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함께 해낼 것”…김정은 “신뢰 변함 없다”에 화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고 “우리는 (비핵화를) 함께 해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이 최근 북미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그럴 때일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 “UN총회서 한미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 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한미 FTA 개정안은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25%) 철폐 시점을 2021년에서 2041년으로 20년 늦추고, 미국산 자동차의

  • 北 압박 수위 조절 나선 트럼프 “지금 한미훈련에 큰 돈 쓸 이유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현 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는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전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한미훈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아울러 마이크

  • ‘美공화당 거물’ 존 매케인 상원의원 뇌종양으로 별세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뉴욕타임스(NYT)등 미 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쯤 매케인 상원의원이 애리조나 자택에서 81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6선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아세포증 진단을 받고 워싱턴을 떠나 애리조나 자택에서 치료를 해 왔다. 고인은 미 해군 출신으로 과거 베트남전에서 붙잡혀 5년 반 동안 포로 생활을 한 전쟁영웅이다. 1982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86년 상원에 입성, 내리 6선을 지냈다.그는

  •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전격 취소…“비핵화 진전 더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충분한 속도가 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중국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비핵화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의 더딘 속도와 함께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이유로 다음 주로 예정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계획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측면에서

  • 트럼프 "김정은, 김일성·김정일보다 힘든 상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김일성이나 김정일보다 힘든 상대”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잇따라 대북 추가제재를 가한 이유는 “북핵문제의 빠른 진전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아무 것도 내준 게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폭스뉴스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내게 얻어낸 유일한 것은 나를 만나 얘기한 것 뿐이다. 나는 그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 내가 준 것은 제재 뿐”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매

  • 비건 포드 부회장, 대북정책 특별대표 임명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포드자동차 부회장을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은퇴로 공석이 됐던 이 자리가 5개월여 만에 채워졌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부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비건 부회장은 비핵화를 위한 실무급 북미 협상을 지휘하게 되며 다음 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평양행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비건 부회장은 “이 일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슈들이 쉽지 않고 따라서

  • [美中무역전쟁] "추가 관세, 中경제성장률 추가 하락 줄 것"

    미중무역전쟁을 봉합할 협상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추과 관세를 주고받는다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16명의 애널리스트 설문 결과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위협을 실행에 옮기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0.2%p, 내년에는 0.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고 중국은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코노미

  •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가능성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It’s most likely we will)’”고 말했다. 다만 시기 및 장소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곧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

  • "트럼프, 北美관계 개선되자 중국 정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관계가 개선되자 중국을 새로운 적으로 집중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8개월 동안 북한을 최대 안보 위협으로 여기던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중국에 관심을 두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면서 그 사례들과 전문가 진단을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의 해상 확장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국방예산을 편성하고 무역전쟁도 치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국방부의 우주군 편성의 이유 중 하나로 중국의 군사력을 들었다.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외국

  • 폼페이오 “북한과 조만간 큰 도약 만들어내길 희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조만간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 관련 현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너무 머지않아 큰 도약(a Big Step)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이 없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에 대해 그들(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55구의 유해가 돌아왔

  • 美, 종전선언이 '계륵'인 이유

    미국이 북한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요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왜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았나, 그리고 어째서 지금 종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에 신중한 이유를 분석했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관련한 미국의 메시지는 혼재돼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항구적 평화구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표현

  • 美국무부, 남북철도·도로 연결에 "한미협력, 민주주의·인권 가치에 기반"

    미국 국무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밀접히 협력하고 있고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이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라며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과의 철도, 도로 연결 사업이 대북 제재를 위반할 소지가 없느냐는

  • 美, 북한과 거래한 중·러 해운 기업 3곳·개인 1명 제재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각)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을 도운 중국과 러시아 등의 해운 관련 기업과 개인에게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은 북한 비핵화 조치 압박을 위해 불법 선적을 단속하는 등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3일 중국 법인과 러시아 은행을 제재한 데 이어 12일 만이다. 1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해운업과 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위반의 다른 조력자들을 겨냥한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유엔 및 미국의 현행 제재 이행 차원에서 법인 3곳과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 [美中무역전쟁] 트럼프 국방수권법 서명…중국 목줄 죄나

    주한미군 병력을 2만20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고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 인수를 까다롭게 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의 입법 절차가 완료됐다. 13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7170억 달러(약 813조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2019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DA)’에 서명했다. 이 법은 2019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발효된다.​법안은 주한미군 감축이 동맹국들의 안보를 심각하게 약화하지 않고 한국, 일본과 협의를 거쳤다고

  • 3차 남북정상회담 ‘가시권’…‘北美 교착’ 물꼬 트나

    남북 고위급회담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다. 남측은 3차 정상회담 및 비핵화, 북측은 경제협력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선언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급회담으로 실마리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은 지난 6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4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 ‘13일 남북고위급 회담’ 지렛대 삼아 비핵화·종전선언 진전 가능성

    북한과 미국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북한은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북미 모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북미 줄다리기가 막바지로 진입하고 있다는 관측이다.북한은 10일 관영매체를 통해 종전선언 체결과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종전선언 채택과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 WP “美행정부 내 ‘무역전쟁’ 심화 불안감 고조”

    미국 행정부 내에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관세 보복을 가속화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미중 무역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찬을 하면서 양국의 무역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WP는 트럼프 행정부 내 복수의 관리들이 중국이 발표한 160억 달러 규모의 맞관세 부과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

  • “北, 8개월 내 핵탄두 60~70% 폐기 제안도 거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북한에 ‘6~8개월 내 핵탄두의 60~70% 폐기’를 골자로 한 비핵화 시간표를 제안했지만 북한이 이를 수락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8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측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는 ▲북한은 6~8개월 이내에 핵탄두의 60~70%를 이양하고 ▲미국 또는 제3국이 이를 확보해 북한으로부터 제거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와 시점이 포함된 미국 측의 요구가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에 빠른 속도의 비핵화 이행을 압박할 것으

  • [美中무역전쟁] 美, 160억달러 中제품에 또 관세 폭탄

    미국이 23일(현지시간)부터 관세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 중 부과를 미뤄왔던 16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7일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대응조치”라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6일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이은 추가조치”라며 “무역법 301조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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