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수입 상용차 실적, ‘벤츠’ 홀로 증가세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 상용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벤츠는 지난달 73대를 판매해 지난해와 비교해 55.3% 오른 판매량을 기록했다.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상용차 실적을 발표했다. 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상용차 판매량은 총 379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2.9% 줄었다.벤츠를 제외한 4개 업체(만트럭버스코리아·볼보트럭·스카니아·이베코)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특히 만트럭버스코리아와 이베코의 경우 각각 지난해보다 41.9%, 37% 줄어든 61대, 17대

  • [코로나19확산] ‘한국인 입국 금지’ 최악 시나리오 마주한 국적항공사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는 국적 항공사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던져졌다.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15개 국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및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미 노선을 대거 감축한 항공사 입장에선 추가 비운항 조치에 따른 ‘항공기 잉여’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24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한국인의 입국을 막은 국가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등 6곳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영국, 브루나이, 마카오 등 9개 국가에 달한다.

  • ‘필사즉생’ 에어부산, 임원 일괄 사직서 제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전 직원 희망 무급휴직에 이어 전 임원 일괄 사직서 제출로 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밝혔다.2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대표이사 모든 임원들은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에어부산 측은 “모든 걸 내려놓고 경영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각오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주 에어부산은 전 직원 희망 무급휴직 및 경영진 임금 20~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무급 휴직은 오는 3월부터 진행되며 방식은 주 4일 근무·무급 15일·무급 30일 등이다.임금 반납은 경영진 외 부서장 직급도 자발적으로 임금 10% 반납

  • 글로벌 車시장 경쟁력 강화 기회 잡은 현대·기아차

    지난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부진했다. 업계선 저점을 찍고 반등에 나선 현대·기아차가 올해 주요 완성차 업체를 따라 잡을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한다.지난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실적부진으로 인해 2021년까지 호주 유일의 자동차 브랜드인 홀덴의 판매망과 디자인센터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GM은 지난해 4분기 2289억원의 적자를 냈다.다른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상황도 좋지 않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4분기 2조27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닛산과 다임

  • 한진그룹 주주연합, 내부 달래기로 '맞대응'

    한진그룹 내부에서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가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이 짜놓은 계획에 변수가 되고 있다. 주주연합은 대한항공 노동조합과의 만남 및 기자회견을 통해 “구조조정은 없다”는 메시지를 내부에 전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주연합은 대한항공 노조가 ‘우리 대한항공 2만 노동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경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한 직후 노조 측에 3자를 통해 접촉 의사를 물었다. 전날 강성부 KCGI 대표 역시 “(노조를 만나) 진심을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를 부정하지

  • 노조 이어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도 “현 경영진 지지”

    한진그룹 전·현직 직원들이 연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 노조가 조현아 전 부사장을 ‘배신자’로 낙인 찍은데 이어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주주연합(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을 두고 “각자의 사욕을 위해 야합했다”고 표현했다.21일 전직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주주연합에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강성부(KCGI 대표)씨가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전직임원회는 주주연합을 비판하는 동시에 현 경영진을 신뢰

  • 한국토요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 올해도 후원을 약속했다. 한국토요타는 2018년부터 매년 1억원을 협회에 지원하고 있다.21일 한국토요타는 전날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올해 1억5000만원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 측은 “장애인 탁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한국토요타는 2018년부터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장애인탁구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 탁구 선수들의 각종 대회 참가 및 훈련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스타트 유어 임파서블은 스포츠맨십에서 영감

  • 주주연합측 주주제안 ‘꼼수’ 지적한 한진그룹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이 기자회견을 진행한 직후 한진그룹이 이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주주연합이 제안한 주주제안을 두고 “조 전 부사장 복귀를 위한 밑그림”이라고 지적했다.20일 한진그룹은 ‘조현아 주주연합, 경영비전 제시 없이 원색적 비난으로만 일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주주연합 측의 주장을 하나씩 반박했다.주주제안에 대해선 ‘꼼수’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한진그룹 측은 “주주연합이 제안한 이사자격 조항신설은 조 전 부사장 복귀를 위한 밑그림”이라면서

  • KCGI, 의아한 ‘항공사 비교 도표’···실수일까 전략일까

    유튜브 채널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언론과 접촉하던 강성부 KCGI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숫자’를 근거로 대한항공의 재무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강 대표가 활용한 일부 비교 내용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비판한다. KCGI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엔 강 대표와 함께 주주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조 전 부사장과 반도건설 측은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KCGI는 글로벌 항공사와의 비교를

  • KCGI “남매 간 갈등 아닌 이사회 중심 경영이 핵심”

    강성부 KCGI 대표가 그간 언론을 통해 본인들의 의도가 잘못 해석됐다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조현아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이 주장하는 핵심은 “오너 중심 경영 탈피 및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강조했다.20일 KCGI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KCGI는 그간 유튜브 채널 및 강성부 대표 개인 인터뷰를 통해서만 외부와 접촉했다. 강성부 KCGI 대표와 함께 3자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이 이날 참석했다. 조 전 부사장과 반도건설 측은 기

  •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추가 발생···국내 확진자 46명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5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13명 중 11명은 31번 환자와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31번 환자와 동일한 교회를 다녔으며, 1명은 병원 내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했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각각 2시간씩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

  • 비상경영 외친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 급여 40% 반납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원이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 지난해 83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은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18일 한창수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2019년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되어 회사가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사장 급여의 40%, 임원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설명했다. 조직장들 역시 급여의 20%를 반납한다. 아시아나

  • 에어로케이 지주사 AIK, 항공 정비 ‘합작 법인’ 설립 검토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의 지주사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가 항공 정비 사업 부문에 진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에어로케이 면허 취득 과정에서 이를 밝히지 않았던 터라 국토교통부 인·허가 과정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SIA)은 지난 15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정비 부문 자회사 SIA Engineering Company(SIAEC)과 AIK 간 조인트벤처(JV)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성명서를 제출했다.양측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에 기반을 둔 항공기 유지·보수(정비) JV 합

  • 조현아 추천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마저 “조원태 지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스스로 사내이사 후보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히 김 전 상무는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치훈 전 상무는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 서신을 통해 김 전 상무는 사내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알렸다.김 전 상무는 3자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서신을 통해 “3자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 국토부 긴급 운수권 배분, ‘진에어 포함 여부’ 촉각

    국토교통부가 오는 2월 말 신규 운수권 배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항공사 지원’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국토부 측은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에 대한 운수권 배분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17일 국토부는 ‘정부,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 발표 자료를 내고 국적 항공사에 대한 신규 운수권 배분 및 공항사용료·수수료 감면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신규 운수권 배분은 오는 2월 말 장거리·중거리·단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이징, 마닐라 등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국적

  • 창사 최대 위기에 하나로 모인 아시아나 노사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3대 노조가 뜻을 모았다. 노사는 창사 최대 위기에 공감하고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3대 노조 대표로는 김영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위원장, 곽상기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공동선언문 내용은 안전, 노사협력 등 일반적인 내용과

  • 코로나19에 ‘이벤트 홍보’ 멈춘 항공사

    국적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특가 등 이벤트를 쉽게 홍보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9곳이 2월 들어 새롭게 진행 중인 이벤트는 26개에 달한다. 이벤트 내용은 ‘국제선 1+1쿠폰 증정’부터 ‘특정 클래스 티켓 할인 쿠폰 제공’까지 다양하다.그러나 해당 이벤트는 적극적으로 홍보되지 않고 있다. 홍보 활동이 소비자들의 비판으로 되돌아 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이벤트 홍

  • 조현아 전 부사장에 ‘배신자’ 꼬리 붙인 대한항공 노조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현아 전 부사장 및 KCGI·반도건설을 “배신”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KCGI 및 반도건설과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공동보유에 합의했다.14일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우리 대한항공 2만 노동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경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회사를 배신한 조현아 전 부사장 일당의 주주 제안에 2만 노동자는 한진칼을 장악해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차지하고 사리사욕을 채우겠다는 그들의 의도를 확신하고 분노하고 경고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성명서에서 KCGI

  • [현장] KLM “인종차별로 비춰진 것에 대해 사과”···진정성 있나

    KLM네덜란드항공이 사과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문정 KLM네덜란드항공 한국 지사장은 기자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 “KLM 및 기욤 글래스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이번 이슈가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종차별로 비춰진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4일 KLM은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관련’이라는 이름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취항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앨버스 KL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간담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KLM은 사과문 낭독을 시작으로 뒤이어 질의응답을 진

  • 에어부산, 지난해 영업손실 505억원···적자 전환

    에어부산이 지난해 일본 노선 수요 감소 및 외화환산손실 발생 등으로 개별 기준 당기순손실 911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13일 에어부산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에 따르면 지난해 6331억8349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익 및 당기순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손실액은 50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에어부산은 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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