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 결론은? 규제 막힌 모다모다의 새 활로찾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회사의 방향성이자 목표인 ‘모두를 위한 다른 생각’으로 2세대 모다모다 샴푸 ‘제로 그레이 블랙’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나서겠다.”모다모다가 핵심 제품 성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세대 새치 샴푸로 새전략을 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다모다의 1세대 새치 샴푸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핵심 원료인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성분으로 지정했다. 규제에 막힌 모다모다는 국내 대신 해외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26일 모다모다는 1세대 샴푸를 업그레이드한 2세대 새치 샴푸 ‘제

  • 불출석 사유서 제출한 SPC 회장···오너 등판은 주가 악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PC를 둘러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 사고로 샤니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서 출석, 사과한 이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며 SPC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고조되고 있다. 연이은 사고에 허영인 SPC 회장이 국감에 소환됐다. 허 회장이 등판할 때마다 SPC 주가가 출렁인 바 있어 향후 SPC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인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허영인 SPC 회장을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는 26일 열

  • [영상] ‘프랑스가 담긴 TTRS’ 29CM 프리미엄 리빙 한눈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번 TTRS(티티알에스) 오픈을 시작으로 홈리빙 분야에서도 29CM(이십구센티미터)만의 차별화된 감도와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다.”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숍 29CM가 ‘TTRS’를 성수동에 공개했다. TTRS는 29CM가 프리미엄 리빙 디자이너 브랜드를 주력으로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400만원에 이르는 조명계 명품 플로스부터 30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이탈리아 소파까지 플래그십 스토어로 첫 선보였다.TTRS는 29CM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

  • ‘종로=금’ 깬 어니스트서울, 랩그로운 다이아로 틈새 공략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업계에서 랩그로운(Laboratory Grown) 다이아몬드가 화제다. 과거 다이아몬드는 비싼 보석으로 인식됐다. 가치소비가 확산하며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화학적·광학적 특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저렴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주얼리 시장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주얼리 시장은 수입브랜드와 국산브랜드로 양분화돼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어니스트서울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성장에 힘을 실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트리플랩스가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파인주얼리 브랜드 어니스트서울은

  • [#스타트업-인터뷰] 휴브리스 돌봄플러스로 ‘워킹맘 고민 해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휴브리스 돌봄플러스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큰 사회적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우리나라 저출산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부모들의 역할이 경제활동, 가정을 돌보는 역할로 이분화돼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이 늘며 육아 공백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부모의 맞벌이 환경이 조성되면서 아이들을 공백없이 돌보는 것이 중요해졌다. 스타트업 휴브리스(hubris)는 자체 플랫폼 ‘돌봄플러스’로 육아 관련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고 있다.육아공백, 독박육아 등을

  •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우디 투자부와 ‘문화·스포츠 협력’ 확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포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동행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고 중동 내 문화·스포츠 교류 협력, 사업 인프라를 확장하기로 했다.22일(현지시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스포츠 비즈니스 부문 MOU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한 행사다.이번 MOU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

  • 현대홈쇼핑서 구매한 신상의류, 알고보니 ‘라벨 갈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에서 2년 전 생산된 제품이 신상품으로 판매됐다. 2년 전에 생산된 의류지만 일명 ‘라벨 갈이(제조 연월 조작)’를 통해 신상품으로 둔갑시키면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9월22일~10월6일 방송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블라우스를 판매했다. 현대홈쇼핑은 블라우스 제품 3300여개 세트를 판매했다. 1세트당 블라우스 3벌로 이뤄져있고, 주문액은 총 1억5000여만원에 달했다.다만 현대홈쇼핑이 올해 7월 생산했다고 설명된 이 블라우스는 2021년 제작 상품으로 알려졌

  • [#유통365] 공항 놓친 롯데면세점의 새 전략 짜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탈락하며 22년 만에 공항을 떠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대신 시내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에 역량을 쏟는 분위기다.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까지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하곘다는 구상이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HOUSE(엘디에프 하우스)’를 오픈했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LDF

  • K뷰티에 다이소 참전···가격경쟁력으로 CJ올리브영에 응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강남역, 명동 등 주요 상권에서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때 K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로드숍 브랜드들은 CJ올리브영에 입점하며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이소에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다이소는 브랜드사와 협업하거나 균일가를 내세워 연일 화장품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시장을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2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는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소는 로드숍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거나 브랜드 제품을 입점시켜 화장품 매출 확대에

  • 또 미뤄진 오아시스 신사업, IPO 재추진도 물음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일한 흑자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자신있게 공표했던 신사업이 감감무소식이다. 오아시스는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 연내 퀵커머스와 자동화 무인시스템 등 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오아시스의 목표대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점포 확대, 배송 다각화 등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만 오아시스가 핵심 사업 공개는 미루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올해 초 IPO 철회 이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오아시스는 ‘연내 IPO’를 목

  • ‘매각이냐 IPO냐’, 갈림길에 선 11번가의 운명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재무적투자자(FI)와 약속했던 기업공개(IPO) 기한이 종료되면서 11번가가 상장과 매각 갈림길에 놓였다. 최근 몇 년간 11번가를 둘러싼 매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큐텐이 11번가 인수에 적극 표명하며 이커머스 재편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은 11번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큐텐은 최소 5000억원 이상 현금이 투입되는 인수 방식을 11번가의 모회사인 SK스퀘어에 제시해 큐텐의 11번가 인수가 유력해지고 있다.11번가는 연일

  • [기자수첩] 신세계가 다시 ‘이마롯쿠’로 회복하려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른 2024년을 맞았다. 그룹의 정기인사를 두 달여 앞당기면서다. 신세계는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하며 초강수를 뒀다. 한동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남매가 직접 관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신세계그룹 인사의 핵심은 시너지다. 이마트와 SSG닷컴을 겸직했던 강희석 대표 대신 이마트 새 대표 자리에는 한채양 대표가 올랐다. 한 신임 대표는 이마트뿐 아니라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까지 겸임하게 됐다.

  • 스타트업 기술을 네이버가? ‘뉴려’와 아이디어 공방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 들어 대기업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베끼기 의혹이 늘고 있다. 대다수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내용을 그대로 도용했다며 피해를 호소한다. 반면 대기업은 즉각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스타트업들의 법적 보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네이버와 뉴려의 ‘1+1’을 둘러싼 아이디어 논쟁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1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가 스타트업 뉴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뉴려의 ‘원플원’과 네이버의 ‘원쁠딜’ 서비스가 유사한 부분이 상당

  • [#스타트업-인터뷰] ‘아시아 푸드 디벨로퍼’ 꿈꾸는 이그니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네슬레, P&G(피앤지)처럼 수많은 브랜드로 수십년간 사업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단백질 간편식 ‘랩노쉬(Labnosh)’로 이름을 알린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아시아 최고 푸드 디벨로퍼(매출 300억원대의 브랜드를 3개 이상 보유)를 꿈꾸고 있다. 국내 기능성 식음료를 선도하는 이그니스는 독일 기업 ‘엑솔루션(Xolution)’ 인수하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지금같은 성장 속도라면, 이그니스가 빠른 시일내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그니스는 2015년

  • [2023 국감] CJ올영의 공정위 패싱?···조사기간 중소업체 갑질 의혹 불거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이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중대 위법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에 최고 6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의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를 입수했다. 공정위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했다.올 초부터 공정위는 CJ올리브영 조사를 시작했다

  • [유통토요판] 이르면 12월부터 스타벅스, 기프티콘 차액 환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기프티콘 등 물품형 상품권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기프티콘 차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해도 차액을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된 후 1년만에 이뤄진 조치다.현재 소비자는 기프티콘 가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만원 스타벅

  • ‘요즘 뜨는 브랜드는?’ 롯데百 K패션 공들이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신진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K패션 관심이 나날이 커지자 롯데백화점은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을 잠실점에 집합시켜 잠재적 수요층의 발길까지 붙잡겠단 계획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유명 K패션 브랜드를 잠실점에 입점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노티드월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들까지 대거 입점시켰다.최근 리뉴얼에 성공한 백화점들의 공통점은

  • [MBF 2023] ‘K바이오 퀸텀점프 노린다’···제약바이오 국제포럼 ‘성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주최한 제3회 ‘제약바이오 국제포럼(Medicine-Bio Forum·MBF)’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바이오, 퀸텀점프 노린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은 열띤 강연에 나섰다.이번 포럼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바이오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시사저널e는 제약바이오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하고 제약바이오 업계가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로 제약바이오 국제포럼을 지난 202

  • [MBF 2023] 김미경 동아ST 실장 “혁신적인 신약으로 퀸텀점프 이뤄낼 것”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항암제와 염증, 만성 염증 질환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통해 퀸텀점프를 이뤄내겠다.”12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제약바이오국제포럼(MBF 2023)에서 김미경 동아ST 연구본부 면역질환연구실 실장은 ‘Past, Present & Future of Dong-A ST New Drug Development(동아ST 신약개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실장은 동아ST 임원으로서 면역질환 연구와 대사 질환 연구를 담당하

  • [#스타트업-인터뷰] 어려운 환테크, ‘스위치원’에서 쉽게 가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외환 시장과 투자에 개인, 영세 기업들도 관심 갖기를 바란다.”온라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치원 성장세가 가파르다. 출시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위치원은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환전수수료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했음에도 이용자들을 대거 유치하며 월 평균 1770만원의 환전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원화’를 환전한다는 의미가 담긴 스위치원은 달러와 엔화를 중심으로 서비스한다. 스위치원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산연합기술지주가 출자한 스타트업 스위치원은 정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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