기본소득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경우 재정여력 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협

  • 총선 ‘압도적 승리’ 이끈 與···대선까지 분위기 이어갈까

    지난 4·15총선에서 여당이 180석 확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한 가운데 2년 뒤 대선까지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여당은 총선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정권 재창출’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은 분위기다.또한 민주당 내부에서는 21대 국회가 역대급 ‘거여야소(巨與野小)’로 구성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개혁입법 등 드라이브에 대한 순탄한 지원이 가능해져 대선까지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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