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엔진, 인수 첫해부터 영업익 4.5배 전망···“수주잔고 2년치 확보”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화엔진이 그룹 편입 첫해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 호황기에 힘입어 신규 계약도 많아지면서 수주잔고도 2년치 이상을 확보했다.한화엔진은 올해 한화그룹이 글로벌 2위 선박용 저속엔진 기업인 HSD엔진 인수를 완료하고 사명을 바꾼 후 출범한 회사다.한화엔진의 최대주주는 한화임팩트로 지분 32.8%를 보유 중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오션에 이어 올해 엔진까지 인수하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엔진부터 선박까지 건조할 능력을 갖추게 됐다.증권가는 한화엔진의 올해 예상 매출로 1

  • 박단 전공의 대표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착취하는 중간관리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상급종합병원의 기형적인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중심 인력구조 등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비판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SNS를 통해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모 언론사 기사를 언급하며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

  • [생활 속 재테크] 고객 성향 맞춰 AI가 알아서 투자···연금저축 서비스 주목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재테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면서 한층 쉬워지고 있다. 고객 성향에 맞춰 AI가 알아서 투자하는 연금저축 서비스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를 맺고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들은 핀트로 기존 연금저축을 가져오거나 앱 내에서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해 이용할 수 있다.핀트의 연금저축 서비스는 개인이 직접 펀드를 선택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투자 시작부터

  • 尹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새 국무총리에 권영세 임명 유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총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대거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대통령실 비서실장부터 교체한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오는 14일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임명한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로 교체할 것

  • [금융 TIP] 봄 나들이철 본격화···주유·골프 할인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나들이를 떠나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카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주유 및 골프 할인 특화 혜택이 포함된 카드 발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작년 3~5월간 뱅크샐러드에서 발급이 가장 많았던 카드 상위 3개에는 주유 혜택 특화 카드인 '클럽(CLUB) SK 카드'와 골프 혜택 특화 카드인 'BC 바로 리워드 플러스 카드'가 포함됐습니다. 봄철 나들이 및 골프 라운딩이 증가하면서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 발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수도권도 상승전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도 20주 만에 오름세에 접어들었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0.01% 하락해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이다.서울 매매시장은 선호지역과 단지를 중

  • 국제유가·환율 상승에 주유소 기름값도 연일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기름값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3주 연속 상승세다.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제주가 34.1원 오른 1757.6원을 기록했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역시 30.1원 상승한 1645.1원을 보였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 중동발 악재에 미국 증시 일제히 급락···원유·금 가격은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원유와 금 가격 역시 상승세가 지속됐다.현지시각 기준 12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475.84포인트) 내린 3만7983.24로 장을 마감했다.S&P500 지수 역시 전장대비 1.46%(75.65포인트) 내린 5123.41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2%(267.10포인트) 떨어진 1만6175.09에 장을 끝냈다.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락한 것으로 특히 S&P500 지수 낙폭은 지난

  • [주간e종목] ‘뜬금 상한가’ 풍원정밀 주가 반등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던 풍원정밀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풍원정밀 주가 반등은 상장 당시 내세웠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양산에 성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주 6230원에서 이번 주 7730원으로 24.1% 상승했다.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2일에는 장중 89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이건왜] 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무엇을 어떻게 바꿀까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총선은 결국 여당의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여소야대’ 상황 자체는 선거 이전과 변한 것이 없지만, 지방선거 결과와 비교해 봐도 정부여당이 많이 점수를 잃은 것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번주는 지난주 '총선 전 궁금증' 이야기에 이어 '총선 후 궁금증'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불과 한 달 새 여야 판세 급격히 바뀌었다?이번 선거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여야 상황이 약 한 달 기간 동안 뒤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불과 40일여일 전만해도 국민의힘은 내부서 160석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

  • [증권상품 풍향계] 미국 장기채 공모펀드 연이은 출시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4월 8~12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은퇴 시점을 2080년으로 설정한 TDF(타깃데이트펀드)도 처음으로 나왔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와 시가총액 상위주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도 출시됐다.◇ 업계 첫 미국 국채만 편입한 공모펀드 나와미국 국채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상승한 가운데 이를 투자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 수요가 늘고 있다

  •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신제품 흥행···“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자 이달 신규 색상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달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출시 이후 자사의 세탁기 및 건조기 통합 판매량에서 복합형 세탁건조기의 비중이 80%에 육박했다고 밝혔다.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LG전자 모두 신제품 수요를 적극 공략한단 계획이다.

  • 중고차 시장 기지개···현대차·기아 인증 중고차 혜택 확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봄철을 맞아 중고자동차 시장이 활개를 펴고 있다. 통상 4월은 중고차 성수기로 중고차 구매 및 교체 수요가 높은 시기다.13일 헤이딜러에 따르면 4월 성수기를 맞아 중고차 시세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을 비롯해 인기 모델들이 전월대비 시세가 올랐으며 쏘렌토, 스파크, 티볼리 등 국내 인기 모델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헤이딜러 관계자는 “봄은 나들이를 비롯한 취업, 입학, 승진 등으로 인해 중고차 성수기”라며 “중고차는 대출을 통해 구매를 많이 하는데, 최

  • [#유통365] ‘맵고 더 맵게’ 식품업계, 매운 라면에 빠졌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요 식품 기업들이 ‘매운 라면’에 빠졌다. 농심부터 오뚜기, 팔도, 삼양식품 등 라면 기업들이 경쟁하듯 매운 라면 출시에 한창이다. 그간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매운 라면이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맵부심(매운맛+자부심)’, ‘맵고수(매운맛+고수)’, ‘맵린이(매운맛+어린이)’ 등 매운맛과 관련된 신조어가 사용되는 추세다.인스타그램에서 ‘매운맛’ 관련 키워드 게시글은

  • [임상브리핑] 막 내린 美 AACR, 국내 기업 ‘항암 신약’ 연구 발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종양 분야 세계 최대규모 암학회인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항암 신약 연구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이어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AACR 2024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지난 1907년 설립된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 대회로 꼽히는 글로벌 학회다. 매년 2만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이

  • 대규모 구조조정 나선 노바티스···이번엔 글로벌 개발 부문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 부문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운영 효율과 생산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노바티스가 향후 2~3년의 글로벌 개발 조직 개편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개발 부문에서 680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구체적인 대상은 스위스 본사와 미국에서 규제 승인 등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노바티스는 스위스에서 약 440개, 미국에서 최대 240개 직책을 감축할 계획이다. 노바티스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 [주목 이법안] ‘저출산 주범 사교육비 경감’ AI 디지털 교과서 지원책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저출산을 부추기는 과도한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 거론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규율을 담은 특별법이 발의됐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수준인 0.72명을 기록하면서 인구 감소 위기가 향후 국가 성장의 덫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2022년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약 26조원,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나타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 요인으로 사교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4월생 ‘박민수와 임현택’, 같이 웃을 수 있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대화가 현안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박민수 제2차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나이순)이 향후 대화를 주도할지 주목된다. 공교롭게 박 차관과 임 회장은 경력 에서 공통점은 적고 4월생이라는 점은 동일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향후 의정대화가 본격 진행될 경우 중심인물은 박 차관과 임 회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박 차관은 보건의료 담당 차관이어서 의대 증원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5월 1일 취임

  • 물가·내수 위기감 높아지는데···輿 경제통 관료출신 획일화 괜찮을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물가와 내수, 부동산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여당 내 경제전문가로 손꼽히는 현역 의원 상당수가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여당 경제 공약이 총선 참패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야당 설득 등 입법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경제관료 출신 쏠림이 심해지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획일화하는 게 아니냔 지적도 나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 전반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를

  • 총선 후 전기료 인상 가능성↑···긴장하는 철강업계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총선이 끝나면서 그간 물가 안정 기조 하에 미뤄온 전기료 인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전력은 여전히 40조원이 넘는 눈덩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총선에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개편 공약에 나서게 되면 전기료 인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전기로 도입을 늘리고 있던 국내 철강업계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비용부담을 감수하고도 전기로를 확장하는 추세였는데,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금리 인상에 따른 전방산업 위축과 더불어 비용 상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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