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3 대책에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줄었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허위매물 신고가 약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수요억제 대책을 강화한 동시에 허위매물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6일 부동산 매물 검증기구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따르면 9·13 대책 발표 후 일주일간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3017건으로 전주(7~13일) 5418건에 비해 2401건(4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신고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만59건, 이달 3~9일 9904건이었지만 13일

  • 중형급 태풍 ‘짜미’, 다음달 1일 일본 가고시마 부근 상륙

    지난 21일 괌 근처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중형급 태풍으로 격상해 북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제주도 남쪽 해상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6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발생 당시 소형급 태풍이었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짜미는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다음달 1일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반도

  • 추석 마지막 날 귀경 정체…오후 3~4시 절정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오후 3~4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방향은 대체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방에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고 저녁 8~9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기준 지방 주요 도시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25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2시간 △대전 1시간4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 文 대통령 “화해치유재단 정상적 기능 못해”…사실상 해산 방침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방침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화해치유재단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치유를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에는 지난 2015년 12월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이 투입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국내적으로 재단의 해체를 요구하는 상황을 설명

  • 집값 잡기에 꺼내든 9·21공급대책, 약효는 “글쎄”

    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집값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지역 선정, 토지보상 문제 등의 암초가 곳곳에 산적해 있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포함된 1차 신규 공공택지는 총 17곳 3만5000호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에 주택 1만282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 철도공단, 경의선 사업 착수…2019년말 완공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경의선 문산~임진강 총 연장 6.0㎞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21일부터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철도 운행에 필요한 전차선로와 전력설비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총 389억 원이 투입된다.내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주 5일(1일 1회) 디젤기관차로 운행하던 구간에 친환경 전기 전동차가 투입된다. 이로 인해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 최북단 지역 주민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DMZ 세계생태 평화공원 등이 있는 파주지역으로의 접근성

  • [부동산FAQ] 수요억제→공급확대 정책, 서울 집값 잡을 수 있을까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정부가 공급확대 정책을 내놨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됐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000호를 공급해 주택시장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는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미 훼손돼 보존가치가 없는 그린벨트 지역 해제 방안은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방침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요 관리에서 공

  • '그린벨트 해제 vs 유휴지·도심 용적률'…공급확대에 뭐가 득 될까

    정부와 서울시가 공급확대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또한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각종 기반시설이 위치한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집값을 잡아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가시적인 주택공급 효과를 내기 위해선 서울권의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 정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 “도심 내 물량확보 가능하면 녹지 훼손 필요 없어”오는 21일 발표될 정부의 공급 확대 방안을 앞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 [평양정상회담] 외신 “평양선언,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

    해외 주요 국가들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부 외신들은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사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선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합의에 이르기까지 남북 양 정상이 기울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중요한 것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완전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이 긴밀히

  • [평양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내일 백두산 함께 오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에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 현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백두산 방문은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 [기자수첩] 간보기식 부동산 정책 '이제 그만'

    놀랍지도 않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가 여론 눈치를 보고 다시 거둬들이는 상황이 하루 이틀이 아니기 때문이다. 9·13 부동산 대책은 조금 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부는 발표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된 대책안을 부침개 뒤집듯 뒤집었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 13일 정부는 연일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고가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방안으로 주

  • 시민단체 “라오스댐 시공사 SK건설, 침묵 깨고 입장 밝혀야해”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 한국시민사회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건설 앞에서 태국·캄보디아 시민단체 방한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들은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건은 한국 정부와 시공사인 SK건설에게 책임이 있다며 SK건설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국·캄보디아 방한단과 한국시민사회 TF가 SK건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으나 SK건설이 면담을 거부했다”며 “사고 원인과 사고 발생 후 SK건설이 취한 조치,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을 위한 계획 여부

  • [9·13 부동산대책] 규제 덕에 ‘떴다방·불법청약 거래’ 기승 부릴까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될 확률이 크게 줄어들면서 규정이 바뀌는 연말 전에 분양을 시작하는 서울 도심권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불법·편법 청약세력의 시장 개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1주택자는 주택청약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까다로워졌다. 정부의 대책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추첨제 물량 배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물량 중 50~70% 정도를

  • 국토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구성

    정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한 타당성을 재조사하는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토위원회는 국토부 추천 전문가 7명과 성산읍 반대위에서 7명씩 추천해 구성됐다. 국토부 측에서는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와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용화 인하대 교수, 박정근 제주대 교수,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계획팀장, 주종완 국토부 신공항기획

  • [9·13 부동산대책] 최대 수혜자, 금수저인가 무주택자인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무주택자들이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무주택자보다는 자금력이 있는 이른바 ‘금수저’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안은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 등의 세 부담을 늘려 투기세력을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취지를 엿볼 수 있다.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대출에 이어 청약까지 무주

  • [부동산FAQ] 공공택지 후보로 부상하는 철도부지는 어디에 있나요?

    정부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와 일부 시민들이 그동안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거론돼온 그린벨트 해제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철도 유휴부지가 그린벨트 해제 대신 주택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철도 유휴부지란 철도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고 철도 외 용도로 개발 가능한 철도부지 내 공간을 뜻합니다. 일반 그린벨트보다는 작지만 도심업무지구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업계

  • 고강도 종합대책 예고에 상승폭 주춤하나…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지난주比 둔화

    연일 큰 폭의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가 상승은 여전하나 시장은 정부의 9·13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9월 둘째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5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 0.54%보다 줄어든 수치다. 신도시는 위례, 평촌, 분당이 상승을 이끌며 0.31%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1.00%) △서대문(0.99%) △성북(0.99%) △강북(0.96%)

  • [9·13 부동산대책] 결국 후퇴한 임대사업 세금 혜택…투기수요 잠재울까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였지만 오히려 집값 과열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온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대폭 축소됐다. 정부는 애초 정책 의도와 달리 과도한 세제 혜택이 투기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임대주사업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투기수요를 억제할 수는 있지만 집값을 잡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난 13일 정부는 고가주택 종부세율 상향과 임대사업자 대출 규모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이날 발표한 개편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는 새

  • [FIF 2018] “AI스피커, 스마트폰 만큼 일상 속 깊숙이 자리잡을 것”

    “인공지능(AI) 스피커는 단순히 음악 감상, 정보 검색에 쓰이던 수준을 넘었다. 미용실 예약, 배달 음식 주문 등 생활에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시사저널이코노미(시사저널e) 주최로 열린 ‘미래혁신포럼(FIF) 2018’​에서 장준혁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앞으로 AI스피커가 일상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AI스피커 기술력이 어디까지 왔는지 설명했다. 장 교수는 “과거에 출시된 AI스피커에 간단한 음성

  • 심화되는 '님비' 갈등…주택공급 정책 가로막나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서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특정 시설이 자기 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지역 이기주의 현상(님비, NIMBY)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어 앞날이 순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정부는 집값 안정 대책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을 포함한 총 30곳 이상의 공공택지를 추가 확보해 3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주거 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5년간 매년 20만호씩 공적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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