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루프톱 수영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휴가

    하늘에서 즐기는 수영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김포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서 울이 루프톱 인피니티풀인 ‘스카이풀(SKY POOL)’을 오픈했 다. 스카이풀은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17층 루프톱에 위치해 높은 하늘과 탁 트인 아라마리나의 물길을 동시에 감상할수 있다. 오전 7시~오후 1시, 오후 2시~오후 6시, 오후 7시~오후 10시 시간대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며, 성수기에는 저녁 시간대 운영시간이 오후 11시로 연장된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투숙객 기준으로 성인 3만8000원, 어린이 2만 5000원이

  • 판타지 인 모래내

    2007년 데뷔해 마지막 앨범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앨범 를 냈다. 뜬금없이 이 외딴 동네에서 무슨 일을 벌이느냐고 물었을 때, 조웅은 답했다. 도시인데도 도시 같지 않고,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공간이 모래내라고. 도시로부터, 사람들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듯한 정서를 느끼고 싶었다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느낌은 늘생경했다. 늘 어디론가 떠나는 것 같은데도 현실을 도피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가오는 현상을 마주하고 더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만 같았다. 2017년에는 대만 타이난에

  • 프랑스의 사커맘

    GLOBAL PARIS 필자의 여덟 살짜리 의붓아들은 축구광이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하자, 프랑스 축구 대표단은 물론이고 각 지방 대표팀 선수 이름과 특성을 줄줄이 꿰고 다닌다. 그런 열정을 북돋아줘야 할 것 같아 엉겁결에 필자도 사커맘이 됐고, 자연스럽게 프랑스 어린이 축구단에 발을 들여놓았다.그런데 그저 ‘동네 축구단’ 정도로 생각하고 쉽게 여긴 ‘동네 어린이 축구단’이 보기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선 첫날 등록을 놓치면 자리가 없다는 말에 부랴부랴 복잡한 서류를 준비해 갔다. 그런데 신청자가 너무 많이

  • ‘스마트폰 좀비’ 주의보

    스마트폰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운전자가 주행 중 스마트폰을 보다 지하철 출입구 벽을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내거나,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길가는 사람과 부딪히는 등의 사고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 맨홀에 빠지는 사건이, 중국에서는 연못에 빠져 익사한 사건이 일어났다.이와 같은 이야기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처구니없는 일로 통했지만, 요즘엔 그다지 특별한 일도 아니다. 눈을 떠서 눈을 감을 때까지 하루 중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것이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스마트폰이 인간의 두개골

  • HELLO, MY NAME IS PAUL SMITH

    예술가에게 영감이란 공기와도 같다. 영감이 없으면 작품은 쉽게 생명력을 잃는다. 그래서 예술가는 늘 새로운 영감을 받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주변의 모든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적인 의상을 창조한 다. 그는 고향인 영국을 비롯해 파리, 도쿄 등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방대한 스냅 사진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놓고 언제든지 디자인 작업을 할 때 편리하게 꺼내 쓴다. 다양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조합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폴 스미스만의 천재

  • 고양이 ‘모그’의 엄마

    총 17권인 ‘모그 시리즈’의 모델이 된 고양이는 모그만은 아니다. 주디스 커는 이후로도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웠다. 그렇지만 첫 번째 고양이인 모그는 이름뿐 아니라 다양한 표정, 달걀과 생선 그리고 토끼 장난감을 좋아하는 취향, 머리카락을 핥는 특이한 습관까지 책의 주인공 ‘모그’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 덕분에 모그를 자신의 고양이로 여기는 세계의 수많은 아이들을 가족으로 만들었다. 모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족이 많은 고양이 중 한 마리가 아닐까.모그도 죽고, 모그의 ‘엄마’인 주디스 커도 죽었다. 모그가 먼

  • 가지의 진가

    가지의 효능가지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윤기 나는 보랏빛을 띤다. 안토시아닌은 항암 및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물질.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계 색소 중 나스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 한다. 더불어 수분, 칼륨,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기관과 혈액에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스코폴레틴과 스코파론 성분은 신경 안정에 영향을 주고 근육 경련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가지는 성질이 차가워 더운 여름에 먹으면 몸속 열을 내리며 염증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가지를 다루는 법색이 선명하고

  • THE NEW 별들의 브이로그

    ‘BTS’ 이 세상 모두의 ‘방탄소년단’BANGTANTV‘방탄소년단’의 유튜브 공식 채널로 구독자 2,000만 명에 조회 수는 27억이 넘는다. 지난 6월 12일 ‘방탄다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다 함께 둘러앉은 멤버들이 Q&A를 진행했는데 뷔가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 아이디가 ‘민슈가짱짱맨’이라는 분이 있어 ‘슈를 좋아하냐’고 했더니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장난기가 발동했다. ‘저는 뷔가 제일 싫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저는 너무 다 아끼고 너무 소중하다’고 했다”는 팬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정국

  • 포토그래퍼 김영준과 스타일리스트 남주희의 감각이 묻어나는 믹스 매치 홈

    인테리어=패션인테리어와 패션은 결이 같다. 첫째, 유행을 탄다. 둘째, 이를 표현할 아이템은 필수. 트렌드에 따라 매번 새로운 아이템을 구하기 어렵다면 기본 아이템에 포인트가 될 액세서리를 더할 것. 셋째, 이 모든 것에 특별한 규칙은 없다. 본인의 취향대로 믹스 매치하면 개성이 드러나는 인테리어와 패션이 완성된다. 스타 일리스트 남주희 씨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옷을 입듯 집을 코디네이션했다. “결혼하고 벌써 세 번째 집이에요. 첫 번째 집은 붙박이장 위주로 깔끔하게 꾸몄는데, 이사 갈 때 모두 버렸 어요. 그 후로는 모듈형 가

  • 떡과 커피

    합 원서점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뮤지엄 신관 2층 문의 010-5027-8190 청담동에 있던 떡 전문점 합이 창덕궁이 내려다보이는 아라리오뮤지엄 2층에 또 다른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통창으로 이뤄진 공간 안에 자리한 합은 만들어내는 떡처럼 정갈하고 소담한 형태로 꾸며졌다. 서영희 작가가 직접 색실을 꼬아 만든 등은 물론 군더더기 없는 테이블과 의자는 기본에 충실한 합의 메뉴와 은근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간은 새롭지만 신용일 셰프의 감각과 기술, 노력으로 만든 떡은 변함없이 훌륭한 맛을 낸다. 공기가 적당량 함유

  • 넘 버 원 봉 준 호

    봉준호 감독은 빈자와 부자, 결코 만날 일 없던 두 가족이 모여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 으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다.잠시 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보자. 중산층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를 시작으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담은 , 골프장 개발이 이뤄지는 소도시에 사는 여성의 비극을 그린 , 계급사회를 열차로 풀어낸 와 공장형 축산업에 반대하는 를 지나 까지. 봉준호 감독은 작품을 통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세공해왔다. 물론 꾸

  • 오늘 뭐 먹지? #옥수수

    여름 필수 간식, 노란 옥수수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옥수수는 7월부터 제철을 맞는다. 에서는 “옥수수는 단맛이 있으며 독성이 없다.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준다”고 설명한다. 옥수수는 펩타이드 성분과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을 함유해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은 잇몸 질환 치료제인 ‘인사돌’의 주성분으로 잇몸의 출혈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옥수수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리신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곡류와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콩이나, 우유, 달걀 등 단백

  • 마크 테토의 아트스페이스 1탄 "만드는 사람, 이광호 작가"

    마크 테토(Mark Tetto)JTBC〈비정상회담〉의 훈남 패널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생활 9년 차, 북촌의 한옥 마을에 거주하며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매일 누리고 있다. 경복궁 명예 수문장을 역임하고, 한국 공예품과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그는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외국인 중 한 명. 앞으로〈리빙센스〉와 함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을 만나 집중 조명해볼 예정이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와 함께 한국의 거장 예술가들을 만나며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던 마크 테토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한국의

  • HOW COME?

    DJI Osmo Action모험에 필요한 것은 용기와 체력 그리고 액션캠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이 정도로 다이내믹하게 놀았다고 자랑하기에 액션캠만 한것이 없다. DJI의 오즈모 액션은 작고 견고한 액션캠이다. 방진, 충격 방지, 방수 기능을 갖추고 영하의 날씨에서도 작동한다. 후면에는 2.2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사용법이 매우 쉽다. 전면에는 1.4인치 스크린이 있다. 셀피나 브이로그 촬영에 매우 편리하다. 디스플레이는 750니트 밝기로 여름 해변과 같이 밝은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확보된다. 오즈모 액션

  • 영화 그리고 여자 "법대로 하자고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건 낙태법 위헌 소송 때다. 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자유주의의 수호자, 낙태법을 비롯한 각종 성차별 법과 싸운 주인공이다. 그는 “여성 대법관이 몇명이면 만족하겠느냐”는 질문에 “9명 전부”라고 답한 적이 있다. 중요한 자리가 전부 남자에게 돌아갈 때 이상한 걸 못 느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이상한지 되물은 거다. 미국에선 이전에도 ‘RBG’란 이니셜로 불릴 만큼 유명했지만 최근 자유주의 진영의 위기감과 페미니즘 열풍이 거세지면서 대중문화계가 더욱 크게 그를 호명하고 있

  • 여름엔 과일 디저트

    키위 바 에이드 (2인 분량) 재료 그린키위·골든키위 각 ⅔개씩, 사이다 3컵, 민트·얼음 적당량씩만들기 1_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간다.2_①의 키위를 아이스바 틀에 절반 정도 붓고 나무 막대기를 꽂는다. 1시간~1시간 30분가량 얼린 다음 나머지를 마저 붓고 4~5시간 동안 더 얼린다.3_②의 키위 아이스바를 틀에서 꺼낸다. 얼음, 민트와 함께 유리잔에 담고 사이다를 부어 완성한다.TIP 키위는 신맛이 나기 때문에 탄산수보다는 사이다를 넣어 만들면더 맛있다. 키위 아이스바는 너무 꽁꽁 얼린 것보다 살짝 녹았을 때 넣으면 금

  • YES! KIDS ZONE

    오직 동심의 공간 디퍼런트 영화 의 아동 서점을 모티브로 클래식하고 편안한 그림 책방을 구현한 디퍼런트 북숍. 양혜진 대표는 미국에 2년 머무는 동안 전 세계 그림 동화 작가들의 어린이 그림책을 많이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책방에 대한 꿈을 갖고 북 컬렉팅을 실현하게 됐다고. 3가지 테마의 큰 책장을 설치해 오래된 단골 책방에 온 것처럼 따뜻한 느낌을 준다.이곳에 진열된 모든 책은 자유롭게 보고 고를 수있도록 열려 있어 아이들의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북 파티’와 같은 책연계 프로그램이 공지

  • 요즘 텀블러

    1 THERMOS 파스텔 톤을 곱게 입혀 만든 써모스의 진공단열 컵은 보온과 보랭이 모두 가능하다. 든든한 진공단열 스테인리스 구조 덕분에 보랭 시에는 결로 현상이 없고, 보온 사용 시에는 표면이 뜨거워지지 않아서 좋다. 6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잘 녹지 않을 정도로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 이쯤 되면 텀블러가 무겁거나 두껍지 않을까 의심될 텐데, 걱정 마시길. 600mL 기준 230g으로 매우 가벼우니까. 가격 6만4천원. 2 OTTERBOX 동글동글 귀여운 생김새의이 텀블러는 와인을 담아 마시기 좋다. 크기는 스탠더드 와인 두 잔이

  • ‘ 코 리 아 그 랜 마 ’ 박 막 례

    대한민국에 유튜브 열풍이 시작될 무렵, 그러니까 유튜버는 ‘끼’ 있는 인플루언서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할 때 ‘코리아 그랜마’가 나타났다.“염병하네!”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내뱉고, 흥이 넘칠 땐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아이스크림은 팥 맛이 제일인 박막례 할머니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1947년생인 박막례 할머니는 어느 날 병원을 찾았다가 “치매가 올 가능성이 높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언니들이 치매로 고생하는 것을 본할머니는 겁을 먹었고, 손녀 김유라 씨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평생 아버지, 남편, 자

  •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나서자마자 후텁지근한 공기가 몸을 감쌌다. 바람에 실려오는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와 곳곳에 적힌 낯선 문자들, 거리를 따라 도열한 야자수…. 그제야 동남아시아에 왔다는게 실감이 났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6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하루 수백 편의 비행기가 오가는 동남아시아의 관문이다.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해 ‘문화의 용광로’라고 불리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도시. 그러니 이곳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W 호텔이 문을 연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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